▲ 40만위안(한화 약 7천 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은 천야오예 9단 |
10월 26일 저녁, 제9기 중국창기배와 제2기 천이배 아마선수권 시상식이 중국 윈난(云南)성 텅충(腾冲)현 스지진위엔 호텔에서 열렸다.
제9회 중국창기배 우승은 천야오예 9단이 차지했다. 천야오예는 이번 중국창기배에서 종원징, 구리, 박문요를 연파했고, 준결승 3번기에서 리쉬엔하오를 2-0, 결승에서 퉈지아시를 2-1로 제압했다.
한편 제2기 천이배 아마선수권의 우승은 바이바오샹, 준우승은 첸류루가 해 각각 12만 위안, 4만 위안의 상금을 받았다.
잉밍하오 응씨재단회장은 축사에서 "올해 우리는 응씨배, 창기배, 천이배까지 3개의 대회를 열었다. 창기배의 천야오예와 퉈지아시는 20세 안팎이고, 천이배의 바이바오샹이 20세, 첸류루가 16세다.
응씨배 결승에 오른 한국의 박정환이 이제 만 20세, 중국의 판팅위는 두 달 전에야 만 16세가 되었다. 결승에 진출한 기사들은 모두 나이가 아주 어린 점이 인상 깊다.
더불어 12월 말부터 벌어지는 응씨배 결승전에서도 판팅위가 선전해 다시 중국기사가 우승컵을 가져오길 매우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천야오예 9단은 만찬장에서 "어렸을 때 꿈이 응씨배 우승이었다. 이번 창기배에서 우승하며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이후에 만약 응씨배에 참가할 기회가 있다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는 소감을 남겼다.
9회까지 진행된 중국창기배는 콩지에(1, 3회), 구리(4, 8회) 9단이 2회 우승했으며 천야오예는 이번 우승으로 중국 2관왕(창기, 천원)에 올랐다. 이번 기 준우승을 차지한 퉈지아시는 2010년 7회 중국창기배 우승자다.
중국 창기배는 중국위기협회주최하고 응창기바둑교육기금회가 후원하며 우승 40만 위안, 준우승은 10만 위안의 상금을 준다. 제한시간은 세계대회인 응창기배와 똑같은 방식으로 3시간 30분에 3회 연장 벌점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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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우승자 퉈지아시는 현 중국랭킹 2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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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기배, 천이배(아마대회)시상식 후 기념촬영. 잉밍하오 응씨재단 회장은 "올해 12월부터 열리는 응씨배에서 꼭 중국기사가 우승했으면 한다."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