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번역 10시 30분 (만나는 장소및 시간)
코스: 녹번역-백련산(228m)-고은산(정자)-안산(295.9m)-서대문 형무소.
오늘은 산악회를 통해 알게된 갑장이자 언제나 뜻을 같이한 친구 한사람을 생각해 본다.
첫째 나와 나이가 같다는
동질감(同質感)도 있었지만 그보다 주변을 바라보고 평가하는 사고(思考)와 눈높이가 같았기에 쉽게 친해진것 같았다.
가까이서 본 그는 참으로 진득하고 성실하며 책임감이 강한 그런 사람이라 무슨 일을 시작하거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교육자 출신이었다.
두 산악회의 회계를 맡기도 했지만 행사 안내및 진행도 깔끔하게 처리하는 막강한 실력의 소유자 이기도 했다.
그는 진솔한 그 자체에서 나오는 삶의 향기가 철두철미 (徹頭徹尾)함은 물론 정직함이 행복의 기본 조건이라는 것을 암시해 주는 달변가 이기도 한 것이기에 나도 모르는 사이 자연스럽게 끌리게 된 동기(動機)인 것이다.
나는 그런 그에게 아무런 해준게 없는데도 그는 나를 잘 챙겨주기도 해 항상 빚을지고 있는 심정이기도 했다.
오늘도 그 친구의 주선으로 뜻이 맞는 몇사람과 근교산행 으로 우의(友誼)를 다지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후회없는 멋진 삶을 즐기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녹번역.(안재현씨와 이방섭씨 만남/10시30분)
안재현 이방섭씨를 만나 아파트옆으로 오른다.
이런 조형물앞에서 신고한 후 백련산으로 향한다.
선두는 이방섭씨 그 뒤 안재현씨와 하문자씨.
전망대.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
북한산도 바라보고.
서울특별시의 은평구와 서대문구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고도:226m). 동남쪽에 자리한 백련사(白蓮寺)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747년(신라 경덕왕 6)에 진표율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당시는 정토사(淨土寺)라 하였다. 그 후 함허(涵虛) 득통(得通)이 무학대사의 뜻을 이어받아 1399년(정종 1)에 중창하였으며, 1413년(태종 13)에는 상왕인 정종이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이곳에 행차하기도 하였다. 경복궁에서 볼 때 이 절이 서쪽에 있어서 '서방정 정토사(西方淨 淨土寺)'라고 하였는데, 어느 여름날 연못에서 갑자기 하얀 연꽃이 피어올라 백련사라 명칭을 바꾸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양주목에 "정토사는 주 서쪽 59리 지점 백련산(白蓮山)에 있으며, 의숙공주(懿淑公主)의 묘가 있다."고 하였고, 『대동여지도』와 『경성오부도』에도 백련산 정토사로 나와 있어, 정토사라는 이름이 계속 쓰였음을 알 수 있다.
홍은사거리쪽으로....,
바라보이는 안산.
안산을 배경으로,
보통 이런 소나무를 용송
(龍松)이라고도 하지요.
초록숲길로 통합니다.
홍은동 사거리 내부순환도로.
홍은사거리.
신호 받아 길을 건너 아파트로. ...,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는 등산로인 모양입니다.
길이 좋네요.
이 산이 고은산인 모양입니다.
이 정자에서(고은정) 쉬어갑니다.
안산을 바라봅니다.
사진 찍는걸 달갑게 생각하는 이방섭씨 오늘 너무 감사했습니다.
등산로 안내에서 뒷풀이까지 모두 부담해 주셔 고맙기도 했지만 한편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정말 즐거웠습니다.
안산 데크길 유명하죠.
쉼터.
식수로는?!
안산 오름은 어디서나 다 힘든 코스입니다.
저기서도 암벽타기를 하는가 봅니다.
안산 봉수대 도착.
수고했습니다.
또 와야할텐데....,
북한산이 한눈에 보입니다.
건너 인왕산도 보이고...,
저긴 남산.
남산도 지척입니다.
안산 봉수대.
안산 아래.
우리부부.
인생은 다시라는 말이 없다.
그러니 되돌아 가는 길도 없는 것이기에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려는 것이다.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은 청천벽력(靑天霹靂)의 대장암 3기 라는 선고를 받고 개복수술후 아내와 함께 일산 주변의 산들을 오르내리며 자연속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스트레스해소및 우울증을 다스리며 꾸준한 산행으로 건강을 지키고 있으며 이 세상 모든것이 다 변해도 고향을 그리는 그 마음만은 바꾸지 못할것이다.
아무리 무료한 시간 달램이라 해도 불 필요한 욕망을 계속 이어 나간다는것은 자신은 물론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 에게까지 스트레스를 주고 받는 결과인 것이다.
그러니 쓸데없는 행동이나 욕망은 내려 놓음으로 우리가 바로 욕망의 노예로부터 벗어나며 해방되는 방법일 것이며 적당히 만족하고 내려 놓을줄 알 때 행복은 자연스럽게 내 곁을 찾게 마련인 것이다.
행복이란 채우는것이 아닌 비우고 나누는데서 욕망하는 것이 아닌 만족하는데서 생긴다는 진실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지금 가지고 있는것 만으로도
잔에 넘친다는것을 인지하며 충만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욕심은 한도 끝도 없는 것 이기에 내 마음부터 가볍게 정리할 때 이 모든것이 가능한 것이다.
오늘 하루도 특별히 선물받은 날이라 생각하고 작은것 하나라도 베풀며 살아가자.
공원길 벤취에 오순도순 정담을 나누는 다정한 친구가 있는가하면 달리면서도 서로 얼굴을 바라보는 사람도 있고 자전거로 가족끼리 즐기는 싱그러운 모습들이 곧 나라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욕심이나 고집으로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면 자기가 먼저 괴로움에 지쳐 나갈 것이다.
쓸데없는 고집과 집념으로
타인의 배려를 무시한다면 결국 서로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은 물론 수명까지 단축 하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 될것이다.
그러니 우리 상대가 싫어하는 일은 가능한 삼가하고 깊이 생각하여 스스로 도움되지 않을것 같으면 서로 싫어하는 짓은 하지 않는것이 서로는 물론 가족 모두에게도 즐거움과 행복의 밑거름이 될것이다.
돈봉투사건, 뇌물수수,
거짓말선동, 인사청탁, 정경유착 등 사회지도층 정치인들의 부정과 부패는 날로 심해지고 있다.
심지어
'도덕성에 얽매이지 말자'
라는 주장을 하는 야당 국회의원까지 있다.
멋대로 권력을 휘둘러 도둑질과부정을 인정 하자는 말인가?
부정적으로 뇌물과 향흥을 받고도 진실이 아니라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다
결국 한 개인 마음의 문제다.
마음은 가만 놔두면 제 마음 대로 한다.
절제를 해야 한다.
절제를 가하는 것이 곧 수신 (修身)이고 수신의 핵심은 경(敬)이다.
경은 마음을 단속하는 힘으로
유학의 최고 지향점이다.
경은 곧 자기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오늘을 마지막처럼 사는 사람에게는 내일을 염려할 일이 없고, 용납 하지 못하거나 용서하지 못할 일도 없다.
오늘을 마지막처럼 사는 사람은 욕심이 없는 것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웠기 때문에 마음이 평안 하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