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중동점 개관 기념展-'백남준_Beyond the Time: 끝나지 않은 신화' 展 ●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갤러리 개관전시로 '백남준_ Beyond the Time: 끝나지 않은 신화'展을 개최합니다. 백남준은 '미디어'라는 기술을 도입하여 미술의 새 길을 열었습니다. 미래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체감한 그는 50여 년의 세월에 걸쳐 TV와 비디오, 미디어 기술을 조각, 페인팅, 드로잉, 퍼포먼스, 설치미술로 변화시켰고, 이것은 정보화 시대를 대변하는 시각문화가 되었습니다. 그는 인간과 기술의 화합, 즉 인공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출해 냈습니다. 차가운 모니터와 기계장치는 한국적인 해학이 묻어나는 인간의 모습으로 재창조 되었고, 이 속에는 급변하는 시대의 정치, 문화, 사회적인 이슈와 아시아인 특유의 동양적 사상이 녹아 있습니다.
백남준_피버 옵틱 Phiber Optic_혼합재료_224×206×14cm_1995
백남준_적,녹,흑색의 랩소디 The Rhapsody of Red,Green and Black_혼합재료_161×167cm_1989
백남준_TV첼로 TV Cello_혼합재료_187×55×70cm
백남준_청경야독 Farm in Sunny Days and Read in Night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6×56cm_1996
백남준_카드세트Card Set_혼합재료_22×18.8×3cm_1981
백남준_승리 Bright Victory_혼합재료_56×76cm_1994
"백남준은 한국인인 동시에 세계인이다"라는 표현은 한국 태생이면서 일본, 독일, 미국 등에서 활동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쌓은 백남준의 예술적 업적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1960년대부터 세계 여러 도시에서 진행됐던 그의 아방가르드적 실험들은 시대를 넘어 현재에도 끊임없는 도전과 창조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최첨단의 미디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백남준의 독보적인 행적과 작품은 신화이자 새로운 영감의 원천입니다. ● 이번 전시에는 특별히 1980 년대 및 1990년대 최고 전성기에 제작된 주옥 같은 작품들이 출품됩니다. 그의 오랜 예술적 동반자인 샬롯 무어맨이 "1600년 이래 첼로의 최초의 진보"라 표현 했던 「TV 첼로」와 2미터가 넘는 높이의 여섯 개의 모니터로 구성된 로봇이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형상의 「피버 옵틱」 외에도 「보이스 복스」, 「적, 녹, 흑색의 랩소디」 등 다수의 모니터를 활용한 비디오 작품들은 기술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그의 작품의 특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또한 백남준의 자유분방한 예술세계가 녹아있는 크레용과 색연필 드로잉도 함께 전시됩니다. ● 부천 최초의 백남준 회고전인 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기술문명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의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 롯데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