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란 핵무장하면 중동 어떻게 될까?〉 미국의 이란 전문가가 두려워하는 시나리오, 수상한 이스라엘 움직임 / 3/27(목) / Wedge(웨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은 동지중해 지역에 이란이 침투하는 것을 막을 수는 있지만 페르시아만 지역의 안보를 책임질 수는 없다. 미국의 관여가 필요하다는 게레흐트 민주주의방위재단 연구원의 논설 'Israel Can't Substitute for the U.S. in the Middle East'를 게재한 바 있다. 요지는 다음과 같다.
국방부 차관 후보인 콜비는 이스라엘이 적절하게 무장하면 미국이 중동에서의 관여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과연 이스라엘과 수니파의 동맹으로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시아파인 이란을 억누를 수 있을까. 게다가, 사우디아라비아는, 우선 미국이 이란을 이기지 않는 한 아브라함 합의(2020년의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수단의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미국의 실질적인 관여 없는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무력공격은 결국 미국도 말려드는 무력충돌의 도화선이 될 것이다.
미국은 반복적으로 중동에 대한 관여를 줄이려고 하고 있지만 1950년 이래 증대된 존재감을 줄일 수 있었던 시도는 없다. (대외적인 관여를 원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이라도 이 지역은 현지 세력에 맡기기에는 너무 중요하다.
왜냐하면 중동은 여전히 석유자원의 공급원이고, 미국이 석유를 증산해도 대체할 수 없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그 군사력으로 페르시아만 지역을 지키거나 이란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편, 미국의 지원이 있으면, 이스라엘은, 동지중해 연안의 이란의 대리 세력을 저지하거나, 이란이 이라크를 경유해 요르단에 진출하는 것을 막는 것은 가능하다. 또, 만일 터키가 보다 확장주의적이 되어, 이슬람 원리주의에 경도한 터키가 시리아를 넘어 영향력을 늘리려고 해도 이스라엘은 저지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이란이 방황하고 특히 핵무장을 한다면 페르시아만 지역으로부터의 석유 수출을 방해하거나 사우디의 취약한 석유시설을 미사일 공격할 것이다. 바로 19년에 이란은 사우디 석유시설을 공격해 단기간이지만 사우디 석유생산의 50%를 막았다.
한편, 이란을 싫어하는 무함마드·사우디 황태자라고 해도, 이란과의 무력 충돌이 현실이 되면, 관여하고 싶지 않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이란이 지원하는 후시파를 꺾지 못한 것을 마지못해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이란과의 관계 재개를 위한 중국의 주선을 환영했다.
그리고 가자 충돌이 시작되기 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는 냉랭했는데, 이는 왕세자가 대가로 요구한 페르시아만 지역에 대한 군사적인 약속을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은 그럴 의도가 없고 이스라엘은 그럴 능력이 없다.
이라크전쟁의 쓰라린 경험 때문에 중동에 미국이 관여하면 미국은 끝없는 분쟁에 휘말리게 된다는 비판이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에서는 파워폴리틱스가 통한다는 점을 기뻐해야 한다. 오랫동안 중동에서는 미국의 적들은 미국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고 자제하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가자에서, 그리고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는 큰 희생을 치르고 그것을 배웠다.
이란이 핵무장하면 중동의 파워 밸런스는 중국, 러시아, 이란이라는 수정주의자들의 동맹에 유리하게 기울 것이다. 이 지역을 지키기 위해서는 미국을 대신할 세력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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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목표와 한계
20년에 아브라함 합의가 발표되었을 때, 그 경제적인 메리트만이 떠들썩했고, 거기에는 큰 위화감이 있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과 UAE, 바레인과의 수교는 공통의 위협인 이란에 대한 군사동맹이라는 안보적 측면이 더 클 것이기 때문이다.
위의 논설도 미국이 페르시아만의 아랍 산유국에 대한 이란의 위협을 억제해 왔지만 미국은 미국 대신 이들 국가의 안보, 특히 이란의 위협에 대해 이스라엘을 관여시키려 한다고 보고 있어 이에 동의한다.
오바마 정권 이래, 미국의 중동 전략은, 이스라엘의 안전 보장에 대한 약속은 계속하지만, 그 외의 중동으로부터 가능한 한 손을 떼는 것이었다. 2021년 바이든 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면서 2022년부터 2023년 한 해 동안 중동의 미군 장병은 1만 명이 감축됐다. 그 경향에 스톱을 건 것은 23년 10월의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이다.
이 사건으로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 정상화는 좌절됐고 당분간 미군은 중동에서 철수할 수 없게 됐다. 위의 논설은 이스라엘에서는 그 국력이나 군사력에 한계가 있으므로 미국을 대신해 페르시아만 지역에서의 이란의 위협에 대항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과연 페르시아만의 아랍 산유국들은 가자나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지나친 군사력의 행사를 보면서 미국을 대신해 이스라엘에 자국의 안전보장을 의존하게 될지 의문이다.
◇ 미국이 경계하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부터 이란에 대해 핵무장을 하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대이란 제재를 강화하면서 대화로 해결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이란은 이스라엘에 의해 방공 시스템을 파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부름에 응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란의 방공망을 파괴한 이스라엘은 이번 기회에 이란의 이슬람 혁명 체제의 붕괴를 진지하게 획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그 경우는, 이스라엘이 미·이란 합의를 방해하므로,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위의 논설에서도 언급되고 있지만 미국의 이란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결과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 휘말리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격이 반년 안에 있을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이나 워싱턴포스트의 최근 리크 기사나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이란에 대화를 호소하는 것은 미국이 말려드는 듯한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도 있다.
오카자키 연구소
https://news.yahoo.co.jp/articles/9bb3249e4e8e42edff101f414fbcd798863c90c6?page=1
〈もし、イランが核武装したら中東はどうなる?〉米国のイラン専門家が恐れるシナリオ、きな臭いイスラエルの動き
3/27(木) 5:0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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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zadFrames/bogdanserban/gettyimages)
ウォールストリート・ジャーナル紙は、「イスラエルは東地中海地域へのイランの浸透を阻止することは出来るが、ペルシャ湾地域の安全保障を担うことは出来ない。米国の関与が必要だ」とするゲレヒト民主主義防衛財団研究員の論説‘Israel Can’t Substitute for the U.S. in the Middle East’を掲載している。要旨は次の通り。
国防次官候補のコルビー氏は、イスラエルが適切に武装すれば米国は中東での関与を減らせると主張しているが、果たしてイスラエルとスンニ派の同盟でペルシャ湾地域におけるシーア派のイランの抑えることが出来るのだろうか。しかも、サウジアラビアは、まず米国がイランを打ち負かさない限りアブラハム合意(2020年のアラブ首長国連邦〈UAE〉、バーレーン、モロッコ、スーダンのイスラエルとの関係正常化)に参加しないだろう。さらに、米国の実質的な関与無しのイスラエルによるイランに対する武力攻撃は、結局、米国も巻き込まれる武力衝突の引き金となろう。
米国は繰り返し、中東への関与を減らそうとしているが、1950年以来増大したプレゼンスを減らすことが出来た試しはない。(対外的な関与を望まない)トランプ大統領であっても、この地域は現地の勢力に任せるには重要過ぎる。
なぜならば中東は、依然として石油資源の供給源であり、米国が石油を増産しても代替出来ない。そして、イスラエルはその軍事力を以てしてもペルシャ湾地域を守ったり、イランを打ち負かしたりすることは不可能である。
他方、米国の支援があれば、イスラエルは、東地中海沿岸のイランの代理勢力を阻止したり、イランがイラクを経由してヨルダンに進出することを止めたりすることは可能である。また、仮にトルコがより拡張主義的となり、イスラム原理主義に傾倒したトルコがシリアを超えて影響力を延ばそうとしてもイスラエルは阻止出来るだろう。
もし、イランが野放しとなり、特に核武装すれば、ペルシャ湾地域からの石油輸出を妨害したり、サウジの脆弱な石油施設をミサイル攻撃したりするだろう。まさに19年にイランは、サウジの石油施設を攻撃し、短期間だがサウジの石油生産の50%を止めた。
他方、イラン嫌いのムハンマド・サウジ皇太子といえども、イランとの武力衝突が現実となれば、関わり合いたくない。彼は、サウジアラビアとUAEがイランの支援するフーシ派を打ち負かせなかったことを渋々だが認めざるを得ず、イランとの関係再開のための中国の仲介を歓迎した。
そして、ガザの衝突が始まる前からサウジアラビアとイスラエルとの関係正常化には冷ややかだったが、それは、皇太子が見返りとして求めたペルシャ湾地域への軍事的にコミットを米国とイスラエルがしなかったからだ。米国にはその意図がなく、イスラエルはその能力がない。
イラク戦争の苦い経験から、中東に米国が関与すれば米国は際限の無い紛争に巻き込まれる事になる、という批判があるが、トランプ大統領は、中東ではパワーポリティクスがまかり通ることを喜ぶべきである。長い間、中東では米国の敵は、米国がどれだけ強力か知っていて、自制していた。イスラエルは、ハマスがガザで、そしてヒズボラがイスラエル北部国境でイスラエルを攻撃するという大きな犠牲を払ってそれを学んだ。
イランが核武装すれば、中東のパワーバランスは、中国、ロシア、イランという修正主義者の同盟に有利に傾くであろう。この地域を守るためには米国に代わる勢力はいないの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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米国の狙いと限界
20年にアブラハム合意が発表された際、その経済的なメリットのみが喧伝され、それには大きな違和感があった。何故ならば、イスラエルとUAE、バーレーンとの国交樹立は、共通の脅威であるイランに対する軍事同盟という安全保障的な側面の方が大きいはずだからである。
上記の論説も、米国がペルシャ湾岸のアラブ産油国に対するイランの脅威を抑止して来たが、米国は、米国の代わりにこれらの諸国の安全保障、とりわけイランの脅威に対してイスラエルを関与させようとしていると見ており、この見方に同意する。
オバマ政権以来、米国の中東戦略は、イスラエルの安全保障に対するコミットメントは続けるが、その他の中東から出来る限り手を引くというものであった。21年、バイデン政権がアフガニスタンから撤退し、22年から23年の1年間で中東の米軍将兵は、1万人削減された。その傾向にストップを掛けたのは23年10月のハマスのイスラエル奇襲攻撃である。
この出来事により、イスラエルとサウジアラビアの関係正常化は頓挫し、当面、米軍は中東から撤退出来なくなった。上記の論説は、イスラエルではその国力や軍事力に限界があるので、米国に代わってペルシャ湾地域でのイランの脅威に対抗できないと論じているが、何よりも、果たしてペルシャ湾岸のアラブ産油国は、ガザやレバノンにおけるイスラエルの行き過ぎた軍事力の行使を目の当たりに見て、米国に代わってイスラエルに自国の安全保障を依存する気になるか、疑問である。
米国が警戒するイスラエルのイラン攻撃
トランプ大統領は、大統領就任前から、イランに対して核武装すれば唯では済まないと脅し、対イラン制裁を強化しつつ、話し合いでの解決を呼びかけている。現在、イランはイスラエルにより防空システムを破壊されているのでイランがトランプ大統領の呼びかけに応じる可能性は十分あり得ると考えられるが、イランの防空網を破壊したイスラエルはこの機会にイランのイスラム革命体制の崩壊を真剣に画策している可能性があり、その場合は、イスラエルが米・イラン合意を妨害するので、うまくは行かないと思われる。
上記の論説でも触れているが、米国のイラン専門家は一様に、イスラエルのイラン攻撃の結果、米国がイランとの戦争に巻き込まれる事を警戒している。イスラエルの核施設攻撃が半年以内にあり得るというウォールストリート・ジャーナル紙やワシントン・ポスト紙の最近リーク記事や、トランプ大統領が繰り返しイランに対話を呼びかけているのは、米国が巻き込まれるようなイスラエルの攻撃の可能性が高まっている事を示唆するのかも知れない。
岡崎研究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