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타를 졸라 잘 친다!
만약 잉베이 맘스틴이 나의 연주를 감상한다면...
잉베이 맘스틴은 그의 기타를 부수며 아마 이렇게 외칠것이다!
"아 씨봉~ 신은 졸라 불공평해!"
음... 뻥이야! 나 기타 졸라 못쳐! -_-
저번에 친구놈이랑 같이
G3 투어 잉베이 맘스틴의 기타 솔로를 봤었어
씨봉~ 고 새끼 손목아지 뿐지르고 싶을 정도로 졸라 잘치더군
잉베이 맘스틴이 누군지 몰라서 졸라 꿍시렁거리는
자네를 위해 그를 상세히 설명해줄께! -_-
잉베이 맘스틴은 스위덴 출신으로서.....기타 졸라 잘치는 외국색히야! -_-
기타에 얽힌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께~ 유쾌하게 읽어봐!
내가 졸라 어린 초등학생이였을 때
우리집에는 졸라 후진 통기타 한마리가 있었어
난 그게 뭔지도 몰랐고 별 관심도 없었어
그러던 어느 날 AFKN에서 한 프로레슬러가 통기타를 들고
한 선수를 사정없이 후려치는 장면을 유쾌하게 시청했어
그 장면을 보고 난 이렇게 생각했지
"아~ 저렇게 사용해도 되는구나"
몇일 후~ 우리 집에서
내게 졸라 깐죽대는 친구색히의 대가리를 통기타로 후려쳤지 -_-
근데!!!
씨봉~ 고 섹히 대갈통은 멀쩡했고 통기타는 작살이 나버렸어
그날 저녁 나는 아버지한테 졸라 맞았어...
어느덧 세월이 흘려 나는 중삐리 1학년이 되었어
문득 집에서 썩어가는 통기타 한마리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기타를 배우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지!
아이큐점프와 소년챔프를 살려고 엄마한테 삥땅친 돈을
"통기타 길잡이" 라는 졸라틱한 책에 투자하기로 했지
책을 산 뒤 나는 콧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날아갔어
집에 도착하자마자 책가방을 집어던지구선
구석에서 썩어가는 통기타 한마리를 폼나게 잡을 후
나는 책에 씌어진 대로 A코드라는 졸라 가소로운 코드를 우렁차게 잡았지
순간!
씨발~ 손가락 찢어지는 줄 알았어!
(통기타를 쳐본 사람이라면 이 고통을 아실겁니다)
"구라" 안까고 진짜 눈물 나올 뻔 했어! -_-
눈물을 머금으며 졸라 고통스럽게 기타를 연습했지
시간이 많이 흐르니깐
앗싸! -_- 손가락에 굳은살이 생기더군
그 후로는 손가락이 아프지 않았어! 이제 됐어!
통기타 실력이 어느정도 늘으니깐 -_-v
친구한테 자랑하고 싶다는 졸라 후진-_- 생각이 들더군
방과 후 캐피바라같은 3마리를 울집으로 쎄벼온 후
녀석들 앞에서 (이게 나의 첫 공연이였음 -_-)
"등대지기"라는 고난위도 곡을 연주했지! 물론 노래도 불렸어! -_-
연주를 끝마친 뒤
나는 친구 3마리에게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으쓱거렸고
친구 3마리는 나를 졸라 비참하게 밟으며 내 연주에 보답했어
그 새끼들은 날 밟으면서 이렇게 말했었지
" 씨봉~ 그게 뭐야! "
(2편에서 계속 -_-)
반응 좋으면 계속쓰고 안그러면 안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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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타리스트다!!(1)
메탈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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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3 07:5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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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추..추천.
오오오오오, 2편 기대!
거의 반이 다 욕인듯..-_-; 예전글은 안그랬던거 같은데..
나도 기타는 못쳐도 기타샷은 제대로 날릴수있는데-_-
욕이 많이 늘었구뇨
단어선택이 달라지신 듯 하군요.
욕 많이 먹네요;;
씨봉, ! 2편 써바바 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