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재즈감귤
요즘 꿈을 많이 꾸게됐어. oㅅo
남친이랑 헤어졌거든. 맨날 꿈에 남친 나타나달라고 빌어.
그래서 꿈에 나타남. 어젠 물놀이 다녀왔음.
제라 재미짐ㅋㅋㅋ
겐디,
사이드로 꾸는 꿈이 너무 신기해.
꿈 하나만 꾸는거 아니자나여? 여러개 꾸자나여?
어디서 꿈얘기 하지말라고 들었는데.
홍콩방도 그랬고, 울 할망도 그랬는데.
어차피 끝난거니까 걍 노네들한테만 말해줄께.(쏘곤)
(soso주의)
1. 단골가게 사장부부님이 나오는 꿈을 꿨엉.
다음날 그 가게에 놀러가서 그랬지.
"언닝! 언니 꿈꿨는데요. 제가 병원가야되서 제차랑 언니네 차랑 같이갔어요.
서귀포 서귀의료원에요.
제2산록도로를 타고 풍경보며 달리다가 전망대에 차세웠어요. 블라블라"
"헐"
헐?
"XX알지? 걔네 아버지 돌아가셔서 어제 서귀의료원 장례식장 다녀왔어.
평소에 잘 안가는 제2산록도로로가서 굉장히 지루했고
전망대에 차세워서 오뎅을 먹었는데, 어제따라 '전.망.대'란글자가 유독 눈에 띄더라.
그전까진 거기가 전망대라는걸 몰랐거든"
"헐"
2. 남친개객...이랑 헤어진날 꿈을 꿨어. 남친 친구가 꿈에 나온거야.
많이 본적도 없고 마아아악 친하진 않은 그친구가.
남친이랑은 젤 친한데, 육지사는 친구였거든.
게다가 난 원래 주변 사람들이 꿈에 잘 안나오는데..
꿈에서 난 어렸을때 다니던 유치원에서 알바를 하고있었고
그아이가 제주도 내려와서 면허알바(?)를 하게됐다며 내 알바장에 놀러왔어.
어제 저녁 내려왔고 오래있다가 갈거래.
꿈에서 깨어난 나는 그애 한테 문자를 보내봤어.
"잘지내맨? 너 어제 내 꿈에 나완. 제주도 와신디 나 알바하는데 놀러왔드랑ㅋㅋㅋ"
"헐"
헐?
"나 어제 저녁에 내려왔고 오래있당갈꺼.ㅋㅋ 너 신기있는거아냐?ㅋㅋ 조만간 한번보게"
"헐"
토씨하나 안틀리고 어제 저녁에 내려왔고 오래있다가 갈거래..
진짜 헐이었음.
어제 얘랑만나서 구남친이야기 나눴음. 꿈이아니었다면 상상도 못했을일.
3. 젤 친한친구한테 이 이야기를 해줌. 졸라 신기해함.
난 머릿속의 지우개가 졸라 성능이 좋아서 구남친일을 잘 기억못하는데
친구가 나 한 4년전에도 이런일이 있었다며, 자기도 잘 기억 안나지만 그때 졸라 신기하다고 말해줌.
어제 또 꿈을 꿈.
다른거 다 생략하고 이친구가 나와서 아디다스 오리지널에 감.
근데 거기서 비치타올같은거. 큰거. 비쌌음. 그걸 팜.
원래 99000원인데 거기서 급식을 먹으면 19000할인해준대.
바다를 좋아하는 나는 사고싶었지만 걍 포기했는데
나중에 차에 타니까 이친구가 연두색 수건. 것도 작은걸로 산거 -_-;;;
그래서 오늘 그친구한테 야 니 내꿈에 나와서 블라블라 이야기를 했더니
"헐"
헐?
"나어제 인쇼에서 바다에서 쓸라고 비치타올 존나 검색해서 맘에드는걸 발견했는데
형광연두색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안삼. 헐ㅋ"
"헐"
완전 들어맞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필 연두색타우월에 대해 이런일이 생겼다는게
참.ㅋㅋㅋ크크카카카캌카.
엄마 나 무서웡...
다 지나고 일어난 일어니까 꿈얘기해도 되겠징?
또 무슨 꿈을 꾸게될까 조낸 기대됨.
돼지나 똥이나 구남친이나 나왔으면좋겠당.
이히이히힝.
아 내가 작년 제주도 내려오기전에
그렇게 조개캐는 꿈을 꿨었는데
올해에 조개 엄청많이 캐서 냉동고가 조개로 꽉찼어
여시들아 꿈은 이루어진당..☆
아이홉퓨해버나이스드림~
첫댓글 근데 왜 꿈얘기하면 안됭?!
제주도말!새롭당ㅋㅋㅋ언니꿈얘기도신기하고!!
ㅋㅋㅋㅋㅋㅋ신기하다 제주말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전에배꼽에서본겈ㅋㅋㅋ제주도에서는 맨으로 끝나게말하면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봤맨~ 신기하맨~~~
신기자락 핼꺼 이시냐게.. 겐디 이녁도 신기해난 올리긴 헌거난ㅋㅋㅋㅋ 헐!>!?!?
헐... 이게 한국어 맞지...?ㅋㅋㅋㅋ 와 진짜 제주도말 신기하다 ㅋㅋ 다른나라같애
헐....ㅋㅋㅋㅋㅋ제주사투리좋으맨.....
ㅋㅋㅋ육지라고하니까 제주도사람인거 딱알았어
귀여워여시><
나도 제주 여시!!!ㅋㅋ 반가워ㅋㅋ 신기햄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