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무갑산에서 반대로 진행해 백병산에서 병산리로 하산한 기억이 있다.
오늘은 반대로 진행해 본다.
들머리도 전수1리로 살짝만 바꿔서~
여름에 간길을 겨울에 가서 그런지 체력이 달려서 그런지 11시간이나 걸렸다.
간만에 복습산행~
양평에 첫전철로 도착해 강상-여주방면으로가서 06:40분 버스를 타야하는데 역전에서 기다리다 아차 싶어 가보니 버스는 떠나고...택시로 들입한다. 7시인데도 아직도 어둠이~임도 수준의 길로 올라간다.
지저분한 백병산 등로상에서 일본잎갈나무(=낙엽송)은 국립공원에서 골칫거리다.
조망바위애서본 한강
정상에 지저분한 몇가지 시설이 있는 백병산(423.7)에 1시간여 만에 도착
MTB코스가 되었는지 곳곳에 쟌차를 위한 안내도와 시설이 보인다.
호젓한 길에 가끔 오토바이바퀴 자국도 보인다...
394.3봉의 삼각점 확인~
양자산 오름길이 매우 길다...
지나온 능선...가끔 싸라기와 박무로 조망은 꽝이다. ㅠ
바위지대의 멋진 소나무...
백병산에서 3시간반 만에 도착한 양자산(x710)정상...삼각점(709.5)은 옆봉우리에 있지만 전에 확인했으니 오늘은 패쓰...간간이 산객들이 보인다.
내려가며 본 앵자봉 가는길
되돌아본 양자산 정상부...
자작나무 조림지대
한참을 까먹고 다시 오르다가 △354.7봉 삼각점 확인
성황당 고개 안부
앵자봉 오름길...
우측은 해협산에서 오는 소위 앵자지맥길
앵자지맥 갈림 삼거리...
앵자지맥쪽 능선길
양자산 출발 거의 2시간만에 앵자봉(670)에 도착...여기도 여주와 광주의 각종 안내문이 난무하여 어지럽다...
가야할 무갑산쪽...앵자지맥은 좌측길로~
박석고개
눈이 적어 좀 낫다...
소리봉이라는 612.2봉 삼각점
하지만 다음봉인 609봉 고압선봉에 소리봉이라고 적혀있다.
우측이 관산(560)방향은 다른 능선으로 무갑리로 하산
딱따구리를 당겨본다...
489.2봉의 삼각점...여기도 뒷골산이란 이름이 있는데 지금은 아무 표시가 없다...여기서 곤지암으로 진행도 가능~
무갑산 오름길...어지간히 지쳐 속도가 안난다. ㅠ
출발한지 10시간여만에 힘들게 도착한 무갑산(580.8)에는 2012년에 설치한 2등삼각점이 새롭고~ 막걸리도 떨어졌는데 누군가 장수막초를 정상석옆에 놓아두었다. 따보니 새넘이라 고맙게(?)들이키고 얼얼한 기운에 내려간다.
무갑산은 장수가 갑옷을 두른듯한 모양새라서 붙은 이름이란다...
해가 아니고 달이다...
내림길을 감로사로 잡고 내려가는데 등로를 놓치고 불만 보고 무조건 내리쳐 신월3리에 도착한다.
동네주민이 밤중에 남의 사유지로 내려왔다고 시비걸어(?) 말같지도 않은 입씨름 한판하고 내려간다.
광주가는 버스로 돌고돌아 돌아온다...
첫댓글 아래 백운봉도 그렇고..언제 갔는지 날짜가 없네요.
새해 즐산 안산~!!
쉬는날 갔어유
추억의 종주길인데...나도 함 가봐야겠다. 중국말이야, 일본말이야...? 들머라 정류장 이름이 뭐에요?
전수1리 힐하우스 앞 입니다...
여기도 나중에 가보려고 하는 산줄기입니다.저야 앵자지맥으로만 가려고는 합니다.전날에 백운봉에서 보는 멋진 조망들을 두루두루 걸으셨네요.언제나 가보려는지~~일부러 나중에 오신 분에게 남긴 것도 아닌 새 막걸리리를 병째 보시하는 분도 계시네요.즐거운 산행이셨습니다.그리고 도시 근교 산은 주민들이 인심이 사납네요.
덕분에 공짜 장x막걸리 잘 묵겄다는
예전에 이주일선생의 힐하우스든가?곳기서 시작~~~고압선 공사로가 산을 제대로 헤쳐놓았든데요~~~카메라가 새거라서 산새도 실감나게 담내요
공사는 이제 끝났지만...고압선 무지 많아유ㅠ
이형은 거지가 다됬나 맨날 어디가서 주어 먹었다고 하네 그려
따로따로 개
관산도 댕기와야 되는데..예전에 다 가본곳이라
예전에 양자-백병 할때도 꽤 먼 거리였는데...잘 봤습니다..캐이님 올해도 늘 건강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쌩유
조만간 가려고 했던 곳인데 다녀오셨네요..
저는 무갑산에서 시작하려고 하는데...
들머리 붙는 시간땜에 어찌해야할쥐..ㅎ
올 한해도 무탈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빠른 분덜은 9시간이믄 하드만유ㅠ
참 선배님은 금을 쭉쭉 잘 그어 다니십니다.
축적된 내공의 힘.
재수할 때 보았던 영화의 여주인공이자 배경 음악인 진추하의 우연 때문에 제 딸 이름이 여하(黎霞)가 되었는데....
한 수 배우고 갑니다.
무척 어려운 한자이름이군요예전의 진추하죠동네산들 댕기는데요 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