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서울여대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이라는데 읽을수록 좋아 공유합니다</p><p>제목: 어머니</p><p>나에게 티끌 하나</p><p>주지 않는 걸인들이</p><p>내게 손을 내밀때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p><p>그러나 나에게 전부를 준 당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p><p>나한테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은 고마웠습니다.</p><p>답례하고 싶어 불러냅니다.</p><p> </p><p>그러나 날 위해 밥을 짖고</p><p>밤늦게까지 기다리는 당신이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p><p>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p><p>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습니다.</p><p>그러나 일상에 지치고</p><p>힘든 당신을 위해</p><p>진심으로 눈물을</p><p>흘려본 적은 없습니다.</p><p> </p><p>골방에 누워 아파하던</p><p>당신 걱정은 제대로</p><p>해 본적이 없습니다.</p><p>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구했습니다.</p><p>그러나 당신에게 한 잘못은</p><p>셀 수도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p><p>죄송합니다.</p><p>죄송합니다.</p><p> </p><p>이제서야 알게되서</p><p>죄송합니다.</p><p>아직도 전부 알지 못해</p><p>죄송합니다.</p><p>**가까이에 있고</p><p>편하게 대해주는 사람일수록</p><p>소홀하기 쉽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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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모님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 답니다.
계실때 잘 하라는말입니다,
늘 곁에서
진자리 마른자리 보살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지요 !!
이젠
내 곁에서 멀리 떠나신 어머님 그리움과 회한이 남습니다
올려주신 글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가시고 나면 후회하게됩니다,
ㅎ그냥~ '있을 때 더 잘 할걸'로 댓글 합니다.
가시고 나면 생각이 나는겁니다,
친정가서 올때 그냥 안아드렸더니요,
엄마 얼굴에 눈물이 주루루 마음이 몹시아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