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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냉이 씀바귀.... 봄의 향기가 식탁위로 올라와 잃어버린 식욕을 찾게 하는 날입니다 봄의 향기가 느껴 지나요?...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달래와 꼬들빼기.... 보기만 해도 성큼 다가온 봄이 느껴 집니다.. 밥 도둑!! 순식간에 뚝딱 밥한공기 비우고.... 달래들이 자랄수 있게 봄이 서성이는 곳을 찾아 집을 나서 봅니다... 여긴 대구수목원..... 버들 강아지가 가지 끝으로 기어나와 봄을 즐기다가 방글방글 인사를 합니다
홍매화가 피어나 봄을 노래 합니다
봄 마중 나온 사람들이 햇살아래 마냥 행복해 보입니다 땅속에서 불쑥 솟아난 새싹들...
저마다 생김새는 달라도... 봄을 전해주는 모습은 서로 닮아있네요
온실속에서 선인장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느 고마운 분이 기증한 소중한 선인장을 보며 여유로운 한때를 즐겨 봅니다 누군가 손을 댈새라 가시로 온몸 감싼 선인장.. 생김새가 참 귀엽내요 선인장 옆에선 조심 하세여 깜빡 졸다 스르르 잠들면 선인장 가시 공격을 받을 수 있을테니...
흡싸 조화 같지요?.. 그러나 생화 맞습니다 맞구여.... 그래요... 선인장은 꼬옥 눈으로만 보세요.. 손으로 보다보면 가시에 찔려 버리니까여..
길상천 이라는데... 매 발톱처럼 날카로운 가시가 잔뜩 경계를 하고 있더군요...
가시속에서 피어나는 선인장 꽃이 참 신기해 보입니다 이름도 참 다양 하지요? 여자옥이라.. 이 선인장은 벌레를 잡아 먹고 사나 봅니다 줄기마다 하얀 그물을 달고 있네요.. 훌쩍 커버린 선인장 옆에서 봄의 소리를 듣는 여인... 하하하 요놈들은 귀여운 강아지 모습 같기도 하고... 어느 동물 모양을 한것도 같죠? 인간이 만든 마천루.... 높은 빌딩도 아마 이 선인장에서 영감을 얻은듯...
요렇게 생긴 선인장... 본적 있나요?... 아기자기 옹기종기... 귀엽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봄이 마냥 즐거운 것은 사람 뿐만이 아닌가 봅니다... 이녀석... 꽃속 깊은곳에 거꾸로 서서 목마른 갈증을 풀고 있나 봅니다... 복수초... 노란 꽃망울이 봄을 노래 합니다 귀엽고 예쁘고 앙증맞죠?..
할미꽃도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을 노래 합니다
온실속에선.. 모과 꽃이 빙그레 미소 짓고...
살구꽃도 활짝 피어나 룰루랄라 봄을 노래 합니다
배꽃... 그 하얀 꽃잎이 참 아름답죠?..
개나리를 닮은 꽃 영춘화....
진달래도 수줍게 인사하고...
온실안에서나 온실밖에서나... 봄꽃 익어가는 소리로 거리는 아름다운 메아리가 들려 옵니다 봄 바람 동행하여 길을 걸으며 봄의 이야기 들어 봅니다 이길을 걸어가며 저마다 봄을 만끽 할테죠 이제 풀빛 짙어오고 노란 잔디밭이 파랗게 물들면 벌 나비... 꿀을 찾아 앉았다 일어났다
저기 텅빈 단지속에 꿀을 가득 채울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 급해 지는건 아닐지..
휴일.... 수목원엔... 사람들의 발라죽 소리에 놀란 새싹들이 서둘러 새싹 틔우는 소리 땅속에서 솟아 오르는 소리 들려 오는 듯 합니다 참 오랜만에 보는 디딜방아 입니다 생각만 해도 훌쩍 떠나가버려 다시 못 올줄 알았던 추억들이 정겹게 새록새록 되살아 나는듯 합니다
방글방글 생글생글 예쁜 꽃을 보니 행복한 휴일 입니다 너는 전생에 천사 였나보다 가지마다 줄기 마다 환환 웃음 다는걸 보니..
봄을 닮은 아이들 귀여운 모습들이 여기저기 행복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세상 살아가는 동안 늘 꽃처럼 활짝 웃으며 살가가자고 ........ 마음으로 다짐해 볼까요?.. 꽃... 그리고 사랑...
나무가 변해 돌이된..... 규화목...
마냥 신기한 자연의 신비... 그리고 조화 입니다
봄소식 꽃소식 전하려고 여기저기 셔터를 누르는 사람들 홍매화 예쁜 꽃망울이 방글방글.. 따스한 행살에 손 내밀어 생글생글 예쁘게 인사를 합니다
꽃이 피어나는 봄.. 그 아름다운 풍경은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듬뿍 안겨 줍니다 수목원을 찾은 사람들... 그 발자국 소리에 늦잠에 빠져있던 봄 바람이... 분주히 사람들을 데려오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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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처음처럼 싱그럽고 상큼한 봄 꽃처럼 살자 원문보기 글쓴이: 수성하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