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고위 공무원의 노래
죽는 날까지 통장을 우러러
한 점 아쉬움 없기를,
매달 내는 후원금 천 원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돈을 세는 마음으로
모든 재벌을 들볶아야지.
그리고 퇴임 전까지 악착같이 챙겨야겠다.
오늘 하루도 차명 통장엔 이자가 붙는다.
2. 월급이 적어서
박봉에 시달리던 사원 하나가
큰 마음을 먹고 사장실에 들어섰다.
"어젯밤 집사람하고 길게 의논을 했는데요.
지금 월급으로는 도저히 네 식구가 먹고
살기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사장이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대꾸한다.
"그래서 지금 나한테 이혼문제를 상의하러 온 건가?"
3. 쓸만한 보고서
사장이 각 부서에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는 방법을
연구하여 보고서를 올리라고 했다.
인사팀 : 강아지에게 코끼리로 인사발령을 낸후 집어넣습니다. 구
매팀 : 코끼리를 넣을 수 있는 냉장고를 발견해서 사 옵니다.
홍보팀 : 코끼리와 냉장고를 각각 촬영한 뒤 냉장고 안에
코끼리 모습으로 합성 촬영합니다.
교육팀 : 강아지에게 코끼리가 될 수 있다고 믿을 때까지
육성교육을 시킨 후 집어넣습니다.
소비자보호팀 : 코끼리와 성실히 대화해 냉장고 안에서도
코끼리가 만족하도록 유도합니다.
4. 세종류의 사람 세상에는 세 가지 사람이 있다
1. 남자 2. 여자 3.아줌마
세상에는 네 가지 인종이 있다
1. 황인종 2. 백인종 3. 흑인종 4. 아줌마
핵폭탄이 지구를 멸망케 하더라도 살아남는 세 종류가 있다
1. 바퀴벌레 2. 국회의원 3. 아줌마
지하철에는 세 가지의 사람이 타고 있다
1. 앉아 있는 사람 2. 서서 가는 사람 3. 아줌마
여자는 세 종류로 분류된다
1. 예쁜여자 2. 못생긴 여자 3. 아줌마
여자는 결혼을 하면 세 가지로 변한다
1. 미혼인 척하는 여자 2. 미시족인 여자 3. 변신!아줌마
TV드라마를 보는 사람 중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1. 조용히 본다 2. 리모콘으로 돌려본다 3. 방송국에전화한다
"배용준이 죽이지 마!" 선거 유세장에는 세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1. 후보자 2. 유권자 3. 아줌마 부대
5. 계약조건
여자 밝히기를 좋아하는 짠돌이 허 부장, 새로 입사한
신입사원 오솔희 양을 보고 한 눈에 반하고 말았다.
어떻게든 꼬셔보려고 치근덕거려 보았지만 오솔희는 끄덕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짠돌이 허 부장, 하룻밤만 자면 10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을 했다.
짠돌이라고 소문난 허 부장이 그만한 돈을 내놓겠다고 하니 아쉬울 것이
없었던 오솔희도 승낙을 하고 하룻밤을 보냈다.
그런데 역시 짠돌이는 못 말린다고 500만원만 주는 것이었다.
깐깐한 오솔희, 허 부장을 조용히 불러 말했다.
"남의 집을 1000만원에 빌리기로 하고 집을 어지럽혀 놓고는 이제와서
500만원만 지불하는 것은 무슨 경우입니까?"
마치 미리 대답을 준비해놓기라도 한 듯 허 부장, 그 이유를 당당히 말했다.
"이유는 간단해. 첫째, 그 집은 새 집이 아니다. 둘째, 집이 너무 추웠다.
그리고 셋째, 집이 너무 크다. 그런데도 내가 1000만원을 다 줘야 하나?"
이에 질세라 오솔희도 반론을 펼치며 손을 내밀었다.
"처음 계약할 때 새 집이어야 하는지 아닌지는 계약조건에 없었고, 보일러가
있는데 부장님이 사용법을 몰랐던 것이고, 마지막으로 집이 큰 게 아니라
가구가 너무 작았던 것입니다. 그러니 나머지 500만원을 내놓으세요!"
6. 의사는 모두 똑같아
영국 보건복지부장관이 의회에서 의견을 피력하자 야당의원 한 사람이 인신공격을 했다.
의원 : 여보쇼. 장관나리 당신 수의사 출신아니요?
장관 : 그렇습니다.
의원 : 아니 수의사가 사람 건강에 대해 뭘 안다고 그래.
장관 : ···.
의원 : 그만 단상에서 내려가서 본업이나 보라고.
장관 : 그러지요. 그런데 의원님 혹시 어디 아프신 곳은 없으십니까?
언제라도 찾아오시면 성심성의껏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7. 독도는 우리땅
만득이가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면접을 보고 있었다.
면접관은 시사상식을 물어보기 위해 만득이에게 물었다.
면접관 : 자네, 일본 사람들이 독도를 뭐라고 하는 줄 아나?
만득이 : 네, 자기네 땅이라는데요.
8. 아들과 어느 부부
무더운 여름날, 밤에도 푹푹 찌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던 어느날 밤
한 아이가 이불에 지도를 그리고 말았다. 한참을 고민하던 아이가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방이 너무 더워서 땀이 다 고추로 나왔나 봐."
부부가 자고 있었다.
아내 : (잠꼬대로) 자기! 큰일 났어. 남편이 쳐들어온 것 같아.
남편 : (벌떡 일어나더니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아내 : 5분 후에 이 세상이 끝난다면 자긴 뭐 할 거야?
남편 : 음 ···, 자기랑 사랑을 나눌 거야.
아내 : 그럼 남은 4분은 뭐 할 건데?
9. 디스카운트는 사절
아가씨 한명이 이태원에 쇼핑을 나갔다.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원피스를 발견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아가씨는 주인을 향해 살짝 미소를 날리며 말했다.
"아저씨, 저 분당에서 왔걸랑요. 차비 정도는 빼주실거죠?"
그러자 가게 주인 역시 생글생글 웃으며 대답한다.
"아가씨, 여긴 미국에서 온 사람들도 많아."
10. 야근은 싫어
이승복형 : 나는 야근이 싫어요~~.
나폴레옹형 : 내 사전에 야근은 없다.
갈릴레이형 : 그래도 나는 퇴근한다.
김구형 : 내 첫 번째 소원은 퇴근이요, 두 번째 소원도 퇴근이요,
세 번째 소원도 퇴근이다.
이순신형 : 내가 퇴근했음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노태우형 : 이 사람 지금 퇴근합니다.
11. 새로운 세상을 만날 땐
어느날 사오정이 삼장법사와 숲속을 산책하며 불교의 심오한
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사오정의
휴대폰이 울렸다. "띠리리! 띠리리! 띠리리!
그러나 사오정은 휴대폰을 끌 생각도 받을 생각도 하지 않고
삼장법사를 빤히 쳐다보았다.
전화를 받지않자 사오정의 휴대폰은 계속 울렸다.
급기야 삼장법사가 더 참지 못하고 말했다.
"오정아 ! 휴대폰 좀 꺼라, 꺼!
그러자 사오정이 삼장법사의 입에 손가락을 갖다 대며
조용히 말했다.
"스님, 새로운 세상을만날땐 좀 조용히 하세요!"
12. 죽일 수 없는 이유
루이 11세는 불길한 예언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예언자들을
모조리 잡아서 처형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어느 날,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예언자 한 사람이 체포되었다는
보고를 받은 루이 11세가 직접 그 사람을 불렀다.
"네가 정말 예언자라면 네 운명도 한번 맞춰봐라.
네가 얼마나 더 살아 있을 것 같은냐?"
"네, 폐하.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지만 제가 폐하보다
3일 전에 죽는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13. 모기 퇴치 방법
대학에서 해당학과에 모기 퇴치 방법을 물었다.
경찰학과 : 모기 한 마리를 시범으로 고문시켜 다른 모기들이
겁을 먹고 달아나게 한다.
미생물학과 : 모기를 죽일 수 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개발해
모기에게 전염시킨다.
수학과 : 물릴 확률을 계산해 50% 이하일 때는 그냥 있게 한다(복골복의 원칙)
약학과 : 모기에게 수면제를 치사량으로 먹인다.
무역학과 : 모기를 정력제라고 속여 외국으로 수출한다.
전자공학과 : 모기를 죽일 수 있는 초음파를 개발해 모기를 퇴치한다.
철학과 : 모기에게 물리면서 모기의 삶과 철학을 생각한다.
신학과 :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물의 경이로움을 느끼면서 주를 찬양한다.
체육학과 : 모기가 물지 못하도록 몸을 강철같이 단련시킨다.
미술학과 : 그릇에 빨간 물감을 타서 모기가 피인 줄 알고 빨아먹을 때
뒤에서 등을 밀어 죽인다.
14. 유머의 전달 속도에 관한 각국의 문화 차이
프랑스인 : 유머를 다 듣기 전에 웃어버린다.
영국인 : 유머를 끝까지 다 듣고 웃는다.
미국인 : 유머를 다 듣고도 웃지 않는다.
독일인 : 유머를 듣고 다음날 아침에 웃는다.
한국인 : 유머 내용도 모르고 남 따라 웃는다.
일본인 : 유머를 잘 듣고 그대로 모방한다.
중국인 : 유머를 다 듣고도 못 들은 척한다.
15. 정치인 말은 못 믿어
어느 날 국회의원들을 실은 버스가 사고가 나서
발칵 뒤집히고 말았다.
마침 그 옆을 지나가던 농부가 부상당한 국회의원들을
모두 묻어버렸다.
며칠 뒤 부서진 버스를 찾아낸 경찰이 농부에게 물었다.
"이 차에 타고 있던 국회의원들은 모두 어디에 있습니까?"
"제가 다 묻어 주었답니다."
"다들 죽었다는 말입니까?"
"몇몇 사람들은 살려 달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땅에 묻었단 말입니까?"
"정치인들이 얼마나 거짓말을 잘하는지 당신도 잘 알잖소?"
16. 니가 해봐!
어떤 조직의 깡패두목이 다른 조직보스와의 싸움에서 그만 등에
사시미 칼을 맞았다.
그 깡패두목의 부하들이 재빨리 자기 두목을 업고 병원응급실로 뛰어갔다.
그리고 다짜고짜 의사에게 윽박을 질렀다.
"우리두목이 다 죽게 생겼는데, 당장 살려내!"
그 두목의 상태를 본 의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차분하게 말한다.
"음 ···, 등에 약간 베인 것뿐이니 간단하게 꿰메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두목을 데리고 수술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났을까···.
반나절이 지나자 부하들은 도저히 못 참고 수술실 문을 박차고 뛰어 들어갔다.
"야 이 X새꺄! 간단한 수술이랬잖아!"
그러자 의사가 실과 바늘을 집어 던지며 말했다.
"에이, 그럼 니가 용 그림 맞춰서 꿰매봐!"
17. 누구 잘못인가
어떤 여학생이 있었다. 그 여학생은 이가 삐뚤삐뚤해서 같은반
친구들이 놀려댔다. 어느 날 그 여학생은 용기를 내어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이 교정해줘요. 이가 이상하다고 아이들이 놀려요."
"얘, 그거 너무 비싸."
"다 엄마 때문이야. 엄마가 날 이렇게 낳았어!"
여학생이 엄마에게 대들자 엄마가 하는 엽기적인 한마디.
"아냐! 내가 너 낳을 땐 이빨이 없었어."
숏다리의 비애.↓
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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