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중반에 접어든 오늘까지
마음 무거웠던 김장이 드뎌 끝났습니다
재가 장애인 40여 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는데요
사실 사업이 진행된 과정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역시 그 분이 하나하나 이뤄 가신다는 생각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담양의 모 집사님의 갑작스레 후원으로 시작된 올해 김장은
밭일 한번 제대로 못해본 광주 촌*(ㅎ)의 마음을 상당히 복잡하게 만들었었죠
몇포기를 할 거냐 부터 누구누구가 함께 진행할 것인지 예산은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이것저것 고민스런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어요 이런 큰 살림은 미처 제 차지가 돼 본적이 없어서리 당최 해낼 자신이 없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어리~썩었지만요 ㅎㅎ
또 나름 준비한다고 준비해도 항상 모자란 부분은 있기 마련이고 여러 사람이 하다 보면 맘이 하나일 수만은 없자나염 ㅎ
가까이 마음열고 함께해 주시는 국민은행 봉선동지점 분들, 남구자원봉사센터 연계 자원봉사자분들, 또 우리 김용목 대표님의 열성 팬, 송원대 공주(공부하는 주부)님들 덕분에
올겨울 배추랑 양념값 상승으로 예년보다 줄어든 김장 관련 후원으로 맘 쓰시는 장애인가족에게
많은 양은 아니지만 마음 나눌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더불어 늘상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사역하시는 김현아 처장님, 김병모 부장님, 추운데 스티로폴 씻느라 또 애쓰신 정현화, 박현 샘, 사역현장에 얼굴 안 비치면 큰일 나는줄 아시는 지축 종덕 팀장님, 야간 운행하시고 피곤하실텐데도 달콤한 아침잠의 유혹을 떨치고 달려와 주신 전영도 (행복콜) 샘, 새벽밥 먹고 달려온 이쁜 이슬샘,,,,( 또 누구 빠지신 분 있남? 알아서들 잘해 ㅋ 얼굴도 좀 보이고 ㅋ)
제 맘 아시죠?
뭐얌, 꼭 말로 해야돼?
알자나~
I LOVE YOU . THANK YOU
출처: 아하장애인가족지원센터 원문보기 글쓴이: 아하가족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