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로살기 16.
화목제가 화목을 다루면서 피흘림을 전제로 하듯이 화목제를 이어 그 다음 이루어지는 속죄제는 죄문제를 다룹니다.
[레 5:7]
7. 만일 그의 힘이 어린 양을 바치는 데에 미치지 못하면 그가 지은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여호와께로 가져가되 하나는 속죄제물을 삼고 하나는 번제를 삼아
하나님의 군대로 훈련하는 단계는 희생과목인 번제, 교제과목인 소제, 화목과목인 화목제 그리고 죄문제를 다루는 속죄제입니다.
그래서 어제는 신앙생활은 어려워서 못하는 게 아니라 죄때문에 못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죄의 두번째 특성은 빈부귀천에 상관없이 죄를 지을 수 있다는 겁니다.
속죄제물은 염소, 비둘기, 곡식을 드리게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염소를 바칠 수 있는 사람도, 곡식밖에 드리지 못한 사람도 죄 문제는 비켜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가진 사람도, 가지지 못한 사람도...
배운 사람도, 배우지 못한 사람도 죄 문제는 비켜갈 수 없습니다.
죄는 빈부귀천과 상관없이 사람을 무너뜨립니다.
광야를 앞두고, 민수기 전투를 준비하는 군대가 받아야 하는 네번째 훈련은 죄입니다.
이 죄를 이기는 군대는 손과 발을 묶어두고, 입에 파수꾼을 세우는 헌신과 그 헌신을 전제로 한 교제와 그 교제를 기본으로 하는 화목이 이루어져야 가능한 것이 죄를 이기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죄를 이기는 하나님의 군대가 해야하는 훈련이 손과 발을 묶어놓고, 입에 파수꾼을 세우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는걸...
세상의 군대가 제식훈련이 기본이듯이, 하나님의 군대는 헌신이 기본입니다.
- 레5:7 세상의 군대가 손과 발을 맞추는 것이 기본이지만, 하나님의 군대는 손과 발을 묶어놓는 것이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