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기를 좋아하는 지엄마를 데리고
용산CGV를 찾아갔습니다
티켓박스옆에서
폼생폼사에 빠져있는
못말리는 김여사가
영화속 명장면을 미리
펼쳐봅니다
딸이랑 엄마는
어딜가도 허물없는 친구같아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상영시간 4시 15분
시간이 있어 극장가 야외공연장을
거닐다가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진영이가 시키는대로
예쁜척하고 앉았습니다
"울 엄마 사진포즈에는
정말 달인이다^^*"
제가 아무래도
사진모델 체질인가봐요 ㅎㅎㅎ
영화를 보는 내도록
감동의 파장이
내 눈물샘을 끝없이 자극했습니다
음악적 재능까지 타고난 배우들의
화려한 앙상블
기타와 첼로 록과 클래식의 절묘한 조화
웅장한 하모니의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겸비한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아름다운 영화
그런가하면
그속에 담긴 가슴아린 사랑의 메아리는
오래토록 내 가슴에
사라지지 않는 아름다운 ost로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난 음악을 믿는다
언떤 이들은 동화를 믿는것 처럼"
"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밥보다 더"
"음악은 우리곁에 있어요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되요"
헐리우드 최고의 아역스타 <프레디 하이모어>
어거스트러쉬의 해맑은 모습과 눈부신 열연
배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조나단거즈마이어스(루이스)
매력적인 음성과 우수에 젖은 눈빛
촉망받는 첼리스트 라일라(케리러셀)
거리의뮤지션 로빈월리엄스(워즈드)
그리고
흰눈덮힌 뉴욕북부의 아름다운 풍경
삶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워싱턴
수천명의 인파가 몰리는 숲속 센트럴파크 야외 음악회
영화의 생생한 장면속에서
두시간 영화가
한번도 지루하지 않았더랍니다
영화를 보고
줄거리를 적지 않는 이유는
좋은 영화이기에
적극 추천하기 위해서랍니다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인형가게에 들려
마루가 좋아할
곰인형도 구경했습니다
감사의 눈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내앞에 펼쳐진 모든것들이
다~
선물임에
나는 오늘도 행복을 독차지한 여자랍니다
카페 게시글
벨라 자작글
영화 어거스트러쉬를 보고
차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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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30 11:0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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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고편만 본 적이 있습니다. 보고싶어 지네요. 그런데 기타를 잡은 모습을 보니 왼손잡이인 모양이지요? 그룹 <페닉>의 노래 '왼손잡이'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삶을 마음껏 즐기고 계신 차밭 님의 태도가 부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