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건조하니 매번 비누샤워를 안해도
샤워후에는 땡겨서 보습기름을 살짝살짝 온몸에
바릅니다
그결과 기름이 때로 붙어있다가 동네목욕탕가면
하염없이 칡국수가 쏟아집니다
두리번 거리면서 봐도 나처럼 드러운 남정네는
없더군요
구석에 숨어서 밉니다
오늘은 동거할매가 볼일이 있어서 아침 일찍 못가고
2시 넘어서 동네목욕탕에 갔습니다
사람들이 적당히 있는데 사우나 두군데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딱 한 녀석이 들어왔는데 애송이 치고는
몸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하체가
너 중딩이냐? 했더니 올해 중딩이 된다고 해요
야아~ 너 체격좋다
어떤 학교로 가노? 하니까
뒤늦게 야구클럽에서 야구를 했는데 창원 s중딩에서 지를 스카웃했데요
열심히 해서 국대도 되고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하라고 덕담해줬어요
집에 와서 아이스 레몬+생강차로 갈증 달래고 있어요 맛있는 저녁 드시고 편히 쉬세요^^
잘먹고 잘사는 우리나라 다들 체격이 좋습니다
이 총각은 인물도 좋은 훈남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지금이 제일 태평성대라는 말
인정하십니까?
우리는 두시간 뒤에 엘베 앞 벤치에서 만납니다
오늘은 제가 먼저 나왔네요
첫댓글 그래요~우리나라. 참 좋은나라입니다!
동부인해서 사우나도 가고
잉꼬부부의 동행길은 아무도 못말리지 말입니더~ㅎ
저는 고딩때까지는 누나랑 같이 목욕탕다녔어요
한번은 둘이 연인 사인줄 알고 놈팽이들이 시비초청하더군요 얼반 죽였어요
제가 아니고 우리 누나가 ㅋㅋ
쫌 셌어요^^
저도 사우나는 지난달 27일
수안보 온천에가서 하고 그 이후 못 갔더니
몸이 찌뿌둥하고 근질 근질 하는게 영 별로 입니다.
그래도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것 같아 월요일에나 가려 합니다.
가까운 곳에 마땅한 사우나가 있으면 좋겠어요. 차 타고 다니는게 좀 번거로워서요.
그리고 칡국수 맛있게 해서 드셨나보다 하고 입맛 당기게 하다가 이런 식으로 배신(?) 때리기 없습니다..
저는 놋떼마트 사우나 코앞에 사는데도 차타고
한10분 남짓가서 사우나합니다
놋떼마트 지하는 엄청 큰데 장사가 안되는지
사장이 보수를 안해서 드러워요
그곳은 4층인데 넓고 깨끗하고
건식, 습식사우나 두곳 아주 좋습니다
제가 생긴거부터 쫌 간신모리배 같잖아요
배신의 아이콘이예요 호호호~
이그.디러라...
칡국수는 이제 못먹겠어요.ㅠㅠ
ㅋㅋ 갑장 왜이러셔요?
짭쪼롬한 칡국수 꼽배기로 말아드릴께요
새해 복많이 받고 건강하셔요^^
온천 사우나 간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않나네요
저도 깔끔 떤다고 자주갔었는데 세신은 이상하게 남사스러워 한번도 한적이 없고
요즘은 그냥 직장 사우나에서 샤워정도만 합니다
그러다 보니 집 2분거리에 있는 사우나는 그냥 지나치는 동네 목욕탕입니다
여유러운 시간 가서 온몸을 푹 담그고 지우개 만들러 가야겠네요
항상 좋은 모습의 생활이야기 재미있습니다
푹 쉬세요~
저는 씰데없이 길어서 때 미려면 힘듭니다
70살부터 주1회 세신할 계획입니다
벗고 놀다 오는게 최곱니다
사우나가 노가다가 돼서는 안되지요
멋진 하루되세요^^
몸부림님만 태평성대 같습니다
옛날보다 잘 먹어 긍가 진짜로 옛날보다
때가 더 나오는거 같아요 ㅋ
그러나 칙국수는 아닙니다 ㅋㅋ
아닙니다 지금 처럼 평화롭고 풍족했던 적은
우리나라 역사상 없었어요
중국-일본의 침략에서 벗어나니까 6.25
월남전 참전-경제개발5개년 계획-군사독재
끝없는 악몽이었어요
칡국수인지 아닌지는 물고문하면 다 불게 되어있어요 ㅋㅋ 제가 쫌 물귀신꽈예요
숙녀분께서 그럴리가 있겠나요
유쾌한 하루되세요^^
@몸부림 나라가 어쩌니 저쩌니 해도 외부 침략이 없으니 40여년 먹거리 걱정은 안하고 사네요 ㅎ
아이들의 체격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그래도 저 아이는 많이 크네요.
나이 먹고 살이 쪄서 저도 한 덩치 합니다 ㅎㅎ
요한님은 왜 살이 찔까요?
남자는 덜 먹으면 절대 살 안찌는데
남달리 많이 드실까요?
오동통 내 너구리!!
어떤 예쁜이 아지매가 잡아먹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