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씀 드립니다.
아너 연예인 안다고 뭐 니 친구가 영화감독이라고
뭬~ 니 친구가 의사야 꼴깝이오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은 읽지 마시고 리플 달지 마시길 바랍니다. 충분히 돌맹이 날라올것 감안 하고 쓴글입니다.
미리 딴지 거실분들은 훠이~

자자 지금부터 글을 써내려 가겠습니다.
비가온뒤에는 땅이 굳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역경과 고통이 있으면 그만큼 성숙해 진다는 뜻이겠죠.
오늘은
세 친구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어제 저녁 친구누님에게 연락이 왔더군요.
야 OO이 대상 받았다.
정말 축하할 일이였습니다.
그러면서 전세집까지 팔아서 노력하고 고생한 끝에 네델런드까지가서 대상을 받았더군요.
한때는 무명 영화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동했던 친구였습니다.
처음에는 뭘해도 안되더라 하는 것마다 빛을 못본다.
항상 우울한 소식만 들렸습니다.
집에서는 반대를 하고 영화는 아무나 찍냐?
영화 배우는 아무나 하느냐?
정말 엄청난 고통과 역경을 이겨내면서 영화에 엑스트라나 조연으로 활동 하고 영화감독이 꿈이었던
그 친구는 실로 곁에서 지켜보는 주변사람들에게 안타까움만 가져다 줬습니다.
정말 굿을 한번 해야 하는것 아니냐?
할정도로 매사 하는일마다 꼬이더군요.
어쨌든 이리저리해서 참 많이 고생했던 친구인데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작했다가 실패하고 실패하고
그래도 딱 한가지 길만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끝에 성공이라는 꿈을 이룬 그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요즘 은근히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내면의 거울
자신의 거울
특히 저는 이 세친구를 보면서 제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친구는 위에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뼈를 깍는 고통과 수많은 똥을찍어 먹어보면서 이번에 빛을 발하고 일약 스타덤에 오른 최고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친구는 반대로
그리 큰 고생을 하지 않고 연예인으로써 또 방송인으로써 최고인척 했던 친구가 있습니다.
즉 자신이 개척해서 올라간 것이 아니라
남이 개척해주고 그를 이끌어 줘서
스타가된 친구입니다.
즉 주변 인맥이 아주 잘되있어서 손쉽게 오른 케이스죠.
사실 그놈이 개척한 인맥도 아닙니다만 ^^
솔직히 요즘 이친구를 보면 정말 안타까울때가 있습니다.
영화 라디오스타의 한장면 처럼 혼자서 자격지심에 빠져 있더군요.
어찌보면 지금 이친구의 모습과 제 현재의 모습이 닮아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어쨌든 그친구는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저 자신은 스타라고 생각하고 발악을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친구를 알아주지 않는
그런 형상이죠.
그러니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다하여 온통 사회에 대한 불만과 불신으로 가득차고 술집을 가나
커피숍을 가나 왜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주지 못하는지에 대해 불평과 불만을 가지고 있더군요.
뭐 솔직히 그놈은 자칭 스타이지만 저도 그닥 유명한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친구입니다.
종종 방송에 잠깐 얼굴 비추고 출연료나 받아먹는 ...
정말 불쌍한 친구중에 하나고 실제 삶 자체는 종종 저에게 전화를 해서 소주나 먹자
돈 5만원만 있으면 꿔달라 이런 이야기들입니다.
사실 꿔준돈도 다 받지 못했습니다만 ...
혼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고 계속 늪으로 빠지더군요.
일주일에 보통 2-3회 출연하고 받는 출연비는 다 어디다 쓰는지 오리무중입니다.
어쨌든 둘다 저와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을하고 있지만
이 두친구를 보면서
미래의 모습
그리고 지금 현재 제 자신의 모습을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잠시 여담으로
머슴살이를 해도 부잣집 머슴을해라.
일전에 이곳에 계신 선배님 말씀중에 "똥은 찍어먹어봐야 아느냐 딱보면 모르냐 똥인지 된장인지"라는 말이 가슴속에 뼈저리게 와 닿습니다.
역시 제 자신이 어리숙 했구나
사실 이제와서 후회를 하면 뭐 하겠습니까만
언제이 이 똥을 찍어먹기 위해 달려가보고 꼭 찍어먹고 대안이 없어 허우적 대는 제 자신을 보면서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든 그때 충고해주신 이 자리를 빌어 형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외국에 출국 하신것 같은데 오시면 꼭 술한잔 대접 하겠습니다.
다음은 세번째 친구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친구는 방송인도 아니고 영화감독도 아니고 영화 배우도 아닙니다.
평범한 의대생 출신으로 현재 의사를 하고 있는 친구녀석입니다.
어렸을적에 가장인 아버님을 여의고
집이 워낙 가난해서 어렵게 공부를 한 친구녀석이였습니다.
아마 아버님께서 암으로 돌아가셨던가 했던것 같습니다.
그것이 그 친구에게는 지금 의사를 하게 만든 최종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만
언제나 순탄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꾸준히 자기길을 유지해 왔던 친구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일명 SKY대학을 가서 손수 과외등을 하면서 자비로 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가된 케이스 였습니다.
적정한 인맥과 적정한 마인드 컨트롤이 가능했던 그런 친구였죠.
항상 평범했던 친구였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안정된 생활과 가정을 꾸민 친구죠.
일전에 집들이를 해서 집에 놀러 간적이 있는데 예쁜 전원주택에 살고 있더군요.
자신을 어떻게 컨트롤 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현재 위치가 달라지더라는 것
잡담이였습니다.
(--)(__)_
첫댓글 친구를 보면 이사람이 어떤사람인지 대충 감잡힌다는데..좋은친구분들 두신거같네요^^ 가운데분빼공~ㅋㅋ 근데 그연예인 누구래요? ㅋㅋ
으이구 저분이 말을 하려고 해도 오히려 하지마라고 말려야죠 하여간 푸우꿀님 장난끼는 ...
^-^
학문과 지략이 뛰어났지만 때를 얻지 못해 소 잡이에 잡역부 생활까지 하면서 가난에 시달렸던 강태공. 예나 지금이나 가난에 쪼들리는 건 견디기 힘들었던 모양으로 강태공의 아내, 馬씨도 가난을 견디다 못해 못살겠다고 집을 뛰쳐나갔습니다. 강태공은 좋은 말로 달래고 어르고 만류했지만 결국 아내는 출가했고 낚시질로 생계를 유지하며 세월을 낚던 강태공은 어느 날, 주나라 문왕을 만나 태공망이라는 칭호를 받고 국사의 예우로 제왕에 올라 제나라로 가게 되었으니 사람팔자 시간문제라... ^^
저는 연예계 진출하고 싶지만 연줄이 없든지 제가 능력이 없든지간에 어쨋든 하지못하고 있을때 그래도 두번째의 그 친구분은 연예인을 하고 있을땐 무언가 재주가 있기때문일 가능성-- 옛말에 운도 재능의 일부 라는 말이 있지요 그러니 너무 홀대하지마시고 관계를 잘 유지하시는게 더 좋을듯보여요
오우~ 좋은말씀입니다. 움 두번째 친구는 좀 멀리 하려고 합니다 훠이~ 술좋아하고 여자 좋아하고 신뢰도 없고 남들이 닦아놓은 터를 타고 올라 자신이 이룬듯 세상을 모두 쥐은것 처럼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남들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 괴로워 하죠.여기서 이 두번째 친구의 포인트는 친구의 조언을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 고집이 세다는 겁니다. 아무리 이야기를 해줘도 통하지가 않네요. 오히려 밑바닥 인생을 고집하고 8류 연예인들이 떠도는 그런곳을 가려고 하죠 그리고 자신은 자칭 1류라고 하고 하지만 사람들은 그 친구를 옷 연예인이다 하고 보지만 한시간이 지나면 자기스스로 8류가 되어 있더군요. 왜 자신을 그리 만드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어찌보면 정말 불쌍한 친구죠
기분좋은 날들님의 댓글중...운도 재능의 일부"""라는말 ....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