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다양한 장르를 만나다! 감독, 배우와의 만남도 @ 광주극장
인생이 담긴 87분 <스프린터> 6월11일(일) 감독, 배우 관객과의 대화
제96회 키네마 준보 BEST 10 1위, 일본영화대상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6/14 개봉)
대자연의 위대한 생명력, 자연과 공존하는 기적의 농장 <위대한 작은 농장> (6/14 개봉)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그 기적의 이야기! 황윤 감독의 신작 <수라> (6/21 개봉)
전 세계가 사랑하는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애스터로이드 시티> (6/28 개봉)
제75회 로카르노 영화제 관객상 수상 <사랑하는 당신에게> (6/1 개봉, 상영중)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작가 최은영의 원작을 애니메이션화한 성장 로맨스 <그 여름> (6/7 개봉)
철저한 사전 조사를 기반으로 한 현실적인 설정과 연기파 배우들의 몸과 마음을 다한 연기, 치밀하게 짜인 연출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는 영화 <스프린터>의 감독과 출연배우를 만날 수 있는 GV가 6월11일 일요일 오후 2시50분에 광주극장에서 열린다. 각본, 연출, 음악까지 1인 3역을 해낸 최승연 감독과 날렵한 고교생 선수를 보여주기 위해 61kg까지 감량하는 투혼을 불사르며 10대 유망주 ‘준서’를 연기한 임지호, ‘준서’의 국대 출신 육상부 코치 ‘지완’ 역을 맡은 전신환(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에서 김옥빈의 전 남친 역)배우가 참석한다. 영화 <스프린터>는 단거리 육상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서로 다른 꿈과 현실, 이상이 다르더라도 목표를 향해 오늘도 조용한 노력을 이어가는 우리 모두를 응원하는 영화이다.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6월14일 개봉)은 2022년 제96회 키네마 준보 시상식에서 일본 영화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선천적 청각 장애를 가진 프로 복서 케이코가 혼란과 고민 속에서도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여정을 담은 영화다. 미야케 쇼 감독이 16mm 필름 위로 청각 장애를 가진 프로 복서 케이코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낸 이 작품은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되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사랑스러운 역할을 주로 맡아오던 키시이 유키노 배우가 고강도의 트레이닝과 혹독한 다이어트 등을 통해 프로 복서 케이코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놀라운 연기를 엿볼 수 있다.
<위대한 작은 농장>(6월14일 개봉)은 각박한 LA 도심을 떠나 버려진 황무지를 자연과 공존하는 기적의 농장으로 일구어낸 체스터 부부의 8년간의 경이로운 체험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로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35회 선댄스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전통 자연농법으로 농장을 운영하며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과 자연의 무한한 힘, 사랑스러운 생명들, 삶의 지혜를 발견하게 되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수라>(6월21일 개봉)는 20년간 <어느날 그 길에서>, <잡식가족의 딜레마> 등 ‘인간과 비인간 동물의 관계’, ’생명’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온 황윤 감독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의 시간과, 사람, 생명을 7년 동안 기록하여, 우리가 미처 몰랐던 갯벌의 아름다움을 시네마틱한 촬영과 섬세한 사운드로 구현한 다큐멘터리다.
‘수라’는 새만금 간척사업 이후 현재 남아있는 마지막 갯벌의 이름으로, 본래 이름이 없었으나, 그 갯벌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오동필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장(이하 단장)이 ‘비단에 새긴 수’라는 뜻의 ‘수라’라는 이름을 붙였고, 현재는 통용되고 있는 이름이다. 영화는 ‘기억할 아름다움이 점점 사라지는 세상에 여전히 기억과 기록이 가진 힘이 유효하다는 믿음’으로 전에 볼 수 없었던 갯벌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경이로움, 시간의 숭고함을 오롯이 담아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애스터로이드 시티>(6월28일 개봉)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아름다운 색채로 할리우드 대표 비주얼리스트 감독으로 손꼽히며 전 세계적으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이다. 가상의 사막 도시 ‘애스터로이드 시티’에 모인 이들이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도시에 격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화려한 비주얼로 연출, 기존 작품들을 통해 감독이 보여주었던 세계관과 화려한 영상, 유머까지 총집합한 웨스 앤더슨 감독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제이슨 슈왈츠먼, 애드리안 브로디 등 기존 웨스 앤더슨 감독 사단의 배우들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 톰 행크스, 스칼렛 요한슨, 마고 로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새로운 웨스 앤더슨 사단을 완성한 바, 배우들의 연기 또한 완벽한 앙상블을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사랑하는 당신에게>(6월1일 개봉)는 먼저 떠난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대 무용단에 입단한 제르맹이 상실을 계기로 새로운 관계와 경험에 눈뜨게 되는 모습을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다루고 있다. 현대 무용,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등의 풍성한 소재와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어우러지며 10대부터 60대 이상의 관객을 두루 섭렵, 제75회 로카르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그 여름>(6월7일 개봉)은 열여덟 여름, 갈색 눈의 평범한 학생 ‘이경’이 고교 축구선수 ‘수이’를 만나 새로운 감정에 눈뜨게 되는 성장 로맨스로, 2017년 젊은작가상 수상작이자 최은영 작가의 베스트셀러 「내게 무해한 사람」에 실린 동명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서정적인 스토리에 한지원 감독의 감성적인 연출, 선우정아, 정우가 참여한 감성적인 O.S.T까지 이 계절에 어울리는 싱그럽고 풋풋한 느낌을 선사한다.
문의 광주극장 T.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