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종이의집)
안냥..여시들...
알프스에 미친..
전생애 트랜스하이디엿던..나
알프스를 보러 가고싶은되,, 이미 스위스는 예전에 갔다가
매콤한 물가에 정신을 잃고 말았고..
그뒤로 알프스를 찾아 헤매다가..
내눈에 들어온..프랑스..샤모니,,,,,
조지고왔심데이;;
롸쓰고;;
저는 6월초~중순 프랑스 여행을 갔다왓심니다..
직장인이라 짧게 치고빠지기위해서 파리-안시-샤모니 이 세도시를 갔다왔지요,,
갔다온 후기는..;; 아 샤모니 이 좋은거 빨리 사람들한테 널리 알려서
한국인들이 점령을 해야겠다는..생각뿐..
일단 ;;; 먼저;; 숙소부터 보여드림니데이ㅣ;;;;
Chalet The Priory Hotel & Spa - Chamonix
제가 갔다온 숙소 이름이고요;;
2박에 단돈 260유로(도시세미포함/환불불가특가) 갓다왓습니다;;
딱 숙소 체크인하자마자 보이는 모습이고요? 저 혹시 범상치않은 베란다가 보이시나요 ㅡㅡ??
한번.. 나가볼가요..???
하;; 진짜 개열받습니데이ㅣ;;;
제가 감성숙소 쳐돌이라서 1박에 20 30 하는 그런 국내 감성숙소 마니 섭렵해봣지만요..??
여기는 2박에 30마넌이고요 ㅡㅡ?? 근데 일케 베란다로 나가면 마당이 나오는데
알프스가 나를 싸악 감싸주고요?????
의자도 편한것이 진짜 매일 일나자마자 저기 쳐 앉아서 요거트 먹었다죠;;
블로그에서 이 숙소 후기 보고 예약했는데
블로거가 1층 예약하면 일케 마당 쓸수있다고 해서 예약갈기자마자 바로 숙소에 메일때려서
제발 1층주새요잽알요 빌었슴니다..
좀 숙소에 일찍 도착했는데 한 2시쯤? 쿨하게 얼리체크인도 해주고 1층도 시원하게 주더랍니다;;
헴들만 아십쇼;; 여기 갈거면 1층가는겁니데이??
제가 .. 또 온천원숭이고,, 알프스를 보면서 온천하는게 소원이었거든요..?
근데 샤모니에 qc스파라고 알프스가 싸악 감싸는 온천이 있다고해서요? 9시 오픈런 떄렸습니다
숙소에서 qc스파 걸어서 가는길.. 길도 진짜 범상치않습니데이;;;
도착했고요?
아그리고 제가 묵는 호텔에서 qc스파 할인권 준다해서
체크인하자마자 쿠폰 달라고해서 쿠폰 받았습니다;;
종일권 1인당 56유로였던것으로 기억하네요..
qc스파 입장하고,,
가운이랑 슬리퍼, 수건 등등 받고
씻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딱 야외 스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사진입니다..
진짜..또 갑자기 그때의 감격이 떠올라서 기억상실증 걸릴것 같아요;;;;
여기는 위의 사진의 바로 반대편인데
걍 산이 싹 감싸고있더요 ㄷㄷ 자연 피톤치드 테라피 ㄷㄷ
이게..진짜..말로설명이 않됨;;;
햇빛 진짜 쎄서 꼭 선글라스 챙겨와야하고
스파하면서 뽀글뽀글 수압에 내몸 맡겨서 누워야하니까 꼭 선구리 껴야함니다;;
qc스파 갈때 진짜 수영복이랑 선크림만 챙겨가두댐
샤워실에 클렌징밀크 샴푸 바디와시 헤어드라이기 등등 다 있음..
그리고 꼭 09시 입장으로 들어가야함;;
사람없을때 사진 존나게 찍어야하기때문;;
가린거는 전데요.. 일케 사진 100장 찌거야함니다;;
그리고 이렇게 산 보이는 야외스파도 자리 엄청 많지만
실내에도 진짜 대대대형 찜질방처럼 방이 한 30개는 있는것 같더라고
같이간 친구는 햇빛 따갑다고해서 실내에 쇼파에 앉아서 이런 뷰를 감상했다내요..
어딜가나 걍.. 뷰가 쳐 직임요
이제 시간지나니까 실내에도 사람이 많아져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궁금하신 여시들은
네이버에 qc스파 쳐보셔요,, 우리나라블로거들 새삼 대닪헤..
대충 지문 쪼글쪼글 없어질때까지 스파하고 나와서
돗자리 챙겨서 피크닉을 갔는데요?
Lac des Gaillands
여기 호수 이름입니데이..
버스타고 갔더요,,
걍;; 감성 미쳣지요?? 핀터레스트인가요?
여기 호수가 규모가 큰건 아니라도
진짜 여기 사는 주민들이 강아지 데리고 산책도 많이오고
젊은청년들 여기서 와서 공놀이도하고
누워서 책도읽고 그러는 진짜 여유로운 곳이더라..
귀에 이어폰 꽂고 피크닉플레이리스트 틀면서 누워있다가..
진짜..너무 평화롭고 좋고.. 짹짹 새소리도 들리고
벅차올랏다내요..
이 순간을 사랑하는사람들과 나누고시퍼서
친구들한테도 영통하고 가족들한테도 영통함..
근데 한국은 밤 11시여서 사람들 잠 다깨웠다죠;; ㅈㅅ합니다ㅣ;;
그러고 이제 돌아와서 샤모니 시내에서 포코로코 버거인지 뭔지 포장해서
마당에앉아서 햄버거랑 감튀랑 머금.. 마싯더라,,, 감튀는 뭔 양이 밥 수준임;;
스위스에서는 햄버거 하나 먹으니까 거의 5만원돈 나오던데 (7년전에 에가서 정확히기억안남;;)
그것보단 싸서 마음이..조금 안정된달까..
그러고 이제 샤모니 시내 구경한다고 나와서
라떼 하나 테이크아웃해서 걸었다죠..
갔던곳은..무디커피..moody였나.. 아무튼.. 직원이 친절해서 조아요..
샤모니 식당/카페 어딜가던지 진짜 다 친절하더라..
그냥 샤모니 시내 걸으면 나오는 풍경;;
시내한복판에 이런 동상이 있어서 검색해보니까
저 동상이 가르키는 손가락 끝에
설산의 꼭대기 몽블랑이라내요;;
그냥 걷다가 마주한 작은 성당같은데;; 분위기 넘쳤다죠..
어찌저찌 버스를 결제했는데 버스 탑승권이 메일로안와서
버스 사무실 가는길에 마주한 풍경.. ㅜㅜ 흑흑
그리고 여긴 현지인들이 잔디밭에 누워서 많이 쉰다는 곳이라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엄청 넓은 허허벌판의 잔디밭이더라고
가족 연인들끼리 앉아서 대화하고 커피마시고 자전거도 타고 하더라..
그리고 되게 넓은 잔디밭이라그런지 이렇게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소로도 사용하는 것 같았어
사람들 내려오는거 앉아서 직관하고 박수도 쳐주고..
좋더라..
저기 설산위에 올라가볼수있는 케이블카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냥.. 어딜가나 설산 올라가는 건 똑같아서 굳이 올라가보진 않았지만
알프스지역 처음 가보는 여시들은 꼭 올라가보길 추천함니다.. 장관이라더라고요..
그리고.. 등산화 브랜드 살로몬이 샤모니에서 시작된 브랜드라 하더라고..?
그래서 시내한복판에 살로몬 매장이 있는거야
무신사에서는 이 신발 사이즈 싹다 품절이던데
여기에서는 낭낭하길래 사왔어
신어보니까 엄청 편해서 ㅋㅋㅋ 신던 운동화 가따버려달라하고 바로 사옴 ㅜㅜ 택스리펀까지 치면 한 22만원 주고 산것 같아
그리고 마트에서 사온 요거트!! 이거 한국에서는 비싸다던데
프랑스꺼라 여기선 싸게 먹을수있다고 해서 꾸역꾸역 사와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당에서 뷰 보면서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더라!! 프랑스가면 먹어봐~!
그리고 오늘 하루를 멋지게 보냈음을 기리며
이지역에서만 판다는 몽블랑 맥주!!
그 블랑 맥주처럼 꽃향이 나면서도 과일맛이 나기도 하면서도..
아무튼 시원하고 맛잇었슴다..
샤모니 자체가 큰 마을은 아니라서 2박 3일만 머물렀어!
근데 정말 2박3일이 딱 좋은 것 같아
내가 갔을 땐 3일 중에 2일이 날씨가 흐리고 하루만 좋았었거든
그래서 그 좋았던 하루만 골라서 올린거고
날씨운 생각하면 2박3일이 딱 알맞게 머무르는 기간일 것 같긴 해 ㅎㅎ
요새 신혼여행으로도 여기 많이 오는 것 같더라
한적하고 공기도 너무맑고, 여름에 날씨도 시원하고 정말 좋았어
겨울에는 스키타러 많이 온다고 하더라구
여기는 진짜 재방문 나중에 하고싶어.. 부모님 모시고도 오고싶고.. 그런 곳..
샤모니는 프랑스랑 스위스랑 국경지대 근처에 위치한 곳이라
한국에서 샤모니 들어가려던가 혹은 샤모니에서 한국 바로 가려면
샤모니에서 약 1시간정도 버스타고 가면 나오는 스위스 제네바 공항 이용하면돼!
나는 인천->파리->안시->샤모니->제네바->파리(경유)->한국 이렇게 이동했담
유럽에서 알프스 볼 수 있는 곳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프랑스 샤모니/이탈리아 볼차노/스위스 이렇게인것같은데
이탈리아는 뭔가 동선자체가 좀 불편한것같아서
샤모니로 간거거든
정말 잘한 선택인것 같아..
이제.. 다음 여행은 남미로 설산사냥을 가보고싶다..
그럼 안녕..
넘좋다 여시야 여시가 알려준 숙소는 다차서 못왔고 지금 숙소침대에서 보는중 ㅋㅋㅋ 개조아 정말루~~
여샤 숙소뷰빼고는 다별로여서 추천하기가 쩜 ㅎㅎ.. 에어비앤비고 에귀디미디 케이블카 5분거린데 호스트가 연락이안되노 ㅎㅎ.. 그런 후기들이 있는 방이라면 바로 요집입니다 ㅎ
헉 여시 숙소는 혹시 어딘지 알수있을까 존예다 ㅜㅜ
여샤 나 엄마랑 가보려고 ㅋㅋㅋㅋ 4박5일 여기만 가러 가는건 오바인가 ㅋㅋㅋ 겨울에 가려는데 클쓰마켓도ㅠ했으면 조켓다
연말 분위기 느껴보고파,,,,
와 글 너무 잘 봤어 예쁘다!!
나 프랑스 좋아했네.......
와 진짜 단한번도 프랑스는 여행지라는 생각을 해본적이없는데 세상에 여시 사진이고 글이고 진짜 너무 고마워
여시 혹시 스파 안가고 그냥 호수에서 피크닉만 하면 너무 노잼일까?? 스파는 안좋아해서 ㅜ ㅜ
피크닉만해도 재밌어..힐링
여시여시 혹시 스파 9시땡 입장하려면 몇분전쯤 가는거 추천해? 그리고 그때가면 사람 한명도 없어..? 사람 없을때 사진찍고싶어서ㅠㅠ
엄.. 그날그날 다르지않을까?? 난 대충 9시쯤 들어간것같은데 야외스파에 한두명밖에없었어 ㅋㅋㅋ
왐마,,, 내년에 반드시 가야만,,,..
여샤 여시는 혹시 숙소 몇달 전에 예약햇어? 나 내년거 보는데 왜 3박에 백마넌이 넘죠 히바ㅠㅠ
파리-니스 고민이였는데 이 사진 보고 파리-안시-샤모니로 바꿨어...와... 내가 갈 때는 푸릇푸릇한건 없겠지만 또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길..🙏🏻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0.12 03: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0.12 08:37
여시 혹시 룸타입은 어떤거였어?! 나 여기 예약하려구!!!!
와 존나 이쁘다.. 스위스에서 본것보다 더이쁜듯
개쩐다 내년 여름 여행은 여기로 결정💗
나도 꼭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