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나정환] 한국 주식 전략
■ 아직은 두드릴 돌다리가 많다
▶️ 4분기 실적 불확실성과 트럼프 정책 리스크를 앞둔 한국 증시
- 1월 6일 코스피 지수는 +1.91%를 기록하여 지난주 금요일(1월 3일) 코스피 지수 상승(+1.79%)에 이어 강한 상승 흐름세를 시현
- 상승 배경: 1월 7일~10일(현지시간) 동안 개최되는 CES 2025에서 AI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SK하이닉스(+9.84%) 등 AI와 관련된 국내 반도체 업종 주가가 크게 상승함. 또한 한국 수출과 상관관계가 높은 미국 제조업 지수 반등하자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 강세
- 시사점: 연초부터 코스피 지수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단기 리스크 요인이 존재. CES 2025가 시작되기 전 AI 기대감에 주가가 급하게 상승한 점도 불안 요인. 향후 리스크 감안 시, 한국 주식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 장세 국면에 위치하고 있다고 판단. 주가 레벨이 여전히 낮다는 점에서 하방 리스크가 크지는 않으나, 리스크 요인 해소 후에 매수하는 전략이 더 유효할 것
- ① ISM 제조업: 한국 수출 지표에 선행하는 미국 ISM 제조업 지수의 12월 지표가 49.3로 전월치(48.4)를 상회했다는 점은 긍정적. 특히 세부 지표 중 신규수주가 52.5로 전월치(50.4)를 상회. 그러나 이는 트럼프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인 재고 확충에 따른 단기적인 수요일 수 있음. 일각에서 2016년과 같은 ISM 제조업 지수 상승 추세 기대하나, 2016년은 신규수주 반등과 반도체 수요 개선이 동반된 반도체 호황 사이클 초입이었음. 현재 IT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음
- ② 실적: 오는 8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발표될 예정.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치가 모두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4분기 실적 쇼크 가능성이 존재. 디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고, 1분기는 IT 수요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할 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향후 코스피 기업 실적 전망치가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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