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페라리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1900엔, 제가 원래 사려고 했던 물건인 불가리스, 아니 불가리하고 동일한 가격이었기에 어차피 같은 가격이면 다홍치마니 하고 구했죠.
근데 누가 생각해낸 건진 모르겠는데 이런 향수니 뭐시기니에 자동차 브랜드 넣어서 파는 상술을 생각한 사람은 진짜 천잰거 같아요. 향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상표 브랜드를 넣는것만으로도 가격버프가 엄청날테니까 말이에요. 그래도 사람들은 (저처럼)헉헉거리면서 사겠죠. 차를 살 돈은 없으니까 향수라도 사야지라는 느낌일겁니다.
그래도 딴건 몰라도 전 절대로 페라리 티셔츠는 입지 않을 겁니다. 우와, 차도 없는 주제에 페라리 티셔츠를 입고 전철에 탄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일본 미소녀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돌아다니는 것보다 훨~씬 쪽팔릴겁니다. 죽어도 싫어요.
여담이지만 비공식적인 통계에 의하면 전세계 페라리 '소유자'의 90%가 거짓말쟁이라네요.
......저, 전 거짓말쟁이 아니에요!
차는 비록 아니지만 페라리 산거 맞잖아요!!! 아아악!!!
첫댓글 일본에서는 아프리카같은 매직방송없나요?
해외에서 아프리카 하려면 돈줘야 되요.
저도 페라리향수 살려고 하는데 ㅎㅎ 센스있으신분이시군요..
요새 대세는 페라리 향수라고 하더군요...저는 불가리(블루), 버버리(갈색) 을 쓰는데..
향수가계 주인이 요새 젊은남자는 페라리가 대세라고 하더군요
페라리 자동차(젤 갖고 싶음), 페라리 푸마 신발(오옷 신고 나가면 날라다닐듯함! 최고), 페라리 향수(남여 공동 최고의향수), 페라리 모자(이건..색상이 빨강이라..뭐..그래도 쓸순있음), 페라리티셔츠(모양도없는 민셔츠에..마크만 덜렁...헐::멍미 )
엇 저건 맥도날드에서 뿌리던 컵? - 은 잡설이고, 향수도 사실 브랜드랑 향은 하등 연관성이 없는 것 같아요. 어차피 뿌리고 난 후 후각적으로 느끼는 것도 주위에서는 향으로만 어필할 것이므로...
자신이 마음에 드는 스타일로 하나 정해서 뿌리면 자기 이미지와 같이 형성되는 것이라...첨에 하나 정해놓고 주구장창 뿌리면 된다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