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6.25전몰군경유자녀 미 수당 박민정51제주(p600****)님의 글을 옮겨 왔습니다>
박삼득 처장님께 첫 편지 보내기
일흔의 6.25유자녀 할머니가 호소드립니다.
박삼득 처장님의 국가보훈처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자유대한민국 수호 40여년 영광된 군인의 길을 거쳐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따뜻한 보훈으로 보답하는 국가보훈처의 처장으로의 취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저의 아버지는 20대 청춘의 신혼에 사랑하는 아내와 그 아내의 뱃속에 남견진줄도 모르는 딸을 두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6.25전장으로 나아갔으나 우리 아버지는 6.25전장에 나가신지 69년 아직 집으로 돌아오시지 않으셨고 저는 6.25신규승계유자녀가 되었습니다.
정부는 6.25유자녀를 3분류로 분류하여 수당을 차별지급하고 있습니다.
6.25유자녀들의 아버지가 똑 같이 6.25전장에서 돌아가셨지만 어머니의 돌아가신 날짜를 기준으로 분리해서 갈라놓았습니다. 그것도 한 달도 아니고 이틀도 아닌 딱 하루사이로 말입니다.
전체 보훈 수당수령자 약50만 명 중 가장 적은 금액 257,000원 받는 신규승계 유자녀입니다.
6.25유자녀 현제수당 지급액
승계 유자녀 : 1,091,000원
신규승계유자녀 : 257,000원
신규승계 자녀수당 차별에 대해서 국가보훈처도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에 노력을 하고 있으나 예산문제등으로 해결이 지연되고 있으니 박삼득 처장님께서 차별폐지해 주시기를 취임 첫 날에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건만 그 유족에게 돌아온 건 궁핍함과 고된 노년이라면 우리 조국이 위기에 빠질 때 누가 과연 목숨을 바칠 것입니까? 우리들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이 없었다면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겠습니까?
전장에 나서는 군인들에게 최고의 보상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약속과 희망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최고의 보상은 못할지언정 신규승계 유자녀 차별대우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일입니다.
박삼득 처장님 !
신규승계 자녀 수당 차별 폐지하여 평등수당 지급해 주시기를 70의 할머니 유자녀가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2019. 8. 14. 보훈처장 취임 첫 날
6.25전몰군경 신규승계 유자녀 박민정 올림
박삼득 처장님 취임식이 16일 열림니다 취임 첫날 이 편지가 도착되어 읽을수 있도록 손편지 보내려 합니다.
15일은 휴일이어서 14일까지 도착되어야하리라 봅니다.
형제자매님 모두 동참하여 신규승계 불평등수당 타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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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득 보훈처장
대한민국 육군의 군인. 최종계급은 중장, 최종보직은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이다. 2019년 현재는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겸 전쟁기념관 관장을 맡고 있다
1956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76년 육군사관학교 36기로 입교해 1980년에 임관했다. 육사 36기 동기로는 김유근, 김종배, 김현집, 모종화, 장준규, 최익봉,김성회 등이 있다.
대령시절 육본 감찰감실 검열과장을 역임했고, 준장으로 진급하여서는 육군 제1군단 참모장과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 작전처장을 역임했다. 2009년 소장으로 진급하여 육군 제5보병사단장과 육군본부 개혁실장을 지냈고, 2012년 10월 육사 동기들 중 3차로 중장 진급[1]하여 국방대학교 총장에 보임되었다.[2]
이후 2013년에 발생한 육군사관학교 성폭행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박남수 중장(육사35기)에 이어 육군사관학교장에 내정되었다는 기사가 났으나, 실제로 취임하지는 않고 고성균 소장이 임시로 사관학교장으로 취임하여 사건수습을 맡았다. 2014년 10월에 2작사 부사령관으로 전보되었다. 2015년 6월 김유근 중장(육사36기)과 함께 전역했다.
2019년 1월 현재는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겸 전쟁기념관 관장을 맡고 있다.
여담으로 종교는 기독교다. 네이버를 검색해보면 박삼득 장군이 교회에서 장로임을 알 수 있고, 기독교와 관련된 많은 활동을 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