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는 2018년 첫 아파트 분양이 이뤄졌으나 열악한 교통 여건으로 미분양이 속출하며 한때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기도 했다. 미분양 아파트로 골머리를 썩는 와중에 3기 신도시 발표로 인한 소외감,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과잉 규제 등까지 겹치며 논란의 중심에 있던 지역이다.
이런 검단신도시가 다양한 교통호재를 바탕으로 수도권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인기주거지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2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천551명이 신청해 평균 57.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인천의 부동산 열기는 앞으로도 뜨겁다. 작년 7월부터 시행된 '임대차 3법'의 영향으로 서울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이를 피해 인천/경기 등 외곽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탈 서울 수요가 급증했다.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을 연장하는 검단선이 2024년 개통을 추진하면서 수요가 엄청난 속도로 붙기 시작했고, 여기에 정부가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16∼2025년)을 확정 발표한 것을 계기로 이런 추세가 더욱 두드러질 기세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과 5차 국토종합계획이 공개되며 수도권 광역대중교통체계 강화를 위한 인천2호선(인천대공원)~신안산선(독산)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인천 남부순환선(대순환선), 청학역~구로역 간 제2경인전철 건설, 서울2호선(청라국제도시역~신도림역/홍대입구역),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등의 초대형 교통 호재로 주택시장과 마찬가지로 토지시장도 뜨겁다.
이에 따른 지가 폭등으로 현제 송도역 주변의 역세권 토지는 2021년 현제 주거지는 호가가 평당2천만원, 상업용지는 평당 5천만원이상 급등한 상태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미 시세 반영이 되어있는 송도역 주변의 역세권 개발지구보다는 다음 순서로 예정되어있는 인천대공원역 역세권개발 지구에 초점을 둔 투자가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를 충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런 호재들로 인해 인천대공원역이 위치한 장수동,운연동,서창동의 매물은 급격히 감소하며 매물 품귀현상과 가격급등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남동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매수 문의가 들어와도 추천해 줄 물건이 거의 없다. 최근 몇 달 새에는 그나마 나왔던 매물도 대부분이 철회되어 거래절벽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첫댓글 미친 집값.. 수도권 중에 집값 난리나지 않은 곳이 어딘데..
아 싯팔 계양구 오르지 말라고 ㅠㅠ 10년만 기다려주지 시바
헐 계양구도 오름? 드디어 오르는구나 다른데오르는동안 맨날 안올라서 서운했는데
나 올해 이사가야하는데 ㅜㅜ우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