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얼마전에 목 어깨가 아프고 팔이랑 손까지 저려서
병원에서 X 레이랑 MRI 촬영해봤는데
목 디스크 라고 수술 권유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최후에 수단으로 수술은 생각하고
우선 치료를해보라는 사람이 많아서
다른병원에서 통증클리닉 치료도 4주정도 받아봤고
한의원에서 침이랑 물리치료 받았는데
팔이랑 손저림 현상이 호전되지 않아서
인터넷 검색하다가 일산에 자생한방병원에서
수술없이 디스크치료한다고 해서
예약하고 오늘 갔었습니다.
다른병원에서 촬영한 MRI 복사해 가져간것 보더니
퇴행이 좀 되긴 했는데 목뼈나 큰신경길은 나이에 비해 건강한 편이고
작은 골목길 같은 가닥에 이상이 좀있어 수술하기는 아깝다고
비 수술치료가 가능할것 같다고...
그런데 치료비랑 약값을 3개월치를 일시불로 선납하면
38% 인가 39%인가를 할인해줘서 2백 몇십만원에 해주겠다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병원치료라는게 치료하다가 경과를 봐가며
치료를 중단할수도 있고 지속할수도 있는것이고
결제는 그날그날 하면되는것이지
병원이 무슨 사기군 집단도 아니고
한방병원이라는 간판을 내걸은 의료기관에서 ....
간단한 물리치료와 침과 약 4일치 처방 받았고
4일치 약값이 108000 원 포함
오늘 진료비를 199400원 결제했습니다.
엄청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료행위를 무슨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것 같아
신뢰감도 안가고 그병원에 다시 가고 싶은 생각없습니다.
목디스크 잘 치료하는곳 아시는분 연락 기다립니다.
첫댓글 현대의 슬픈 사회현상이지요. 히포크라데스 선서대로 인간을 먼저 할 수 없는
의사님들이 문제가 아니라 돈이 먼저 일 수 밖에 없는 사회 현실이 문제이겠
지요.수술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한방병원은 부지기수인데 믿을만한 병원이
어느 곳인지 몰라 답답하네요. 꾸준한 운동요법(요가. 디스크 체조등), 물리치료
로 좋아진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만...
지인이 김포공항에 있는 우리들 병원에서
부부가 목디스크 수술을 하였는데
모두 경과가 좋다고 합니다
우선 치료 부터 받고
수술은 마지막에 최후에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沈例伶(심예령) 저두 왼손가락은 혈관 신경수술을 해서 금방 낫고,오른손가락은 운동/물리치료로 그냥 좋아졌어요.
중요한건 전문병원(정형외과)에 가야되고(X-레이도 찍었음), 진단을 정확히 해야 되는것 같아요.
저두 고생 많이 했어요..../ 빠른 쾌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