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鷺鷥(백로사) - 盧仝(노동 : 唐775~835)
해오라기
刻成片玉白鷺鷥 각성편옥백로사
欲捉殲鱗心自急 욕착섬린심자급
翹足沙頭不得時 교족사두부득시
傍人不知謂閑立 방인부지위한립
옥으로 다듬었나 해오라기 한 마리
물고기 잡으려고 조급한 마음에
물가 모래밭에 발끝 세우고 때를 기다리는데
사람들은 영문 모르고 그 모습 한가롭다 말하네.
仝(동) : 한가지, 무리.
鷥(사) : 해오라기. 백로.
刻(각) : 새기다. 조각하다.
片玉(편옥) : 자그마한 옥
捉(착) : 잡다.
纖鱗(섬린) : 비늘이 가느다란 물고기. 여기서는 작은 물고기.
翹(교) : 발돋움하다. 보통은 ‘깃, 꼬리’ 등의 의미.
傍(방) : 곁. 옆. 傍人(방인)은 주변의 관계없는 사람.
첫댓글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 ^^*
공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
먹이를 잡으려고 애쓰고 있는데
나를 보는 사람들은
내 마음도 모르면서
한가로이 서 있다고 하네.
청렴한 인품이 엿보이는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
긴 잎으로 목을 길게 빼고
눈알이 빠지도록 열중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남의 행동을 때로는 엉뚱하게 해석하는 사람도 있지요....
공부 하고 갑니다....
메일로 보내 주셔서 공부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翹足沙頭不得時 (교족사두부득시) ; 물가 모래밭에 발끝 세우고 때를 기다리는데
傍人不知謂閑立 (방인부지위한립) ; 사람들은 영문 모르고 그 모습 한가롭다 말하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겉모습만 보고 평가하는 것이 못마땅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