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세무서가 세무를 잘 알지 못하는 고려인동포 납세자들의 절세를 돕기 위한 자문에 나섰다.
6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산세무서 세무담당 공무원들이 지난 4일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를 방문 ‘일사천리 세무자문 서비스’ 를 홍보한 후 상호 협조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현재 고려인마을이 조성한 고려인마을특화거리를 중심으로 많은 고려인동포들이 상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국내 세무정보에 대한 접근이 상대적으로 낮아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고려인동포 대부분이 세무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는 개인 영세 납세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러시아어만 사용하고 한국어 구사력이 전무한 고려인이 세무서를 방문할 경우 원활한 의사소통도 할 수 없다.
이를 인식한 광산세무서가 러시아어 홍보물 제작과 함께 지원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고려인마을 인근에 위치한 광주 광산세무서는 접근성도 편리해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원활한 세무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광산세무소의 러시아어를 통한 적극적인 세무관련 지원은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 며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선 광산세무서에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FM 93.5Mhz) , 이제 전세계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앱처럼 홈페이지만 (http://gbsfm.co.kr) 접속하면 곧바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Корёрадио GBS при Кореинмаыль (FM 93,5 МГц), теперь доступно по всему миру.Как и в приложении, вы можете слушать прямо сейчас, зайдя на домашнюю страниц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