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여행기
첫째날
날씨는 쌀쌀했지만 화창했고 도시는 주말인데도 조용했습니다.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이란 도시는 모던했고 깨끗했습니다. 많은 건물들이 물을
이용해 조경을 만들었더라구요. 특히 시내에서 호텔가는 길과 우리 호텔
주변 건물들이 아름다웠습니다. 곳곳에 단풍으로 노랗고 빨간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바다 항구를 사이에 두고 늘어선 빨강 노랑 분홍 초록
빛깔 펍과 레스토랑들이 거리를 거니는 관광객들 발목을 잡기에 충분한
듯 보이더라구요. 그렇게 거닐며 시내를 돌아보고 하루를 마감 했답니다.
둘째날
아침에 시내에 있는 성당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
를 들으며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했습니다. Round Tower에 올라가서 코
펜하겐 시내전경을 한눈에 감상했는데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코펜하겐
의 전경은 아름다웠습니다. 거리에서 보는 코펜하겐의 전경이 더 제 맘에
들더라구요. 점심으로 간단히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코펜하겐의 물가는 살
인적이지만 (영국의 두배) 음식은 모두 맛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
는 사람들이 많은 탓에 이 곳 사람들은 모두 날씬하더라구요. 아마 건강한
국민 덕분에 정부도 의료복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그돈으로 다른 교육
이나 주거등에 투자해서 국력을 키울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부러웠습니다.
David collection 에서는 간단히 덴마크 미술과 다양한 이슬람 미술품을
관람했습니다. 특히나 이슬람 동전과 문자에 대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Rosenborg slot 가든, 날씨도 좋고 주변의 단풍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궁전에 들어가지못한게 아쉽고서운했습니다.Royal museum of fine arts
에서 덴마크 미술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곳곳에 설치된
클래식 뮤직 이어폰. 클래식 뮤직을 들으며 명화를 감상하는 행운을 여러
차례 가질 수 있었죠. 바쁘게 움직여 Bontanicial Garden 을 대충 보고
뉘하브를 한차례 더 걷다가 고픈 배를 쥐고 도착한 곳은 뷔페. 이곳에서
먹었던 따뜻하고 배불른 저녁이 그립네요. 저녁 식사후 재즈바에 갔습니다.
맥주 한잔과 즐기는 라이브뮤직. 즐거운 그 흥에서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셋째날
마지막 날입니다. 월요일은 많은 곳이 문을 닫아서 특별한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시내 한 바퀴 돌고 먹고 싶었던 맛있는 팬케익도 먹어 보고
Frederiksberg Have로 향했습니다. 한시간 걸어서 도착한 공원은 아름다
웠습니다. 아름다운 궁전 정원에서 두 시간정도 산책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리고 다시 시내로 돌아와서 덴마크에서 마지막 식사를 했습니다.그리고
호텔에서 짐을 찾아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 암튼 짧고 행복한 우리 여행은
이렇게 끝이났습니다.
이너공주 상
게피욘 분수대 옆 풍경-운하다리와 St ALBAN`S
CHURCH
게피온 분수대
아마리엔보르 궁
아마리엔보르 궁 프레데릭 5세 동상
코펜하겐 운하
운하 관광 떠나는 배
교회내부
코펜하겐 시청사
타불리 공원
크루즈 선상 해돋이
코벤하겐
10세기에는 지금의 도시가 있던 자리에 작은 마을이 있었다. 1167년 로스킬
레의 주교 압살론이 이곳 해안에 성을 세우고 성벽과 해자를 둘러 요새화했다.
1445년 코펜하겐은 덴마크 수도이자 왕실거주지가 되었으며, 종교개혁에 따
른 갈등으로 자주 약탈당했다. 16세기 후반에 무역이 번성, 시도 확장되었다.
인어상
작은 인어상(덴마크어: Den lille Havfrue)은 덴마크 코펜하겐 랑겔리니의
해안 바위에 설치된 인어 상이다. 높이는 1.25m이며[1], 무게는 175kg이다.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 공주에서 동기를 얻어, 1913년 에드바르드 에릭센이
제작했다. 머리는 덴마크의 유명 발레리나인 엘렌 프라이스를 모델로 하여
만들었지만, 몸 부분은 프라이스가 누드 모델이 되는 것을 거부하여 작가
의 부인인 엘리네 에릭센이 모델이 되었다. 벨기에의 “오줌누는 아이” 처럼
방문하여 보면 유명세와는 달리 좀 썰렁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게프욘 분수
옛 스웨덴에 길피 (Gilfy)라고 하는 왕이 있었다. 그는 세상 이치에 대한
갈증을 채우기 위해 가끔씩 나그네로 변장하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어느
날 밤 길피가 이슬을 피하고 잠을 청하기 위해 길가의 움막에 들어서니 한 여
인이 먼저 들어와 있었다. 여인은 밤이 새도록 세상의 온갖 보물과 신,요정에
관한 얘기를 했다. 한때 위명을 떨쳤지만 이제는 잊혀진 영웅의 이야기도 있
었다. 길피는 재미난 이야기에 감동하여 여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아래
와 같이 말했다.“나는 스웨덴의 왕 길피다. 지난밤 네가 나에게 지혜를나누어
준 게 너무나 좋았다. 보답으로 황소 네 마리가 하루 낮과 하루 밤 동안에 갈
수 있는 땅을 네게 주겠다. 스웨덴어디있건, 얼마나 넓건 그 땅은 너의 것이다.”
그런데 그녀는 인간이 아니라 여신 게프욘(Gefjon) 이었다. 게프욘은 왕과
헤어져 거인들의 땅 요툰헤임(Jötunheimr)으로 갔다.그녀는 그곳에서
네 마리 황소를 데리고 다시 스웨덴으로 왔다. 황소는 그녀가 거인과의 사이에
낳은 자식이었다.게프욘의 아들들은 아침부터 힘차게 땅을 갈았다. 여신과 거
인의 자식인 데다 모습까지 황소였으니 힘이 좋았고, 게다가 그들은 지치지도,
쉬지도 않았다. 하루 낮과 밤이 지났을 땐 엄청난 크기의 땅을 갈았다.게프욘은
이 땅덩어리를 원래 있던 곳에서 한참 떨어진 서쪽, 스웨덴과 덴마크 사이 해협
가운데 쯤에 가져다 놓았다. 이때부터 게프욘이 뜯어간 스웨덴 땅은 덴마크에
속하게 됐고, 사람들은 그곳을 ‘셀란(Sjaeland)’ 섬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이 있는 곳이 바로 셀란 섬이다. 덴마크 왕실의 동절기
전용 궁전으로 수도인 코펜하겐에 위치하고 있다.4개의 주건물과 함께 로코코
양식으로 주를 이룬 내부로 이루어져 있다고 함. 주변의 8각형 모양 정원도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다.중심부 광장에는 아말리엔보르그 왕가의 선왕인 프레드릭
5세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아말리엔보르그 성은 원래 네 귀족 가문이 쓰던 별
장이었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스보그 성이 1794년 2월 26일 불타버리면서 왕
가는 이 궁정을 사들이고 이사한다. 4개의 주 건물이 독립적으로 궁전을 이루기
때문에 이후 수많은 왕들이 이 네 건물을 돌아가면서 머물렀다
티볼리 공원(Tivoli)-정문만 보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놀이공원이다. 코펜하겐 중앙역 건너편에 위치해 있
는 어른들을 위한 공원이며 덴마크에서 가장 큰 놀이공원이다. 공원 안에는 갖
가지 문화시설과 야외음악당, 극장과 놀이 기구가 있다. 처음부터 유료로 건설
되었고 어릴쩍에 공원에 무척이나 들어가 보고 싶어했던 안데르센이 공원을 부
러워 하며 쳐다보는 동상이 길건너에 있다.(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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