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여러분 길지만 꼭읽어주세요!! 정말 화가납니다! 짱꼴라 새끼들..

[큰.유.리.]

님 이 일이 일어난지 5년 2개월이 지났습니다

5년동안 이글본게 몇번인지 모릅니다

몇일전에도 올라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밑은 퍼온글---------------------------------

한·중 축구 폭력사태2: 반성의 기류가 대부분 | 중국사회 까발리기 2003/12/03 12:32

http://blog.naver.com/jhmo71/140000417676

* 사진 설명: 시합전 페어플레이와 건전한 응원문화를 촉구하는 충칭 축구팬의 명물 원숭이 부자. 이들은 충칭에서 축구경기가 벌어지면 어김없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빈다.



중국인들은 7월 29일에 사건을 인지했다



중국인들은 이번 한·중 친선축구 폭력사건을 전혀 모르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아니다. 사건이 발생한 베이징의 경우 중국의 중앙언론매체 뿐만 아니라 수많은 지역매체가 뉴스를 생산하고 있다. 허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는 거론하지 않는 지역적인 풍토로 인하여 중앙언론과 지방언론인 베이징TV, 《베이징완바오》(北京晩報),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 등은 폭력사건에 대해 아무런 보도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건의 상황을 처음 보도한 곳은 지방신문인 《시안완바오》(西安晩報·http://www.xawb.com)와 《청뚜상바오》(成都商報).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인터넷 접속율을 자랑하는 시나컴의 '한중정기전' 특집뉴스면(http://sports.sina.com.cn/focus/chinakorea.shtml)은 7월 29일 《청뚜상바오》의 보도를 인용하여, "시합후 7,8명의 한국유학생들이 승리에 환호하며 17호 출입구를 통해 경기장 밖으로 나가던 도중, 일단의 중국 축구팬들이 욕을 해댔고 개별적으로 광천수병을 던지면서 한국인들을 에워쌌다. 한 사람이 한국인들을 린치하려 했지만, 더 많은 욕과 광천수병이 날아왔을 뿐이었다. 한국인과 중국인 모두 쌍방간 제지하는 가운데 주변에 있던 공안원이 출동하여 마찰을 제거하였다"라고 간략히 보도하였다.



"중국 축구팬은 분명히 한국인을 구타했다"



이에 비해 중국에서는 후발 포털사이트인 중국야후(http://cn.yahoo.com)는 7월 31일 홈페이지 오른 쪽에 있는 'News Focus'에 '중국 관중들, 한국 축구팬을 구타하다'라는 핫뉴스을 내보냈다. 중국야후는 《시안완바오》의 기사와 다른 중국축구팬이 올린 기고 1편씩을 링크해 주요뉴스로 취급했다. 《시안완바오》는 현장취재기사를 통해, "28일 벌어진 한·중 친선경기 이후 흥분한 수천명의 관중이 몇 무리의 한국 축구팬을 에워싸고 욕설과 구타를 해댔다"라며, "한 한국학생은 중국 축구팬의 구타로 눈 주위가 찢어지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그 기사는 "정확한 한국인들의 피해 상황은 알 수 없지만, 만약 주위 공안원들이 신속히 출동하여 한국인들을 보호하지 않았더라면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출처를 밝히지 않고 왕민(網民·네티즌)이 썼다고 밝힌 다른 기사는 "축구경기 후 수백명에 달하는 중국 관중들이 10명에 달하는 한국인들을 둘러쌓다. 처음에는 욕설을 하더니 몇몇 중국인들이 린치를 가하기도 했다"라고 하면서, "공포에 질린 한국인들이 도망을 치자, 수많은 중국인들이 이들을 뒤좇았다. 길가에 있던 공안 패트롤이 조기에 한국인들을 발견, 보호를 했기에 더 이상에 충돌은 없었다"고 전했다. 중국야후의 두 기사는 이틀간 사이트에 보도되다가 8월 2일부터는 자취를 감추었다. 본 리포터는 이 기사를 다시 검색하려 최근 인터넷을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한국 네티즌의 항의글 중국에 알려지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한동안 잊혀졌던 폭력사건이 중국 사이버세계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것은 지난 8월 9일. 아마도 《닛칸스포츠》의 조작기사를 보고 울분에 찬 한국 네티즌이 쓴 것으로 짐작되는 글이 중국 제 2의 포탈사이트 소후에 소개되면서였다. 소후는 이 날 스포츠면의 '인기화제' 코너에 '한 한국 축구팬이 피눈물을 흘리며 중국 축구팬을 고발하다(http://sports.sohu.com/20000809/file/000,012,100007.html)'라는 제목의 문장을 공시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국의 네티즌은 'Get out of soccer's world, chinese team!!!!!'이라는 영문 투고를 통해 "중국인들은 어떻게 손님에게 욕을 하고 오물을 던질 수 있느냐"며, "중국 축구팬의 구타로 한 한국 여학생의 눈이 찢어졌다"고 규탄했다.


그는 또한 "일본인에 의해 '야만'으로 규정된 행위를 저지른 중국에서는 어떠한 스포츠 경기도 치를 수 없고 올림픽을 유치할 자격도 없다"며, "중국축구팀은 1백만년 내에 한국을 이길 수 없다"고 단정했다. 글의 말미에서는 "야만인이나 다름없는 중국인과 쿵푸단 같은 중국 축구팀은 지구에서 꺼지라"고 소리를 높였다. 소후는 이와 같은 글의 전문과 함께 '이 글은 한 한국 축구팬의 관점이지, 전체 한국 축구팬을 대표하지는 않는다'면서, 이에 관련한 주제로 네티즌의 의견을 물어보았다. 이에 따라 중국 네티즌 사이에는 자신의 의견과 더불어 뜨거운 토론이 전개되었다.(http://sports.sohu.com/20000811/file/000,012,100070.html) 8월 11일까지 편집된 중국 네티즌의 토론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다.



반성의 기류가 대부분



- 한국 네티즌이 말하는 것이 전혀 틀리지 않다. 어디 베이징 뿐이랴, 문명 수준이 가장 높다는 선전(深　)도 상대팀을 보자마자 욕을 해대는가 하면, 심판의 판결이 맘에 안 들면 악독하다, 음흉하다 떠들면서 종이컵을 던지는 것이 한낱 계집아이 같다. 게다가 왜 그리 많은 축구팬클럽은 존재하는지… 작은 단체에, 작은 파벌에, 그 저열한 근성은 사람으로 하여금 구역질 나게 한다. 중국인이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을 수 있는가? <추추(楚楚)>


- 어느 사람도 여태껏 중국 축구팬이 세계 일류라 들어보지 못 했다. 오직 중국 언론매체와 축구팬 스스로가 자칭했을 뿐이다. 다른 네티즌은 보았는지 모르겠지만, 선전에서 있은 올해 프로축구 갑(甲)A리그 개막식에서는 국가 연주와 국기 게양시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축구팬들이 왔다갔다 했다. 초등학생마저도 이러한 행사 때는 엄숙해야 한다는 걸 안다. 아마 세계 제일이라 자부할 수 있는 것은 쉴새없이 던지는 광천수병, 욕설, 선수와 코치 공격하기일 것이다. 야만스러운 중국 축구팬들아, 정신 차려라! <파라오(法老)>


- 중국의 이름을 더럽힌 홀리건이 정말 중국인인가? 만약 사실이라면 국적을 박탈하고 한국으로 보내, 한국 축구팬으로 하여금 학대의 재미를 주어야 한다. 나는 중국인민을 대표해 한국인민에게 심심한 사죄를 표하고, 동시 심신에 피해를 입은 한국 축구팬에게 위문하고 싶다. <중국인>


- 치욕스럽다, 치욕스러워! 나는 정말 사건을 저지른 중국 축구팬이 중국인이 아니길 희망한다. 너그러운 대국, 예의의 우방이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일종 정신의 죽음으로 망국의 증상이나 다름없다. 장이모(張藝謀)가 영화를 통해 중국인을 더럽히더니, 외국 축구선수들이 생사를 걸거고 중국에 와 볼을 차야 되다니. 어찌 우리의 비애라 아니라 할 수 없는가? 내가 경고하는 베이징놈들, Shabi는 분명히 너희들 지역에 처음으로 나타났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어찌 다른 지역은 그렇게 심한 욕을 하지 않는가? 체면 깎인 베이징놈아! 망신당한 축구팬들아! <뚱보형(　哥)>



거친 한국 네티즌의 언사엔 반감도



- 완전히 맞다! 한국 네티즌의 언어가 조금 과격하긴 하지만, 그가 말한 것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 지금 국제적으로 영국, 네덜란드, 독일의 홀리건들을 성토하는 것은, 야만스럽기도 하지만 해당 국가들의 축구 수준도 높아 유명한 것이다. 하지만 중국 축구는 너무 더럽다! 아~ 가련한 중국 축구여~ <s-girl>


- 내가 생각하기엔 한국인의 글은 결코 우리를 능멸하는 뜻은 아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가 엄연히 사과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기억해야 할 것이 지난 1998년 월드컵 바로 전 열린 한·중 정기전에서, 황선홍이 중국 선수에게 부상을 당해 정작 월드컵에 참가를 못한 사실이다. 부인할 수 없는 것은, 최근 몇 년간 중국 축구선수의 행동이 갈수록 거칠어져 왔다. 하지만 한국 선수와 축구팬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반성을 요구하지도 않았다. 우리는 우리의 친구가 한국인이지, 일본인은 아닌 현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 축구팬의 수준은 유럽에 비해 현격한 차이가 있기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단지 한국 네티즌의 글도 좀 과격한데, 그는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한국에 우호적이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더욱이 일본인이 중국인을 거론하다니, 그들은 뭐나 그리 잘났나? 그리고 일상생활 중 한국인에 의해 발생하는 중국인 능욕사건 또한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할 일이다. 우리는 이미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루었고, 2008년 올림픽을 유치하여 거행할 것이다. 나는 한국인들의 지지를 희망한다. <indy>


- 한국 네티즌이 너희 중국 축구팬을 그렇게 말한 것이 틀렸는가? 아니, 너희들은 그런 욕을 얻어먹어도 싸다! 중국인 망신을 시켜 버렸다! 난 한국인을 아주 싫어한다, 정말 싫어!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격동해 사람을 때릴 수 있는가? 만약 능력이 있어 태권도라는 무술로 싸운다면 몰라도, 뭘 믿고 다른 나라의 축구팬을 구타하는가! 더욱이 베이징에서는 한두 번 발생한 사건이 아니지 않은가! 너희 홀리건은 베이징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베이징은 너희 때문에 망신 당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 중국 축구팀의 실력이 형편없는데, 너희들마저 잡종으로 변해버리다니! 깨어나라, 중국인아.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다시는 중국의 얼굴을 먹칠해서는 안 된다. <bear>



"마지막의 체면까지 건들지는 말라"



소후의 토론에 참가하거나 의견을 남긴 대부분의 중국 네티즌이 스스로 반성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상당한 불쾌감을 토로하는 의견도 적지않다. 리포터는 이에 대해 베이징의 축구팬이자 많은 한국인들과 교류를 하는 즈광웨이(支廣威·34세)씨에게 의문스러움을 전하자, 그는 "일부 중국인이 한국인에 대해 가지고 있는 반감을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즈씨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정말로 한국의 친구들에게 백 번 사죄를 하고 싶다"며, "중국정부는 조속한 사건처리로 양국민 사이에 감정상 대립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베이징에서는 젊은이들 사이에 한리우(韓流)라 불리우는 한국대중문화의 거센 유행이 몰아치지만, 한편에서는 한국에 대한 시기와 증오가 싹트고 있다"며, "재중 한국인 혹은 여행객에 의해 벌어진 중국인에 대한 무시, 중국문화의 비하, 한국에서 일하는 중국 노동자 착취, 조선족에 대한 사기 등의 사건으로 인해 한국을 '소(小)일본'이라 생각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즈씨는 리포터에게 "나는 한국을 좋아하지만, 이런 나를 신기해 하는 동료들이 많다"며, "한국인들은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인의 감정을 건들이지 말고, 선진국 국민답게 수준높은 문화 의식과 행동을 중국인 앞에서 보여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 관련사이트: www.chinawestinfo.com




더이상 중복은 싫다

[큰.유.리.]

아참 윗글이 일어난건 2000년 7월 28일 베이징 한중 정기전이었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