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메이크업 오띠모웨딩, 결혼예물 준비 ‘맞춤형 트렌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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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사랑’, 가정의 ‘행복’과 사회의 ‘축복’을 상징했던 결혼이 ‘돈’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최근 예비부부들을 중심으로 결혼준비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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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소셜 데이팅 업체에서 실시한 모바일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대 ‘싱글’들의 가장 큰 재테크 이유는 ‘결혼 자금 마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업체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20~30대 성인 1만166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남성의 36%, 여성의 43%가 이 같이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지만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최근 예비부부들의 결혼준비에도 ‘실속’의 바람이 불면서 예비부부들을 괴롭혔던 고가의 예물과 혼수품 마련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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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결혼 예물로 ‘5종 보석세트’를 떠올리거나 고가의 브랜드 반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은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저렴하고 실속 있는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실제로 귀금속 도매상가를 찾아 개인의 취향을 고려하면서 예산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알뜰 선택하는 부부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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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결혼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토털 결혼서비스 업체도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웨딩드레스 선택의 경우, 결혼예물과 더불어 자신의 체형이나 피부색, 얼굴형에 맞는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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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전문가들은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로 통통하고 키가 작은 신부의 경우 살찐 체형과 작은 키를 부각시키는 큰 사이즈의 쥬얼리보다는 작고 심플한 디자인이나 단색 아기자기한 스타일이 어울린다고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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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통통하고 키가 큰 신부라면 심플한 디자인에 시원하고 포인트가 들어간 스타일이 잘 어울리며 굵은 비즈나 진주, 큰 금속류의 볼륨감 있는 쥬얼리를 착용했을 때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고 전한다.

알뜰 결혼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결혼명품클럽 ‘오띠모웨딩’ 김 라파엘 대표는 “결혼예물을 고를 때에는 최소 5군데 이상의 쥬얼리숍을 돌아봐야 가격비교는 물론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며 “무엇보다도 디자인과 가격, 실용성이 충족 돼야 후회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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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결혼준비와 웨딩드레스 고르는 법, 관련업체에 대한 정보는 결혼명품클럽 오띠모웨딩 홈페이지(http://cafe.daum.net/63wedd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