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8월 14일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대형 룸살롱인 서진회관에서 일어난 집단 살인 사건,
목포 출신 조직폭력배들의 사소한 술자리 시비가 희대의 패싸움 집단 살인 사건으로 커져
반대파 조직원 4명이 살해되고 주범 2명은 처형되었다.
주범 중 한명인 행동대원 고금석 체포 당시 (체포 당시 22세, 사형 당시 25세)
서울목포파 행동대장 김동술 체포 당시 (체포 당시 23세, 사형 당시 26세)
당시 20대 초반에 불과했던 고금석과 김동술은 앞장서서 칼과 방망이를 들고
상대파 8명이 회식 중이었던 방으로 들어가 4명을 칼로 찌르고 방망이로 때려 죽이는 등 잔인하게 살해했다.
86년 두목 장진석 (25세)과 행동대장 김동술 (23세) 체포모습
이들은 도망치는 상대파 조직원까지 끝까지 쫒아가 살해했는데
당시 복도는 전부 피바다여서 형사들도 잔인함에 치를 떨었다고 한다.
수배 중 이틀만에 체포되는 서진 룸살롱 집단 살인사건 가담자 중 한명인
서울목포파 간부 양회룡 (당시 25세, 디스코클럽 운영)
체포 당시 두목 장진석 (왼쪽, 당시 25세) 서울 목포파 행동대장 김동술 (당시 23세)
서울로 압송되어 온 김동술과 고금석은 TV 카메라 앞에서도 고개를 뻣뻣이 들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이들의 허세는 오래 가지 못해서
재판에서 검사가 사형을 구형하자 엉엉 울면서 죽을 죄를 졌다고 하소연하는 등
처량한 모습으로 돌변했다고 한다.
주범 김동술과 고금석은 사건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난 1989년 8월 4일, 사형이 집행되었다.
김동술을 집행할 때, 버튼을 눌렀는데도 바닥이 사라지지 않아,
옆에 김동술을 내버려둔 채 교수대를 수리했다고 한다.
김동술은 45분동안 덜덜 떨면서 누워 있다가 재집행을 받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이 사건의 가해자들을 보면 사건 당시를 기준으로 조직원들은 죄다 20대 초중반으로
사형당한 2명, 김동술과 고금석은 사건 당시 23살, 22살에 불과해서
이들의 잔인성은 담당 형사, 검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첫댓글 덩치가 ㅎㄷㄷ하네요 운동선수출신인가..
한국유도대학 유도부 출신들이고, 이 사건(등)으로 인해 학교 이름이 용인대로 변경되죠.
무시무시하네요 ㄷㄷㄷ
쟤들 다 유도부 아닌가요? 가해자는 조폭이 아닌걸로 아는데
유도부 출신 신생 조폭들입니다. 저 술집이 저놈들이 관리하던 곳이었는데 일하던 웨이터가 라이벌파 조폭들에게 이유없이 두들겨 맞아서 우는걸 보고 열받아서 시비 붙은게 사건의 발단이었죠..
@Make a difference 사실 라이벌도 아니었습니다. 피해자 조폭들은 전국에서 이름난 주먹들이었고 가해자들은 유도부 출신들로 조폭 흉내내던 양아치들이었죠. 같은 목포 선후배 사이라 안면은 있었는데 사건의 발단도 피해자들이 웨이터 때린 사소한 건이었는데 처음에는 가해자들이 이름난 선배 주먹들이니 쫄았다가 그 중 한놈이 기분나빠서 야렸죠. 그러자 피해자 중 하나가 후배놈이 건방지다며 일방적으로 때렸고, 이에 발끈해서 가해자들이 연장 들고 덤빈거죠. 사실 주먹 대 주먹으로는 상대도 안되는 싸움이었고 평소 선배들한데 벌벌 기고 무시당했던 설움이 그만 그 시비를 경계로 팍 터졌던 것이죠. 최초 피해자는 가해자들이 발끈해서 칼, 도끼 들고
@Make a difference 위협해도 쫄기는 커녕 한번 찔러보라고 큰소리치다가 진짜 당했습니다. 한마디로 평소 무시하던 찌질이들이 설마 진짜 자기한테 연장 휘두를까 싶었나봅니다. 근데 제아무리 전국구 주먹이라도 맨손으로 흉기들고 살기 품으며 달려드는 운동부들을 막을 수 없었고 결국 4명이 처참하게 살해당했습니다. 당시 젊은 행동대원들이 (나중에 사형당한) 그래도 참을려 했는데 저 두목이 열받아 애들 부추켜서 참사가 났다는 분석이 있습니다만, 결국 행동대원들이 두목 감싸고 다 뒤집어쓰고 사형당했습니다. 뭐 애초에 걔네들도 부추김 당했던 말던 사람을 끔찍하게 담군 놈들이라 사형당해도 싸긴 했지만, 멋모르는 20대 초반 혈기에 돌이킬 수 없는
@Make a difference 똘끼가 여럿 인생 망친거죠.
얼굴에 깡패라고 써있네; 근데 나이 표기가 잘못된거 아닌지 40대같은데 다,;;
나이가??
깡패를 왜 형님이라 부르는지 알겠네요. 젠장 형님소리가 절로 나오는 비주얼.ㅡㅡ
어딜봐서 20대냐는....아 근데 내가 할말은 아니구나 ㅠ
지금이야 체계적으로 웨이트하고 몸키움 사람이 많은데 저당시 저런 몸이라면 정말 후덜덜하네요
저들이 역대급 싸움꾼으로 알려진 맘보파 조원섭을 살해 했던 사건으로 알려져있죠..;;
네 사실 조원섭도 좀 참았으면 살았을것을 괜히 가오 잡는다고 객기부리다 죽은거죠. 애들이 눈깔 뒤집혀서 칼, 도끼 꺼냈는데도 찔러보라고 큰소리 치다가 그리 됐으니...
저번에 어디서 보니 조원섭이 찔러보라고 하니까 팔을 잘라 버렸다고 하죠.
팔짤리고 지들 룸으로 피신했는데 문부시고 들어가서 죽였다네요. 그수간 안에서 겁내 후회 했을듯. 괘니 객기 부려서 ㅉㅉ
행동대장 김동술은 제 친구랑 얼굴이 완전 같네요 ㅋㅋ 어쩐지 친구지만 형이라고 부르고 싶더라니;;
전 양회룡 ,,,,환생인가?
글만 봐도 덜덜덜 한데...거기에 20대라니 더 덜덜덜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