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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랑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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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야기 주머니 스크랩 친구와 청계산 숲속여행
청초호 추천 0 조회 19 08.04.15 15:5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친구와 청계산 숲속여행(4.9)


친구 협과 함께 신구대학 식물원 구경을 마치고 걸어서 옛골까지 왔다.

오는 중에 보니 꽃마리, 냉이, 진달래, 벚꽃이 온 세상을 수 놓고 있다.

당초에는 옛골에서 청계산을 올라 서울대공원으로 내려가면서 서울대공원 숲속 길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 볼려고 했다.

그런데 일기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일단 이수봉으로 올라가면서 생각하자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다행히 우산을 하나씩 준비를 했으니 비 조금 내리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닌 것같다.

휴일이라서 그런 지 청계산에서 내려오는 사람이 꽤 있는 것같다.

우리처럼 올라가는 사람은 드물고 오전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사람이 많은 것같다.

올라가면서 개울을 쳐다보니 집에서 기르는 청둥오리같은 오리가 놀고 있다.

올라가면서 보니 노란 생강나무꽃이 한창이다.

대개 산을 장식하는 것은 산수유가 아니고 생강나무꽃이라고 하더니 그말이 실감이 났다.

드디어 깽깽이꽃을 발견했는데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을 보니 연보라색이 더 이쁜 것같다.

처녀치마도 딱 하나 발견을 했는데 나도 드디어 처녀치마를 보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복수초도 만났는데 올라가면서 보니 온천지가 현호색이다.

자세히 보니 현호색도 모두 색깔이 틀린 것같다.

다양한 색깔의 현호색을 모두 구경하게 된 행운이 왔다.

수호초도 꽃을 피울려고 꽃몽우리가 달렸고 노란색의 산괴불주머니도 만났다.

괴불주머니는 헝겊으로 만든 놀이개라는 것이 생각이 났다.

덤으로 고용나무를 만났는데 가구용, 식용, 약용이라고 쓰여 있었고 6월에 꽃피고 10월에 열매가 열린다고 쓰여 있었다.

꿩의 바람꽃 같은데 이 녀석이 비와 와서 그런지 꽃을 펴지 못하고 오므리고 있다.

깽깽이꽃 군락지를 만났는데 황홀한 느낌이 들었다.

열심히 사진을 찍는데 그 곳에서 사람들이 꽃이름을 묻기에 가르쳐 주었는데 알고보니 아는 분이 옆에 있었다.

다음에 한번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고로쇠나무를 만났는데 단풍나무과중에서 가장 물을 잘 끌어올린다는 것이 기억이 났다.

야광나무도 보았는데 밤에 하얗게 빛난다고 야광나무라고 한다고 하는 것이 기억났다.

개암나무도 보았는데 시야가 좋지 못해 좋은 그림을 얻을 수는 없었다.

올라가면서 보니 개별꽃이 아주 많았는데 처음에는 혼동을 해서 이 꽃이 꿩의 바람꽃인 줄 알았다.

산초나무도 보았는데 아직 잎은 나지 않았고 나무가 커서 그런지 가시주위 둥그런 것은 보이는데 가시는 날카로운 것이 덜한 것같았다.

신나무도 보였는데 단풍나무 종류라는 것을 들은 것같다.

비가 와서 그런지 꿩의 바람꽃은 잔뜩 움추려져 꽃잎을 다물고 있다.

노란산괴불나무를 만났는데 색감이 아주 좋다.

야광나무는 원래 그런 지는 몰라도 껍질이 네모지게 구분되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보인다.

아주 큰 밤나무를 만났는데 밤나무도 생각보다 오래 사는 모양이다.

한곳에 가니 청계산 동식물 안내판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같다.

흰색의 제비꽃을 만났는데 이것이 남산제비꽃인지 흰제비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참나무중에 신깔창으로 쓰였다는 신갈나무를 만났는데 나무가 커서 그런지 은빛나는 부분이 잘 안보인다.

한곳에 가니 나무에 흰무늬가 있는 나무를 보았는데 아마도 물푸레나무인가 보다.

열매는 팥과 같고 꽃은 배꽃과 같다는 팥배나무를 보았다.

검은 색 나무를 만났는데 쪽동백이라는데 잎이 나오지 않아서 잎 나오는 모양이 쪽진 모습과 같다는 것을 비교할 수 없었다.

청계산 여기 저기도 진달래꽃이 한창이었다.

때가 많이 낀 것같다는 때죽나무를 보았는데 수피가 회색빛인데 때같은지는 잘 모르겠다.

물푸레나무도 커서 수피가 갈라지니 무늬가 있는 지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단풍이 특히 붉다는 붉나무를 보았는데 껍질에 붉은 선이 세로로 간 것같은 느낌이 든다.

큰 철쭉나무를 보았는데 나무가 크니 수피가 흰색의 무늬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당단풍나무를 보았는데 수피는 붉나무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다.

진달래도 아주 굵은 놈을 만났는데 나무가 굵어지니 무슨 나무인 지 알기가 어려웠다.

노간주나무는 껍질이 지저분한 것으로 보이고 애옻나무는 흰빛의 색깔이 보였다.

산딸나무는 흰점같은 것이 보였고 껍질이 벗겨진 철쭉나무도 보였다.

그러다 보니 이수봉에 도착했고 이수봉을 지나서 참빗살나무를 보았는데 특징을 알 수 없다.

가시있는 나무를 만났는데 동그란 것이 없는 것을 보니 음나무인가 보다.

호랑버들이라는 나무를 보았는데 버들강아지가 노란색에 둥그스름하다.

망경대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대공원과 과천의 풍경을 구경하였다.

청계사에 내려왔는데 와불앞에 공사를 하고 있었다.

청계사에서 살구, 앵두, 매화를 구경하였다.

내려오면서 국수나무와 산괴불주머니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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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4.18 06:28

    첫댓글 화사하고 아름다운 봄이 가득한 사진으로 이 아침이 행복합니다.

  • 작성자 08.04.18 08:15

    고맙습니다. ^^

  • 08.04.21 01:05

    저희 가문도 고려의 신하가 조선의 왕을 섬길 수 없다는 "불사이군"의 신념으로 두문동 72현의 한 분을 파의 시조로 모시고 있는 가문인데 새롭게 송산 조견선생의 불사이군의 충의를 깨닫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작성자 08.04.21 08:45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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