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 대표이사 귀중.
전에 쓰는 편지는 "존경하는 부영주택 이중근 회장님" 으로 시작 하곤 했었습니다.
오늘의 편지는 도저히 같은 머릿말로 시작을 할 수없다는 생각입니다.
나는 광주북구 첨단2 119동 301호에 거주하는 "임차인 입니다"
지난 2 월 초 화장실 벽의 타일이 깨지고 텅텅 거리는 소리를 신고하고
무심코 머리에 떨어지는 차가운 물방울에 머리를 들어 천정을 보니 물방울이 맺혀 있더군요
저도 무심한 것이 바닥에 손바닥만한 넓이의 물이 고여 있던 것이 바닥 청소후 남은 물 인줄 알았는 데
알고보니 언제 부터인가 윗집욕실에서 물이 떠어지는 것 이었습니다.
타일 신고는 흔쾌히 받아주고(아직 보수는 하지 않았음)
천정 물새는 것은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부영으로 부터 임차하여사는 부영주택의 임대주택이고
윗 층 물새게하는 집은 지난 달에 "분양 받은 집" 으로 밝혀져
임대주택업자는 분양 된 집을 수리 해 줄 의무가없으니........윗 층에서 해결 해야 한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말에 수긍하고 윗 층의 책임하에 보수가 이루어지기를 불편하지만 기다려왔습니다.
한 달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말 입니다.임차인과 분양 받은 사람의 입장을 떠나 윗층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습니다.
요즘은 입소문이 빛의 속도로 전파되어 한 사람은 물론 한 기업 한 정권의 흥망 성쇄를 좌우하는
무서운 시대 인데......
3 억 가까운 분양 가격에 그 것도 부영주택이 받고자하는 가격에서 한 푼도 깍지 못하고 분양 받은 아파트가
지은지 8 년도 안 된 아파트가 ........물이 방울 방울 떨어지는 품질이라면 ?
아이들 장난감을 팔더라도 사후 서비스를 철저히 해 줘야 기업의 보전과 성장을 담보 할까 말까 하는 데....
3 억 가까운 아파트를 팔았으니 품질의 하자는 분양 받은 사람 책임이다 라는 것은
옳지않은 책임전가 라고 생각 합니다.
때만 되면
사회적 공헌 기업 부영주택은
전방 부대의 장병들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 했다.
벽지 학교의 강당 이나 도서관을 지어 기부했다
장학금이나 교구재를 기부 했다.
얼마 전에는 교육부장관 표창 까지 받은 지방대학을 살리겠다고 대학교를 인수 하고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심지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까지 거액의 장학금을 지급 했다는 선행 기사로 좋은 소식을 전하곤 합니다.
이런 기부행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부영주택은 누구를 상대로 영업을 하고
부영주택의 단골 고객은 누구이며
부영주택의 수익원은 누구이며 어떤 계층인지 아리송 합니다.
진선(眞 善) 은 언제나 누구라도 .......善 이라고 느끼고 공감하는 것이며
위선(僞 善) 은 조금만 더 생각하면 .......善 이 아니라 惡 을 가리기 위한 위장 이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하지않는 善行 보다 선을 위장한 僞善은
베풀고자하는 선은 더 작아지고 잘 못한 것은 더 커지는 처음부터 선행을 하지않았음이
더 나았다는 평가를 받게되는 것 입니다.
지난 해 부터 나주를 위시해서 전남 광주의 민심이 흉흉한 부영 나주 골프장 한전대학 부지제공 후
아파트 건설문제에 대해 말씀 드려 보고자 합니다.
20만평 골프장 부지에서 들어 오는 수입은 부영 주택의 주 수익원도 아니었고 수익을 내는 사업도 아니었으나
10만평을 한전부지 켐퍼스로 쓰라고 선뜻 떼어주고 나머지 10만평에 5300 여 세대의 아파트를 짓겠다고 하는
전남과 광주에서는 민감한 문제 말 입니다.
삼척동자도 잘 알 수있는 계산법으로 따져 보면
20 만평 수익도 별로 내지않는 땅을 반 을 떼 주고 나머지 반에 5000 여 세대의 아파트를 짓겠되면
대충 계산해도 "이익금 만 1 조" 를 볼 수있는 "신규사업" 이 될 것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파트를 지어 파는 것 뿐 아니라 켐퍼스 정문을 세워주고 진입로 만들어 학교에 기부체납을 하면
부수적으로 켐퍼스 건축의 시공자로 당연히 기부체납자의 기득권의 이익을 보게 되어 전체적으로
1 조 이상의 수익을 내는 황금알을 낳는 사업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특혜"를 주는 행정을 하지 말라고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는 형국에 나주 현장에서 멀리 떨어지지않은 같은 생활권 사람들인 부영주택 임차인과
분양받은 부영주택의 주 고객이며 수익기여자들이 .......골프장 부지에 아파트 짓는 문제에 어떤식으로 거들거나 개입하는 것이 부영주택에 유리한지 생각 해 보시기 바랍니다.
호사다마(好事多魔) 라고 골프장 부지에 5000 여 세대의 아파트를 지어
부영 주택에 크게 도움이되어 부영주택도 좋고 고객인 임차인과 분양 받은 사람들도 좋고
더 나아가 헤택 까지 받게 된다면 ........부영주택이 하고자 하는 일에 해코지하는 말을 할 리가 없고
더 잘 되라고 축원을 하고 많은 일에 협조를 아끼지않을 것이라는 것은 인지상정 인데
그런 기본을 망각하고
3 억 가까운 집도 한 번 팔았으면 사는 사람의 복불복 이다 라는 무책임한 처사로 사람을 서운하게 해서
대기업 부영은 물론 창업주 이중근 회장님 그리고 그 일가에 얼마나 금전적인 될 것이며 얼마나 많은 손해가
될 것인지 한번 쯤 헤아려 보시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이지만
부영주택은 주 고객과 수익원이 임차인과 분양 받은(을) 사람들 이라는 것을 망각하지말고
먼저 베풀지는 못해도 서운하게 하지말라는 글 이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