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날 아침 식전에 1알을 복용하고
저녁에 탁구를 쳤는데 미친듯이 땀이 났어요.
겨울부터 쭉 탁구를 쳐왔지만 흐를정도로 난적이 없었거든요.
그냥 요즘 날이 풀려서 더웠나보다 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더불어 1알은 효과가 없구나 더 복용해야겠다 라고 생각했죠
밤에 잘때 어깨쪽이 살짝 가려웠는데.. 그냥 긁고 말았죠.. 아침에 일어나서도 어깨쪽이 가려웠지만
역시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수요일 오후부터 안씻은사람처럼-_-; 저도 모르게 긁적이고 있는겁니다.
특히 어깨부터 목주변까지 긁어서 사람들이 목이 왜그렇게 빨갛냐고 해서.. 긁어서 그렇다고 했죠 머...
가려워서 긁은게 사실이니까...
퇴근무렵.. 점점 더 간지러워서 병원에 갈 생각까지 했으나 진료끝날 시간이라 그냥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온몸이 벌레에 물린것 마냥 부풀어오르고 범위도 매우 넓었습니다.
거의 손바닥 만한 크기로 여러군데서 동시에 번지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글트의 영향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불과 옷속에 벌레가 사나 싶어서 털어도 보고-_-;;;
그리고 목요일..... 오늘 아침입니다.
얼굴까지 번졌습니다. 이제서야 글트 생각이 나서.. 카페에 들어와보니 부작용으로 두드러기가 있네요. ㅠㅠ
너무너무너무 가렵고 이제 온몸은 물론 얼굴까지 다 퍼졌습니다.
죽겠습니다. 회사에 반차냈고... (중요한 프로젝트중이라 쉬지도 못해요ㅠ)
병원 들렀다 출근해야겠습니다. ㅠ
작년에 처음으로 시큐어를 썼을때는 별 이상이 없었고,,
그 전에 드리클로 썼을때는 바른부위가 붉게 변해서 가렵기는 했었어요...
아무튼 글트.. 44,400원에 진료비까지 하면 6만원이란 거금들여 산건데
1알 먹고 날벼락 이네요... ㅠㅠ
가려워 죽을지경입니다. 글트 복용 조심하십시오 ㅠㅠ
첫댓글 워낙 개인차가 광범위해서.. 전 오늘 구매핫는데 걱정반 기대 반이에요 쾌유빕니다.
심한 두드러기는 가라앉았는데 아직도 손에서 팔꿈치까지 깨알같은 작은 두드러기가 계속 올라오네요ㅠㅠ 저만 이런건지 글을 많이 읽어보지 않아서 부작용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효과 있으시길 빌어요.
약의 부작용중에 두드러기는 거의 모든 약에 있는 부작용이기도 하지만 발현 비율이 낮긴 합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크므로 약을 드셔 보시고 두드러기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시면 빨리 중지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