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를 구하는 기도
63:15 하늘에서 굽어보소서.
당신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거처에서 굽어보소서.
당신의 열정과 당신의 위력이,
당신의 연민과 당신의 자비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들이 이제는 저희에게 허락되지 않습니까?
Look down from heaven
and regard us from your holy and glorious palace!
Where is your zealous care and your might,
your surge of pity and your mercy?
O Lord, hold not back,
16 그렇지만 당신은 저희 아버지십니다.
아브라함이 저희를 알지 못하고
이스라엘이 저희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주님, 당신만이 저희 아버지시고
예로부터 당신 이름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for you are our father.
Were Abraham not to know us,
nor Israel to acknowledge us,
You, LORD, are our father,
our redeemer you are named forever.
17 주님, 어찌하여 저희를 당신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저희 마음이 굳어져 당신을 경외할 줄 모르게 만드십니까?
당신 종들을 생각하시어,
당신의 재산인 이 지파들을 생각하시어 돌아오소서.
Why do you let us wander, O LORD, from your ways,
and harden our hearts so that we fear you not?
Return for the sake of your servants,
the tribes of your heritage.
18 당신의 거룩한 백성이 당신 성소를 잠시밖에 차지하지 못하였는데
이제 저희의 원수들이 그것을 짓밟습니다.
Why have the wicked invaded your holy place,
why have our enemies trampled your sanctuary?
19 저희는 오래전부터 당신께서 다스리시지 않는 자들처럼,
당신 이름으로 불리지 않는 자들처럼 되었습니다.
아, 당신께서 하늘을 찢고 내려오신다면!
당신 앞에서 산들이 뒤흔들리리이다.
Too long have we been like those you do not rule,
who do not bear your name.
Oh, that you would rend the heavens and come down,
with the mountains quaking before you.
64:1 마치 불이 섶나무를 사르듯,
불이 물을 끓이듯 하리이다.
이는 당신의 적들이 당신 이름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니
민족들이 당신 앞에서 무서워 떨리이다.
As when brushwood is set ablaze,
or fire makes the water boil!
Thus your name would be made known to your enemies
and the nations would tremble before you,
2 저희가 기대하지 않았던 놀라운 일들을 당신께서 하셨을 때,
당신께서 내려오셨을 때 산들이 당신 앞에서 뒤흔들렸습니다.
While you wrought awesome deeds we could not hope for,
3 당신 아닌 다른 신이
자기를 고대하는 이들을 위하여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은
예로부터 아무도 들어 보지 못하였고
아무도 귀로 듣지 못하였으며
어떠한 눈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such as they had not heard of from of old.
No ear has ever heard,
no eye ever seen,
any God but you
doing such deeds for those who wait for him.
4 당신께서는 의로운 일을 즐겨 하는 이들을,
당신의 길을 걸으며 당신을 기억하는 이들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죄를 지었고 당신께서는 진노하셨습니다.
당신의 길 위에서 저희가 늘 구원을 받았건만
Would that you might meet us doing right,
that we were mindful of you in our ways!
Behold, you are angry,
and we are sinful;
5 이제 저희는 모두 부정한 자처럼 되었고
저희의 의로운 행동이라는 것들도 모두 개짐과 같습니다.
저희는 모두 나뭇잎처럼 시들어
저희의 죄악이 바람처럼 저희를 휩쓸어 갔습니다.
all of us have become like unclean men,
all our good deeds are like polluted rags;
We have all withered like leaves,
and our guilt carries us away like the wind.
6 당신 이름 부르며 경배드리는 자 없고
당신을 붙잡으려고 움직이는 자도 없습니다.
당신께서 저희를 외면하시고
저희 죄악의 손에 내버리셨기 때문입니다.
There is none who calls upon your name,
who rouses himself to cling to you;
For you have hidden your face from us
and have delivered us up to our guilt.
7 그러나 주님, 당신은 저희 아버지십니다.
저희는 진흙, 당신은 저희를 빚으신 분
저희는 모두 당신 손의 작품입니다.
Yet, O LORD, you are our father;
we are the clay and you the potter:
we are all the work of your hands.
8 주님, 너무 진노하지 마소서.
저희 죄악을 언제까지나 기억하지는 말아 주소서.
제발 굽어보소서. 저희는 모두 당신의 백성입니다.
Be not so very angry, LORD,
keep not our guilt forever in mind;
look upon us, who are all your people.
9 당신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었습니다.
시온은 광야가 되고
예루살렘은 황무지가 되었습니다.
Your holy cities have become a desert,
Zion is a desert,
Jerusalem a waste.
10 저희 조상들이 당신을 찬양하던 곳,
저희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집은
불에 타 버렸고
저희에게 보배로운 것들은 모두 폐허가 되어 버렸습니다.
Our holy and glorious temple
in which our fathers praised you
Has been burned with fire;
all that was dear to us is laid waste.
11 주님, 이렇게 되었는데도 끝내 참고 계시렵니까?
그렇게 잠잠히 계시렵니까? 저희를 이토록 극심하게 억누르시렵니까?
Can you hold back, O LORD, after all this?
Can you remain silent, and afflict us so sever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