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사정이 안좋아서, 이번 기회에 직장을 그만둘까? 하고
고민을 했더랍니다.~~
한 5일 고민하고 내린 결론은
직장에서 짜르지 않는한 그냥 다니자~~ 랍니다...
내 나이 27살인데, 해외 한번 못 갔다오고,
이 나이 먹도록, 외국인이랑 대화한 적도 한번도 없고,
전남대 언어교육원이나, 또는 순천대 언어교육원에서 하는 원어민 회화
강좌를 들을 까 했는데, 직장 시간이랑 안맞아서 못 듣고,
이번 일년
꼭 돈을 벌어야 하나?
아님 딱 일년 나를 위해... 이태껏 못 해봤던 것들
영어회화 원어민 강좌 듣기나, 재즈 댄스 학원 다니기나
봄에는 봄꽃 놀이, 여름에는 바닷가, 싱그러운 나무 보기
가을에는 예쁜 산속의 단풍들,등등
이제껏 제대로 못 누려왔던 사계절의 날씨 변화를 만끽하고
난생 처음 비행기 타고, 동남아든, 싸이판이든, 괌이든, 발리든
한번 갔다오는게 낫지 않을까? 하고
엄청난 고민을 했는뎅
병원에서 나가란 말 안하니까, 그냥 할랍니다
광주에서 살면서, 영어회화 모임도 자주 나가고, 영어 실력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더불어 여러 사람들과 친목 모임도 자주 자주 하고 싶었는데
병원에 간호사들이 그만둬서 (밀린 월급을 안 줘서 그만 뒀답니당....되게 우울하죠?....)
원무과장, 간호과장, 원장, 병원장, 원무과 직원이랑 제가
간호사 일도 하면서
그냥 그냥 때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저마저 그만 두고 나간다고 하면,
안될거 같아
직장에서 그만 두라는 말 할때까진,
그냥 순천인으로 살기로 결심했답니당~~
광주에 있음, 평일에 번개도 하고 그럴텐뎅
영배는 캐나다 갔다오고, 희선 언니도 호주가고, 다들 해외경험도 쌓고
자기 개발에 한창인 스터디 회원님들~~
사는 소식 좀 올려요~~~
어케 사는지 궁금해요~~
첫댓글 헉....간호사들 파업한다고 하더니...아예 그만둔거예요? 언니 힘들겠당........
라인잡는거 원장님이 내려와서 하는데, ~~ ㅠㅠ
나도 내나이 27인데,,비행기를 실제로 본적이 없다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