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녀 쉼터 봉사자의 갑질|♣.자유게시판
본선수 | 조회 26 |추천 0 |2017.06.06. 17:59 http://cafe.daum.net/6.25yujanyeo/8pap/2472
현충일 유자녀님들 전사하신 아버지 생각에 아프신 마음에 현충일 날 많은 위로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현충원에서 6 25 전몰군경 유자녀쉼터 들려서 물 좀 얻어 먹으려고 갔다가 물이 없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는 중 이었던 모양인데 물 좀 얻어먹읍시다.
했더니 신경질적으로 물 없어요. 많이 당황했지만 그래도 혹시 공감대가 형성되면 물 얻어먹는데 도움이 될까하여 마포지부인데요 했더니 말이 끝나기도 전에 버럭 하면서 마포 가서 달라하세요.
봉사자의 모습이 아니라 처음 완장 찬 X앞잡이?
정말 황당했습니다. 알바 하는 사람도 그런 갑질은 하지 않을텐데
그 사람은 유자녀는 아니겠지요. 그리고 오늘이 현충일 이라는 것도 모르는 단순 커피봉사자 이겠지요?
커피는 여러 잔 준비 해놓고 마시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권하면서 물은 없다고 하더군요.
아이스박스 물에 눈길을 줫더니 옆에 있는 여자 분이 저 물은 커피 끓일 물이라며 양손을 내저으면서 완강하더군요.
유자녀 쉼터에서 유자녀가 힘들지 않게 물 얻어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나의 착각이었습니다.
유자녀들의 지금이 그냥 생긴 것, 아닌 것 저 잘 압니다.
전, 정병욱 회장, 유족회 부회장 되게 하려고 유족회 총회장을 점거하고 총회를 무산시켰고, 그 날 최류탄을, 많이 마셔서 감기가 뽀삭 들렸던 일도 다 생각나네요.
그 점거 단상에 저도 있었습니다.
그 유자녀들이 지금의 유족회를 이끌어 가고 있지 않나요?
유자녀 쉼터 허울만 좋은 곳 너그럽게 물 한잔도 못주는 쉼터 그게 유자녀회의 현주소인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파서 옛날 넉두리 좀 했습니다.
이젠 기대도 않습니다.
유자녀들이 늙어가고 다 없어질 날이 얼마 남지 않기 때문이죠.
갑질하는 그 분처럼 해먹는 분들끼리 같이 길이길이 잘해먹으세요.
유자녀 나그네 ...
댓글 1
복덩어리 17.06.07. 10:38
잘 읽고 갑니다.지금 유족회 집행부 정신 차리세요.불쌍하게 자란 우리 유자녀는 한 가족입니다.
첫댓글 유자녀회 쉼터에오셔서 물 못 마시고 가셨다면 죄송합니다. 박승호 서울지부장님게 보고드렸드니 행사 기간 3일동안 물 만사천병을 가지고 하다보니 현충일날 물이일찍 떨어저 드리지 못하게 되었다고 죄송하다는 말씀입니다. 용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