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2019.7.4.목요일.날씨:맑음.탐방코스및 주요지점 통과시간.
10:42.거연정 휴게소.
10:49.거연정앞 도로변.
10:52.영귀정.
11:28.동호정.
11:59.람천정.
12:32.농월정.13:00.까지 중식및 휴식.
13:12.농월정 국민관광지.
13:57.구로정.
14:54.광풍루.
탐방거리:11.15km.(트랭글 GPS)
탐방시간:4시간12분(중식,휴식,탁족등 58분 포함)
누구와:무척산악회 정회원및 일일회원 40명중 A코스로.
탐방지 소개.
화림동계곡은 해발 1,508m의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금천(남강의 상류)이 서상 - 서하를 흘러내리면서 냇가에
기이한 바위와 담.소를 만들고 농월정에 이르러서는 반석 위로 흐르는 옥류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무릉도원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장장 60리에 이른다. 가히 우리나라의 정자문화의 메카라고 불리어지는 곳 답게 계곡 전체의 넓은 암반
위에 수많은 정자들과 기암괴석으로 어우러진 곳이다.(다음백과에서 옮김)
화림동(花林洞)은 ‘아름다운 지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물이 함양군 서하면과 안의면을
지나는데 이 일대 골짜기를 ‘화림동’ 계곡이라 부른다.
화림동을 흐르는 물을 ‘금천’이라 하는데, 흡사 용이 승천 할 것 같은 짙은 물의 색깔이 푸른 구슬과 같다고 해
‘옥류수’라고도 한다. 쪽빛 물과 기암괴석 위에 올라앉은 정자들은 전국의 어느 정자에 뒤질세라 남성적인 호방함의
기를 맘껏 펼쳐 보이고 있다이 지역은 한국 정자문화의 대표적인 고장으로 옛 선현들은 과욕을 부리지 말라는 뜻으로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은 없다”라고 했지만 그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이 바로 이 ‘화림동’계곡이다.
특히 동호정, 거연정, 군자정, 등은 굽이치는 계곡과 어우러져, 마치 시간이 거꾸로 흘러 과거로 돌아간 것처럼 고요히
혼자만의 시공을 느낄 수 있다.바쁜 일상을 잠시 털고 물소리에 귀 기울이면 선비들의 글 읽는 소리를 옆에서 듣는 양
심신의 평정심과 자아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여행이 될 것이다.
영남사림학파의 발상지답게 이곳은 많은 선비들이 세속과 출세를 경계하고 정자에 올라 물소리, 나무와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면서 자연을 닮고자 했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을 반기고 있다.
또 ‘화림동’ 계곡에는 선비들이 걷던 옛길 6.5㎞를‘선비탐방로’로 개설해 가족과 연인이 계곡을 따라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해 놨다. 지친 몸을 쉬어 가려 고개 들어보면 시원하고 품위 있는 정자가 길손을 편안함으로 반기고
그 위에 잠시 몸을 뉘어 바람의 선율을 느끼면 풍류를 즐기던 옛 선현들의 흔적을 현판에서나 오래된 툇마루에서
느낄 수 있다.(함양군 홈페이지)
10:42.거연정 휴게소 주차장 출발.^
10:49.거연정 전경.^
수많은 등산리본중 무척도 걸어놓은 대장.^
10:52.영귀정을 통과.^
화림동 계곡 건너에 동호정을 배경하여.^
동호정 가는 징검다리.^
계곡안에 이런 솔숲도 있네요.^
동호정 앞의 반석.^
^이 정자는 임진왜란 때 선조 임금을 등에 업고 의주로 피난을 했다는 장만리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의 후손들이 1890년 경에
지은
것이다.장만리 선생은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인 서하면 황산마을에 내려와 지금 정자가 있는 곳에서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그리고 그
후손들은 선생이 즐겨 찾았던 그 물가에 정자를 세운 것이다. ‘차일암’이라는 암반 바위와 짙푸른 숲, 여유 있게 흐르는
물줄기가
평온한 기운을 내뿜는다. 정자에 올라 바라보는 물과 너럭바위와 물 건너 숲의 풍경이 한가로우면서도 풍요롭다.
정자 천장에는
화려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눈에 띄는 것은 물고기를 입에 물고 있는 용의 조각이다.
보통 용 그림이나 조각을 보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데 이곳의 용은 물고기를 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풍류를 즐기는 선비산님들 쭉 한잔하시네요.^
호성마을 지난 이정표.^
11:59.람천정.^
람천정 아래 계곡.^
12시로 접어들자 시원한곳에서 식사하시는 총무님 일헹.^
12:25.황암사 갈림길.^
12:28.계곡 건너엔 농월정이 보이고.^
반석 사이의 내를 건너서.^
12:32.농월정.^
13:00.농월정에서 점심도 먹고 휴식도 취하고.^
노월정에서 아래로본 그림.^
농월정에 앉아서(역광이라 검게 나왔죠).^
농월정 아래 반석.^
농월정 안내글.^
정자가 있으면 술도 한잔 해야죠.^
농월정 교량위에서.^
13:12.농월정 국민관광지.^
13:28.농월정 오토캠핑장.^
월림마을 앞 화림계곡.^
황석산이 조망되고.^
월림마을 지난 계곡.^
13:46.월림마을 지나서 솔밭쉼터 가는 아취교량.^
13:57.구로정.^(천관인님 사진 스크랩)
오리숲도 쳐다 보면서.^
14:54.공풍루 앞에서 탐방종료.^
첫댓글 더운 날씨에 수고 하셨습니다.
이날 영양의 '구주령-금장산-수하계곡' 6시간50분
다녀왔는데, 하산방향 등산로에 길이 없어 추천할 곳은 못되네요.
농월정은 불탄 후에 오랫동안 방치되더니 복원되었네요.
어제같이 더운날 화림동 코스가 좋았어요.
정자문화도 살피고 거연정에도 동호정에도
가보지않고 달아나기 바쁘니 이코스로 간
선비길의 취지가 맞지 않았어요.
영양 금장산은 무척에서는 힘들겠지요.
하절기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