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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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크 전형인데 펜홀더 코치 한테 레슨 받아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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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야 다 같지만 .. 몇몇 원리는 다른것으로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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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세이크 코치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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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홀더 코치님한테 받아도 상관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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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펜홀더 치던 선수 출신한테 배워 본 적이 있는데 백핸드 블록이나 백핸드 하프발리 쪽에서 많이 다르더군요...그래서 지금 다시 고치고 있는 중입니다. 펜 쇼트 식으로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그 분이 원리를 알고 제대로 가르쳐 주시면 괜찮겠지만 안 그러면 쉐이크를 사용하면서도 수비밖에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쉐이크가 펜보다 크게 나은 건 없어도 돌아 서지 않고 백 쪽에서 선제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인데, 펜 홀더 식으로 쇼트(백핸드브록)를 구사하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도 펜홀더 사용하시는 코치님께 처음에 배웠는데, 다행이도 제 코치님께서는 상당히 현대적인 셰이크 핸드 백핸드 타법을 충분히 이해하신 분이셨습니다. 약간 특이하게도 하프발리를 가르쳐 주시지도 않고, 바로 드라이브를 가르쳐 주시더군요. 나중에 익숙해지면 하프발리는 자동으로 따라온다고 하시면서 말이죠. 이사를 하는 관계로 후에 다른분께 배웠는데, 이분역시 펜홀더였습니다. 그런데 백핸드 타법에서 다소 펜홀더적인 타법을 가르쳐 주셨는데, 저는 그냥 전에 배우던분의 스타일대로 밀고나갔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백핸드 기술들이 차리를 잡고, 하고싶으거 다합니다.
쉐이크의 자세와 펜홀더의 자세는 좀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펜홀더 코치에서 펜홀더에서 배운 기술을 쉐이크핸드에서 써먹을수 있다는 장점(예를 들면 백핸드서브를 펜홀더 처럼 넣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정확히 쉐이크핸드를 배우고자 한다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전형별 코치가 다 있습니다. 그전형별 코치에게 배우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오히려 초보일때 더 신중이 선택해야 합니다~~~세살버릇 여든 간다잖아요^^전 거의 돌아서지 않고 백쪽은 백핸드로~~그런데 다른분들은 자꾸 돌아서서(일펜분들)치라고 합니다 그래야 실력이 좋아진다고,...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겠지만 세이크는 찬스가 아니면 굳이 돌아설 필요 없지요.
저는 국가대표출신 팬홀더 전형 감독님(그리불렀습니다.^^)께 배웠는데...백기술이 역시 팬홀더 쇼트와 비슷한 감각으로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감각이 익어지고 여유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닫혀있던 손목이 풀리고 하프발리와 드라이브까지 연결이 되는것 같습니다. 코치분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느정도 수준 이상이라면 팬홀더,쉐이크, 라바, 전형 모든것의 특징을 잘 알고 계셔서 문제가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가까운곳에서 자주 치시는게 콩후님 상황에서는 좋은 선택일듯 싶습니다. ^^
펜홀드를 사용하다가 3개월 15 일전부터 세이크로 바꾼 저 역시, 셰이크를 사용하시는 현역 국가대표 선수로부터 레슨을 받고 있지만, 펜홀드와 똑 같은 하프 발리 (백쇼트) 원리로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탁구장에서 운동하다가 펜홀드를 사용하시는 생활체육 1부 내지 2부 선수로부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신중하시고 유려하시게 경기를 운영하시는지 셰이크를 쓰는 저가 참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첫댓글 중수 정도라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초보시라면 별 문제없이 받으시면 될 듯 합니다. ^^
흠. 여기서 초보란 쌩초보(?)를 말합니다. ㅋㅋ.
저도 펜홀더 치던 선수 출신한테 배워 본 적이 있는데 백핸드 블록이나 백핸드 하프발리 쪽에서 많이 다르더군요...그래서 지금 다시 고치고 있는 중입니다. 펜 쇼트 식으로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그 분이 원리를 알고 제대로 가르쳐 주시면 괜찮겠지만 안 그러면 쉐이크를 사용하면서도 수비밖에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쉐이크가 펜보다 크게 나은 건 없어도 돌아 서지 않고 백 쪽에서 선제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인데, 펜 홀더 식으로 쇼트(백핸드브록)를 구사하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도 펜홀더 사용하시는 코치님께 처음에 배웠는데, 다행이도 제 코치님께서는 상당히 현대적인 셰이크 핸드 백핸드 타법을 충분히 이해하신 분이셨습니다. 약간 특이하게도 하프발리를 가르쳐 주시지도 않고, 바로 드라이브를 가르쳐 주시더군요. 나중에 익숙해지면 하프발리는 자동으로 따라온다고 하시면서 말이죠. 이사를 하는 관계로 후에 다른분께 배웠는데, 이분역시 펜홀더였습니다. 그런데 백핸드 타법에서 다소 펜홀더적인 타법을 가르쳐 주셨는데, 저는 그냥 전에 배우던분의 스타일대로 밀고나갔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백핸드 기술들이 차리를 잡고, 하고싶으거 다합니다.
그리므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펜홀더를 사용하시는 코치님이라 할지라도, 셰이크에 대한 이해도만 높다면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쉐이크의 자세와 펜홀더의 자세는 좀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펜홀더 코치에서 펜홀더에서 배운 기술을 쉐이크핸드에서 써먹을수 있다는 장점(예를 들면 백핸드서브를 펜홀더 처럼 넣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정확히 쉐이크핸드를 배우고자 한다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전형별 코치가 다 있습니다. 그전형별 코치에게 배우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오히려 초보일때 더 신중이 선택해야 합니다~~~세살버릇 여든 간다잖아요^^전 거의 돌아서지 않고 백쪽은 백핸드로~~그런데 다른분들은 자꾸 돌아서서(일펜분들)치라고 합니다 그래야 실력이 좋아진다고,...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겠지만 세이크는 찬스가 아니면 굳이 돌아설 필요 없지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수학 선생님으로 부터 영어를 배우는 꼴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만약 세이크 코치를 찾으려면 차를 타고 시내로 나가야 하고.. 펜홀더 코치를 찾으려면 집앞 탁구장에 있는데 너무 난감합니다. ^^;;;
저는 국가대표출신 팬홀더 전형 감독님(그리불렀습니다.^^)께 배웠는데...백기술이 역시 팬홀더 쇼트와 비슷한 감각으로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감각이 익어지고 여유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닫혀있던 손목이 풀리고 하프발리와 드라이브까지 연결이 되는것 같습니다. 코치분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느정도 수준 이상이라면 팬홀더,쉐이크, 라바, 전형 모든것의 특징을 잘 알고 계셔서 문제가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가까운곳에서 자주 치시는게 콩후님 상황에서는 좋은 선택일듯 싶습니다. ^^
펜홀드를 사용하다가 3개월 15 일전부터 세이크로 바꾼 저 역시, 셰이크를 사용하시는 현역 국가대표 선수로부터 레슨을 받고 있지만, 펜홀드와 똑 같은 하프 발리 (백쇼트) 원리로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탁구장에서 운동하다가 펜홀드를 사용하시는 생활체육 1부 내지 2부 선수로부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신중하시고 유려하시게 경기를 운영하시는지 셰이크를 쓰는 저가 참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세이크 예찬론자이고 셰이크 차별주의인 제가 이렇게 펜홀드와 동등하다는 주장을 외치는 것은 참 격세지감이지만, 탁구의 원리는 하나인 것만큼은 틀림없는 사실이라 생각하며, 결론은, 실력 있고 친절한 선생님께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력히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