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高(등고) - 杜甫(두보)
높이 오름
風急天高猿嘯哀 풍급천고원소애
渚淸沙白鳥飛廻 저청사백조비회
無邊落木蕭蕭下 무변낙목소소하
不盡長江滾滾來 부진장강곤곤래
萬里愁秋常作客 만리수추상작객
百年多病獨登臺 백년다병독등대
艱難苦恨繁霜鬢 간난고한번상빈
潦倒新停濁酒杯 요도신정탁주배
바람세고 하늘 높아 원숭이 울음 애절하고
물이 맑아 모래 희고 물새가 빙빙 나네.
사방의 낙엽은 쓸쓸히 떨어지고
끝없는 장강은 도도히 흐른다.
타향 만리 나그네 노상 가을이 서러워
평생 병 많은 몸 외로이 올랐네.
가난에 시달리고 백발된 것 한스러운데
노쇠한 요즈음 탁주마저 그만 두었네.
登高(등고) : 높이 올라(중양절풍속).
嘯哀(소애) : 길게 애처롭게 우는소리.
渚(저) : 물가.
蕭蕭(소소) : 쓸쓸히.
滾滾(곤곤) : 도도히 출렁대며
常作客(상작객) : 항상 길손의 신세.
艱難(간난) : 어려움과 고생
苦恨(고한) : 몹시 원통함.
潦倒(요도) : 늙어 빠진.
新停(신정) : 요사이 그만 둠
* 이 시는 전편에 걸쳐 2구절씩 대귀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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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漢詩
登高(등고) - 杜甫(두보)
巨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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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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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만 리 밖에서 객지생활에
중양절(重陽節)을 맞게 되니
그간의 괴로움과 고통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겹쳐 배가 된다.
일생 동안 병치레를 하였는데,
홀로 어찌 누대에 오르게 되니
괴로움과 함께 백발이 많아지고
술도 못 마시게 되니 아쉬움이 많다고 하는 시입니다.
두보는 가난하여 평생을 고생하며 살았지요
중양절(重陽節)에 두보의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
두보의 漢詩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