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인터넷/게임 이준호,
카카오 (035720.KS/매수)
: 카카오톡의 무거워진 어깨
리포트: https://bit.ly/4h5fiOZ
■4Q24 Pre: 컨센서스 하회 예상
- 카카오는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 46억원(+0.3%YoY, +4.3%QoQ), 영업이익 1,065억원(-33.8%YoY, -18.4%QoQ, OPM 5.3%)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
- 콘텐츠 부문의 부진과 일회성 비용(3분기 티메프 관련 312억원 영업비용 인식)의 영향
-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1조 299억원(+9.2%YoY, +7.6%QoQ)으로, 톡비즈 매출액은 5,714억원(+6.3%YoY, +12.6%QoQ)으로 추정
- 비즈니스 메시지는 톡채널 활성 광고 주 수, 전체 친구 수 증가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 지속
- 11월 신규 전면 광고 상품 ‘포커스 풀 뷰’를 오픈채팅 탭에서 제공했으나 온기 반영되지 않았고, ‘업데이트한 프로필’ 광고는 베타 서비스였기에 실적 기여 미미. 2025년 카카오톡 개편과 함께 본격적인 기여 예상
-4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액은 9,746억원(-6.4%YoY, -0.3%QoQ)로 예상. 웹툰 사업 성장 둔화, 카카오게임즈 하향 안정화, 미디어 부진 지속되고 있어 반등 필요
■카카오톡 개편으로 본업 성장 도모
- 카카오는 2025년 영업수익 8조 2,976억원(+4.8%YoY), 영업이익 5,675억원(+15.5%YoY, OPM 6.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체류 시간 향상을 위한 개편을 진행. 지난 12월 체류 시간이 가장 적은 쇼핑 탭에 콘텐츠를 추가했으며 ‘쇼핑하기’ 명칭을 ‘톡딜’로 변경
- 이후 피드형의 장점을 갖추기 위해 쇼핑 탭을 시작으로 오픈채팅 탭, 더 나아가 채팅과 친구 탭의 추가 업데이트 예상
- 예를 들어 글로벌 SNS가 효과를 보고 있는 숏폼 성격의 콘텐츠가 도입 후 자리 잡는다면 체류 시간뿐 아니라 DA 지면 증가 역시 가능하기에 실적 성장 이끌 수 있음
- 다만 전 국민, 다양한 연령대가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의 사용자 경험을 모두 향상시키는 과정의 난이도는 높다고 판단.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시화되는 정도에 따라 추정치 반영 예정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0,000원 유지
- 2025년은 핵심 사업인 본업과 AI에서 성과가 필요. 외부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상품화하는 방향성은 효과적이라 판단하나 유의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
- 카카오의 AI 서비스는 1) 카카오톡 개편, 2) 카나나 출시로 확인될 예정. ‘카나나’는 1분기 퍼블릭 CBT를 예정하고 있으며 최종 서비스 하반기 출시 예상
- 출시 직후 수익화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여전히 ‘카나나’에 대응되는 서비스 없기에 초기 트래픽 확보에 성공한다면 잠재 수익원으로 기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