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 코닝 지분 인수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협력 가능 - 신한금융투자
삼성코닝정밀소재 실적 감소
2007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니를 제치고 세계1위, 2위 LCD TV 업체로 도약하면서 삼성코닝정밀소재 실적은 큰 폭으로 성장하였다. 2010년 매출액은 2007년 2.4조원 대비 133.9% 성장한 5.6조원을 기록했다. 2011년부터 LG디스플레이의 LCD 유리 조달 다변화 전략과 LG화학의 LCD 유리 사업진출로 LG디스플레이향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영업은 한국으로 제한되어 있어 중국 LCD 유리 시장 진출이 불가능하다.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0년 대비 42.2%, 53.3% 하락한 3.2조원, 1.7조원을 기록했다.
코닝 실적 정체
미국 코닝 실적도 2010년을 정점으로 정체국면에 접어들었다. 2012년 매출액은 1.5% YoY 증가한 $80억불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0.5% YoY 감소한 $15억불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의 36%, 순이익의 93%를 차지하고 있는 LCD 부문 실적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통신/환경/생명과학 사업의 실적 개선이 더디다.
코닝 지분 인수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협력 가능
코닝은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지분 43%, 홍석현 회장 등 기타 지분 7% 전부를 인수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유입되는 현금 3.7조원 가운데 23억달러(2.4조원)를 7년 후 보통주 전환이 가능한 전환우선주에 투자한다. 현재 코닝의 최대주주는 Black 6.2%, 뱅가드 4.7%이다.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율은 7.4%로 최대주주가 된다. 삼성은 경영권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코닝의 통신(광섬유), 환경(배기가스 제어용 필터), 특수소재(커버유리, 특수렌즈), 생명과학(세포 배양 및 신약 개발) 사업에서 삼성과의 다양한 협력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지만, 신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아 삼성전자 주가가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가장 저평가 받고 있다. 최근 제일모직 사업구조조정과 독일 OLED 소재업체 ‘노발레드’ 인수 등 삼성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소재분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코닝 지분 인수도 이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삼성의 신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