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5월 FOMC 회의 결과 및 평가
ㅁ [회의 결과] FOMC는 금일 만장일치로 6회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5.25~5.5%)했으며
6월 이후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완화하기로 결정
ㅇ 정책 방향: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확신이 보다 커질
때까지 정책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문구 유지
– 6월부터 국채보유량 감축 한도를 월 $600억→$250억으로 축소 조정하고,
모기지채(MBS)는 $350억으로 유지하나 한도를 초과하는 원금 상환액은
국채에 재투자할 방침
ㅇ 경제 상황: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solid pace)로 확장세를 지속(continued to expand)
했으며 고용은 여전히 강한 상태(remained strong)이나, 인플레이션은 최근 몇 달간
2% 물가목표를 향한 추가 진전이 결여(lack of further progress)되었다고 평가
ㅁ [기자회견] 파월의장은 물가목표 달성을 위한 확신에 추가 진전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경계감을 표출했으나 현 금리수준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가 통화정책의 초점이며
현 통화정책 수준은 충분히 제약적이라고 평가→ 금리인상 재개 가능성은 낮게 평가
ㅇ 인플레이션•정책 방향: 물가목표 달성에 대한 확신이 생기기까지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언제가 될지는 불확실하며 금리인하와 금리인하 배제 경로 모두 존재
ㅇ 성장 관련: 1분기 성장률이 1.6%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양호한 상태(healthy growth)
이며 소비와 투자가 견조한 상황(국내 민간최종구매액 3.1%)을 높게 평가
ㅁ [시장반응] 파월의장의 금리인상 가능성 제한, QT 감속 결정 등 전반적 FOMC 회의 결과가
완화적으로 평가되며 금일 주가는 혼조, 국채금리는 하락, 달러화는 약세
ㅁ [평가 및 전망] 금일 FOMC는 예상된 수준에서 정책 완화에 경계적인 입장을 전달. 10개 주요
IB들의 금리인하 개시 시점 전망은 7월 5개사, 9월 2개사, 12월 2개사로 7월 인하 개시
전망이 다소 우세하나 선물시장과 스왑시장은 9월 인하개시 가능성을 높게 평가
ㅇ 통화정책 완화 감속 전망: 주요 IB들은 디스인플레이션의 지체, 견조한 경제활동 등을
감안해 연내 금리인하 횟수 기대를 축소하고 금리인하 개시 전망도 하반기 이후로 이연
ㅇ 디스인플레이션 진전 전망 병존: 주거비 공식 통계의 후행성에 따른 향후 안정 전망과
가격 경쟁에 따른 기업 이익 축소 전망 등으로 상품ㆍ서비스 디스인플레이션 지속 시각도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