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사람
세상에 인내(忍耐)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재능이 인내를 대신할 수 없다. 재능을 가지고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널려있다. 천재가 모두 다 성공하는 게 아니다. 교육도 인내를 대신할 수 없다. 이 세상에는 좋은 교육을 받고도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에서 나라를 망친 주역으로 꼽히는 사람들 증에는 소위 명문학교를 나온 사람들이 태반(太半)이다.
사람이 어떤 목표를 성취하는 것은 입지(立志)와 끈기와 결단력에 달려있다. “위대한 사람은 비범한 결단력을 가진 그저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릭 워렌(Rick Warren)>” 이런 비범한 결단력의 사람이 어떤 일을 진행하는 중에 포기(抛棄)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그의 일을 해나갈 뿐이고 단지 죽고 난후에 그만두는 것이다. 율곡 이이 선생은 말하기를 “성인(聖人)이 되고자 하는 내 인생의 목표를 향한 나의 정진은 내가 죽고 난 후에야 그만둘 일이다.”라고 말한 바가 있다.
한 사람의 위대함이란 그 사람의 명성이나 지위 혹은 재산 등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그 사람을 낙담(落膽) 시키는 것이 과연 무엇이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본다. 생각건대, 우리가 참으로 낙담할 바는 우리가 내게 주어진 하늘의 도리와 인륜도의(人倫道義)를 다하지 못하고 스스로 인생을 포기하고자 할 때이다.
포기하지 않는 한 실패는 없다. 인생의 목표를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인격을 닮고 성자(聖者)가 되고자 하는데 둔다면 세상의 모든 일들은 그 어떤 일이든지 유익하지 않은 것이 없는 것이며, 따라서 결코 나의 삶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이렇게 포기할 줄 모르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위대한 사람이다.
“우리가 선(善)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장 9절)” 하나님이 한 그루의 단단한 참나무를 만드시는 데에는 60년의 시간이 들어간다. 그러나 하나님이 버섯 하나를 만드는 데는 고작 6시간이 들어갈 뿐이다. 무엇이든지 안정감 있고 기반이 든든한 것이 되도록 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과 결단력과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조상님들이 말씀하신 ‘백인유화(百忍有和, 화목함을 이루고자 한다면 백번을 인내하라)’란 가르침 또한 잊지 말자.
우리 인생길에 참다운 성공을 이루가 위해서는 인내는 팔수적인 덕목이다. 따라서 우리는 “내게 능력주시는 자 하나님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장 13절)”라고 한 사도 바울(Apostle Paul)의 고백을 깊이 새겨듣고 하나님의 때까지 인내하며 살아갈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나를 창조하시고 지극히 사랑하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2026. 5.16. 素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