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질환 지인들의 成火 독촉 빗발친다.
그동안 자기들만 보신탕다녔는데 이제는 함께 갈수 있기에 강권한다.
오늘은 함양군 안의면까지 출동이다.
인근에서는 최고의 보신탕이라며 장거리 달린다.
거창군이 아닌 함양군인데 고객 대부분이 거창사람들이다.
파크골프를 치고 보신탕을 먹기 위해 달려온 사람들이 한팀이다.
모두가 가마무쇠솥 장작불에 끓이고 있는 보신탕 직접 보라며 자랑이다.
다들 나를 위해 정국을 권한다.
거창군 상동 정미소보다는 품질과 량 맛이 한수 위지만 아직은 먹기가 거북하다.
몸을 위한 약이라 생각하고 먹지만 지인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맛나게도 먹는다.
오늘은 이 사장이 점심을 사고 매주 돌아가면서 순번을 정하여 먹기로 한다.
마늘이 오늘 보신탕이 어떻했는가 묻지만 나는 여전히 탐탁하지도 않고 마음한구석이찜찜 불편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보신탕을 포기하고 병원약을 먹는 것이 어떻겠는가 묻는다.
아직은 아무이상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약까지 먹고 싶은 생각은 없다.
서울 강남 삼성병원 정기검사 때 CT와 그동안 진찰결과를 가지고 상경하여
정확한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수요팀들이 옻+엄나무+오가피 한방 닭을 3일 연속먹고 옻독이 올랐다.
급기야 마늘은 가려움증으로 견디지 못하고 오늘 응급실 직행 주사와 처방약이다.
다른 회원들은 진물까지 흐르지만 위장병위해 견디겠다며 병원행 거부다.
내가 옻나무 올라가 자르고 가져와 톱질 토막내고 3일 연속 밥말아 먹고 했는데 가장 멀쩡하다.
나는 옻한방탕 이후 2년동안 설사한번 하지 않았고 위장이 너무 좋아져서 어떤 약보다
위장에는 옻닭보다 더 좋은 약은 없다고 자랑하며 다닌다.
이제는 폐. 흉추가 정상적으로 돌아 온다면 100% 건강이다.
폐는 잔기침, 흉추는 중노동에 시큰한 정도라 아직은 어려움을 느끼지 못한다.
80노후 잔병 당연지사다.
조금씩 찾아오는 노후잔병 잘 다스리면서 지혜롭게 살자!
데살로니가전서 5: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