蓼花白露(요화백로) - 李奎報
여뀌 꽃 언덕의 백로
前灘富魚蝦 전탄부어하
有意劈波入 유의벽파입
見人忽驚起 견인홀경기
蓼岸還飛集 요안환비집
翹頸待人歸 교경대인귀
細雨毛衣濕 세우모의습
心猶在灘魚 심유재탄어
人道忘機立 인도망기립
앞개울에 고기와 새우 많다기에
생각 있어 물결 가르고 들어갔었지.
사람 보자 갑자기 놀라 날아가
여뀌 꽃 언덕에 다시 날아 모이네.
목을 빼고 사람 가기 기다리자니
가랑비에 깃털 다 젖는다.
마음은 오히려 강 물고기에 가 있는데
사람들은 세상 잊고 서 있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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蓼花白露(요화백로) - 李奎報
巨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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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
24.11.30 01:1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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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가기를 기다리는데
멍청한 사람들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백로는 사람을 피해서
물고기를 잡으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는데
끝없이 비를 맞고 있는 것을 보고는 가엾다고 하니
세상 사람들의 잘못 생각하는
인식을 지적한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