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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를 조종하고 있다"..."호텔 6채 파산" 실패사업가 트럼프가 대통령 될 수 있었던 진짜 이유 / 3/27(목) / 프레지던트 온라인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급접근하고 있다. 일찍이 미 대통령 선거에도 개입했다고 여겨지는 푸틴 씨는, 왜 트럼프 씨를 정보 공작의 표적으로 삼은 것일까. 국제 저널리스트 하루나 미키오 씨는 NATO의 확대를 멈추고 싶다. 구체적으로는 우크라이나의 NATO 가맹 저지, 미국의 우크라이나에의 군사 원조 정지, 미국의 NATO 이탈을 실현하고 싶다고 생각해 온 것이 틀림없다」라고 한다――.
※ 본고는 하루나 미키오 <세계를 바꾼 스파이들>(아사히신서)의 일부를 재편집한 것입니다.
■ 1990년대 트럼프가 빠진 '호텔 위기'
푸틴은 왜 트럼프를 겨냥해 대선에서 지지했을까. '부동산왕'으로 불린 트럼프와 러시아의 접점은 어디에 있었을까. 냉전 후의 1990년대부터 트럼프가 전개해 온, 비즈니스의 상황부터 점검해 가고 싶다.
미국민이 2016년 당시 트럼프에게 품었던 이미지는 '대성공한 사업가'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에게 과감한 정치를 기대한다고 생각하고 투표한 미국민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뜻밖의 사실이 떠오른다. 트럼프가 도산시킨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모두 호텔, 내지는 카지노·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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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트럼프 타지마할(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1992년 트럼프 플라자 호텔&카지노(동), 트럼프 캐슬 호텔&카지노(동), 플라자 호텔(뉴욕)
2004년 트럼프 호텔스 & 카지노 리조트
2009년 트럼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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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신은 이들의 도산에 대해 '뉴스위크'지에 "(채무감축의 도구로) 파산법을 잘 쓰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현실적으로 1980년대에는 70개 이상의 은행이 트럼프에게 약 40억 달러를 빌려줬다. 그러나 1990년대의 연속 파산으로 미국 은행은 발을 뺐고, 거래 은행은 도이체뱅크와 독일 바이에른주의 2개 은행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특검은 2018년 도이체뱅크를 소환, 수사하고 있다.
■ 트럼프를 러시아에 가깝게 만든 '의문의 사나이'
그런 궁상을 구한 수수께끼의 유대계 러시아인 비즈니스맨이 있다. 미·러 정보기관과도 관계를 유지하는 이 남자가 뉴욕 트럼프타워 24층에 사무실을 둔 것을 계기로 트럼프의 비즈니스는 상향되고 모스크바에 트럼프타워를 건설하는 플랜이 부상하는 등 트럼프와 러시아의 관계가 훨씬 가까워지는 것이다.
이 남자 펠릭스 세이터는 8세 때, 일가족이 이스라엘을 경유해 미국으로 이주. 뉴욕·브루클린에서 자라, 미국 국적을 얻었다. 아버지는 미국에서 마피아의 일원이 되었다고 한다. 자신은 대학을 중퇴하고 월가에서 증권사 전화 세일즈 일을 맡았지만 젊은 시절 불량배였고 1991년 술에 취해 다투다 마가리타가 든 유리잔으로 상대를 때려 금고 1년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었다.
이후 증권사를 설립, 수상한 주식 거래와 마피아와의 관계가 연방수사국(FBI)에 탐지돼 조사를 받았다. 유죄를 인정하고 월가에서 암약하는 조직범죄단체에 대한 정보를 FBI에 제공하는 대가로 금고형을 피해 2만 5000달러의 벌금형을 받기만 하면 됐다.
■ FBI·CIA 에이전트로도 활약
그 사이, 세이터는 FBI, 게다가 미 중앙 정보국(CIA)의 에이전트로서 아프가니스탄에 잔류하고 있던 미제의 어깨 걸이식 스팅어 미사일의 회수 작업에 협력. 9·11 미중추 동시다발 테러의 주모자, 오사마·빈 라덴의 위성 전화의 번호도 입수했다고 한다. 나중의 미 법무장관 로레타·린치는 의회 증언에서 「세이터의 정보는 국가 안보에 있어서 중요하고, 매우 도움이 되었다」라고 증언하고 있다.
또 한때 '뉴욕의 은행가'로 칭하며 러시아로 돌아와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고위 관계자와 러시아군 참모본부 정보총국(GRU) 관계자를 알게 됐다고 한다. 아마도 미-러 정보기관을 양다리에 걸친 이중 스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러시아 돈이 트럼프를 '성공자'로 만들었다
세터가 테브피크 아리프라는 카자흐스탄 출신의 전직 소련 정부 관리로 크롬광으로 돈을 번 인물과 공동으로 트럼프타워에 사무실을 둔 것은 베이록 그룹이라는 부동산 개발회사다. 아리프가 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 국가의 부자들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모아 트럼프가 내놓은 플로리다주 별장 등에 투자하게 했다.
2005년 출시된 46층짜리 '트럼프 소호'는 트럼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트럼프는 단지 명의를 빌려주기만 하면 트럼프 본인에게 15%, 장녀 이방카와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에게 각 3%의 소유권이 주어졌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모스크바에 트럼프 타워를 건설하려는 계획이 제기돼 세이터는 이방카, 주니어와 함께 모스크바에 동행, 블라디미르 푸틴 크렘린 대통령의 집무실을 둘러보고 대통령 의자에 걸터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2004년부터 '어프렌티스(도제)'라는 제목의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 '유 아 파이어'라는 상투적인 문구와 함께 유명세를 탔다. 트럼프는 러시아 돈 덕분에 비즈니스 성공자라는 이미지를 내놓는 데 성공했다.
그렇다면 러시아 정보기관도 가세해 어느 시점에서 러시아가 지원해 트럼프가 대선에 출마하는 프로젝트가 마무리됐을까. 2016년 대선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을 수사한 로버트 뮬러 특검은 세이터도 조사했지만 그 경위는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타워서 '미·러 8인 회동'
또 하나의 루트가 있다. 그것은 2013년 11월 9일 모스크바에서 미스 유니버스 세계대회가 열렸고, 트럼프는 그 주최자로서 사회를 봐 많은 러시아 관계자를 알게 된 것이다. 트럼프가 특히 가까워진 곳은 러시아의 대형 부동산회사 '크로커스 그룹'의 아라스 아가라로프와 그의 아들들 그룹이다.
이 인맥이, 2016년 대통령 선거중의 6월 9일에 트럼프 타워에서 행해진, 미러의 합계 8명의 회합으로 연결되었다고 보여진다. 미국 측은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사위 재러드 쿠슈너, 선대본부장 폴 매너포트 등이다. 러시아 측은 푸틴 측근 중 한 명인 유리 스크라토프 전 검찰총장과 가까운 여성 변호사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전 타블로이드 기자 롭 골드스톤, 미-러 이중국적 전직 소련군 정보장교이자 로비스트인 리나트 아흐메트신 등이 있었다.
그때 힐러리의 불상사에 대해 러시아 측으로부터 정보를 얻기로 한 약속에 대해 이야기한 것 같다. 그 이외에 구체적인 공작을 논의하는 「모의」가 있었는지는 불명이다.
■ 아무도 모르는 트럼프=푸틴 회담 속 내용
트럼프는 2017년 대통령 취임 이후 2년간 세계 5곳에서 푸틴 대통령과 비공개 미·러 정상회담을 가진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두 정상의 교환 내용은 미 행정부 내에서도 일절 밝혀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외교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미 행정부 당국자들도 CIA나 세계 최대 도청기관인 국가안보국(NSA) 등 정보기관에 문의하고 동시에 회담 후 러시아 대통령부의 대응에 관한 정보를 참고해 대화 내용을 유추하는 기묘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 트럼프와 푸틴의 대화는 대면 회담이 5차례, 공개된 전화 회담은 1기 대통령 취임 이후 2019년 1월 초까지 9차례로 알려져 있다. 2024년 10월 발간된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기자의 새 저서 'WAR(전쟁)'에 따르면 트럼프가 2020년 대선에 낙선한 이후에도 두 사람은 전화로 7차례 정도 대화를 나눴으며, 2016년 대선에 당선된 이후 대화와 회의 총 횟수는 25회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 자국 정보기관보다 푸틴 신뢰
트럼프는 대화 내용이 공개되지 않도록 극도로 신경질적임을 알 수 있다.
첫 회담인 2017년 7월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후 통역사의 노트를 집어들고 들은 것은 누구에게도 발설해서는 안 된다고 명령했다고 한다.
그런 경위에 뮬러 특검도 미 의회 민주당도 관심을 가져, 통역관 등에 대해 노트의 제출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현재는 노트의 존재 여부도 분명하지 않다.
2018년 7월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의 공식 미-러 정상회담은 야당인 민주당의 강한 비판을 받았다. 1대 1로 약 2시간, 통역만이 동석한 이 회담의 종료 후의 기자 회견에서, 트럼프는 2016년 미 대통령 선거에의 러시아의 개입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러시아인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푸틴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는 발언을 했다. CIA는 푸틴이 개입을 지시했다는 판단을 하고 있어 미국 대통령이 자국 정보기관을 신뢰하지 않고 러시아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이상한 현실이 드러났다.
■ 트럼프 조종하는 푸틴의 노림수
두 사람이 매우 친하다는 것은 우드워드의 새 저서 WAR에서 다시 한번 드러났다. 코로나 감염 성수기에 트럼프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검사 장비를 푸틴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플로리다 주의 별장에서 트럼프는 자신의 방에서 푸틴에게 전화를 할 때는 사람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측근들에게도 대화 내용을 들려주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가 이 정도로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고, 댄 코츠 전 국가정보장관과 스토 로브 탈보트 전 국무부 부장관 등 전직 미 행정부 관리들은 푸틴이 트럼프를 조종하고 있다는 견해에 일치하고 있다.
그렇다면 푸틴은 트럼프를 이용해 무엇을 시키려는 것인가.
푸틴으로서는 우선, NATO의 확대를 멈추고 싶다. 구체적으로는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저지, 미국의 우크라이나에의 군사 원조 정지, 미국의 NATO 이탈을 실현하고 싶다고 생각해 온 것이 틀림없다.
■ 지금도 트럼프가 말하는 '미국의 나토 이탈'
트럼프는 1기 행정부인 2018년 이후 백악관 내에서 수차례 미국의 '나토 이탈'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진다. 처음 그 말을 꺼냈을 때는 진심인지 몰랐지만 여러 차례 언급해 고위 관리들은 불안해했다고 한다. 대통령 보좌관(국가안전보장담당)을 지낸 존 볼턴 등이 증언하고 있다.
미국이 NATO에서 이탈하면 NATO 체제는 붕괴된다. 미국이라는 핵 초강대국이 있는 NATO다. 미국이 이탈하면 미국이 서방국가에 대한 지배적 지위를 유지해 세계 평화를 유지하겠다는 전후 팍스 아메리카나도 종언의 시기를 맞는다. 푸틴은 미국의 지배체제를 무너뜨리려 한다고 에스터브리시먼트의 미 행정부 관리들은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는 "나토에서 이탈"이라고만 했을 뿐 존 케리 수석보좌관, 존 볼턴/허버트 맥매스터 두 보좌관 등의 맹반대에 부딪혀 물러났다. 트럼프는 이들 엘리트 관료를 '딥 스테이트'라고 부르고 있다. 의역하면 지하정부라고도 할 수 있다. 비밀결사로 오해하게 만들어 음모론으로 이어가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트럼프는 아직도 이 말을 사용해, 2025년 1월부터의 제2기 정권에서는, 이들 엘리트를 일소해, 새롭게 5000명의 동지를 넣겠다고도 발언했다.
■ 2019년에도 우크라이나 지원을 막으려던 트럼프
미국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트럼프가 막으려 했던 적도 있었다.
2019년 7월, 트럼프는 약 4억 달러의 대우크라이나 군사 원조의 집행 금지를 국무·국방 양쪽 성에 지시했다. 일주일 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월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화해 다음 해 대선에 출마할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차남 비리 사건 등을 수사하면 군사원조를 집행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사실을 내부 통보한 사람은 CIA 요원이었다. 하지만 트럼프의 측근 중 한 명인 스티븐 밀러 보좌관은 '딥 스테이트 공작원'의 소행이라고 비난. 트럼프 자신은 "그들은 자신을 노리는 반역자"라고 욕했다.
의회에서 결정한 원조를 대통령이 금지하는 것은 위법이며, 야당 민주당이 엄격하게 이 문제를 추궁했기 때문에, 동년 9월 11일에 트럼프는 「집행」을 관계 부처에 연락했다. 이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 움직임으로까지 발전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는 공화당 일부가 바이든 행정부의 원조 지속에 반대해 큰 문제가 됐지만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휘청휘청 계속돼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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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 미키오 / 국제 저널리스트
1946년 교토시 출생. 오사카외국어대학(현 오사카대학) 독일어 학과졸. 교도통신사 뉴욕지국, 워싱턴지국을 거쳐 워싱턴시 국장. 2007년 퇴사. 07~12년 나고야 대학 대학원 교수, 동특임 교수. 10~17년 와세다 대학 대학원 객원 교수. 『록히드 의옥각영오장 리거악을 놓침』(KADOKAWA) 『가면의 일미동맹 미 외교 기밀 문서가 밝히는 진실」(문춘신서) 등 저서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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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저널리스트 하루나 미키오
https://news.yahoo.co.jp/articles/87c4572dacc765e5c6c7e00908d84dc49030fe4c?page=1
「プーチンはトランプを操っている」…"ホテル6軒破産"ダメ実業家のトランプ氏が大統領になれた本当の理由
3/27(木) 17:17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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プレジデントオンライン
写真・図版:プレジデントオンライン
米国のトランプ大統領とロシアのプーチン大統領が急接近している。かつて米大統領選にも介入したとされるプーチン氏は、なぜトランプ氏を情報工作の標的にしたのか。国際ジャーナリストの春名幹男さんは、「NATOの拡大を止めたい。具体的にはウクライナのNATO加盟阻止、米国のウクライナへの軍事援助停止、米国のNATO離脱を実現したいと考えてきたに違いない」という――。
【画像】ニューヨークのトランプ・タワー
※本稿は春名幹男『世界を変えたスパイたち』(朝日新書)の一部を再編集したものです。
■1990年代にトランプが陥った「ホテル危機」
プーチンはなぜ、トランプに目をつけ、大統領選挙で支持したのか。「不動産王」と呼ばれたトランプとロシアの接点はどこにあったのか。冷戦後の1990年代からトランプが展開してきた、ビジネスの状況から点検していきたい。
米国民が2016年当時トランプに抱いたイメージは「大成功したビジネスマン」だったとみられる。だから、彼に思い切った政治を期待する、と考えて投票した米国民が多かったようだ。
しかし現実を見ると、意外な事実が浮かび上がる。トランプが倒産させた主要なケースは以下の通りだ。いずれもホテル、ないしはカジノ・ホテル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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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年 トランプ・タージ・マハール(ニュージャージー州アトランティックシティ)
1992年 トランプ・プラザ・ホテル&カジノ(同)、トランプ・キャッスル・ホテル&カジノ(同)、プラザ・ホテル(ニューヨーク)
2004年 トランプ・ホテルズ&カジノ・リゾーツ
2009年 トランプ・エンターテインメンツ・リゾー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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トランプ自身はこれらの倒産について『ニューズウィーク』誌に「(債務減らしの道具として)破産法をうまく使っている」と発言している。
現実には、1980年代には70行以上の銀行がトランプに約40億ドルを貸し付けていた。しかし1990年代の連続破産で米銀行は手を引き、取引銀行はドイツ銀行とドイツ・バイエルン州の銀行の2行だけになったと言われる。特別検察官は2018年、ドイツ銀行を召喚、捜査している。
■トランプをロシアに近づけた「謎の男」
そんな窮状を救った謎のユダヤ系ロシア人ビジネスマンがいる。米露の情報機関とも関係を維持するこの男がニューヨークのトランプタワー24階に事務所を置いたのをきっかけに、トランプのビジネスは上向き、モスクワにトランプタワーを建設するプランが浮上するなど、トランプとロシアの関係がぐっと近くなるのだ。
この男フェリクス・セイターは8歳の時に、一家でイスラエル経由で米国に移住。ニューヨーク・ブルックリンで育ち、米国籍を得た。父は米国でマフィアの一員になったと言われる。本人は大学を中退し、ウォール街で証券会社の電話セールスの仕事に就いたが、若いころはならず者で、1991年に酔っ払って喧嘩し、マルガリータが入ったグラスで相手を殴り、禁錮1年の刑に服したことがあった。
その後証券会社を設立、いかがわしい株取引やマフィアとの関係が連邦捜査局(FBI)に探知され、取り調べを受けた。有罪を認め、ウォール街で暗躍する組織犯罪グループに関する情報をFBIに提供するのと引き換えに、禁錮刑を逃れ、2万5000ドルの罰金刑を受けただけで済んだ。
■FBIやCIAのエージェントとしても活躍
この間、セイターはFBI、さらに米中央情報局(CIA)のエージェントとして、アフガニスタンに残留していた米国製の肩掛け式スティンガー・ミサイルの回収作業に協力。9・11米中枢同時多発テロの首謀者、ウサマ・ビンラディンの衛星電話の番号も入手したといわれる。後の米司法長官ロレッタ・リンチは議会証言で「セイターの情報は国家安全保障にとって重要で、非常に役に立った」と証言している。
また一時、「ニューヨークの銀行家」と称してロシアに戻り、旧ソ連の国家保安委員会(KGB)の高官やロシア軍参謀本部情報総局(GRU)の関係者と知り合ったという。恐らく米露情報機関を二股にかけた二重スパイと言えるだろう。
■ロシア・マネーがトランプを「成功者」にした
セイターがテブフィク・アリフという、カザフスタン出身の元ソ連政府高官でクロム鉱で儲けた人物と共同でトランプタワーに事務所を置いたのは、「ベイロック・グループ」という不動産開発会社だ。アリフがカザフスタンなど旧ソ連諸国のお金持ちから巨額の資金を集め、トランプが売り出したフロリダ州の別荘などに投資させた。
2005年に発売された46階建ての「トランプ・ソーホー」は、トランプの新しいビジネスモデルを展開するきっかけとなった。トランプはただ名義を貸すだけで、トランプ本人に15%、長女イバンカと長男ドナルド・トランプ・ジュニアに各3%の所有権が与えられた。
米大統領選挙の前に、モスクワにトランプタワーを建設する計画が持ち上がり、セイターはイバンカとジュニアとともにモスクワに同行、クレムリンのプーチン大統領の執務室を見学、その際大統領の椅子に腰かけたと米紙では伝えられた。
トランプは2004年から『アプレンティス(徒弟)』と題するテレビのリアリティ番組に出演、「ユウ・アー・ファイアード(君はクビだ)」の決まり文句とともに有名になった。トランプはロシア・マネーのおかげで、「ビジネスの成功者」というイメージを売り出すのに成功した。
それでは、ロシア情報機関も加わって、いつの時点でロシアが支援してトランプが大統領選挙に出馬するプロジェクトがまとまったのだろうか。2016年の大統領選挙に対するロシアの介入を捜査したロバート・ミュラー特別検察官は、セイターも調べたが、その経緯はつかめなかったようだ。
■トランプタワーで行われた米露8人の会合
もう一つのルートがある。それは2013年11月9日にモスクワでミスユニバース世界大会が開かれ、トランプはその主催者として司会をし、多くのロシア関係者と知り合いになったことだ。トランプが特に親しくなったのは、ロシアの大手不動産会社「クロカス・グループ」のアラス・アガラロフとその息子らのグループだ。
この人脈が、2016年大統領選挙中の6月9日にトランプタワーで行われた、米露の計8人の会合につながったとみられる。米側はトランプの長男、ドナルド・トランプ・ジュニア、娘婿のジャレド・クシュナー、選対本部長のポール・マナフォートら。ロシア側は、プーチン側近の一人ユーリー・スクラートフ元検事総長に近い女性弁護士ナタリア・ベセルニツカヤ、元タブロイド紙記者ロブ・ゴールドストーン、米露二重国籍の元ソ連軍情報将校でロビイストのリナート・アフメトシンらがいた。
その際、ヒラリーの不祥事についてロシア側から情報を得る約束について話をしたようだ。それ以外に具体的な工作を話し合う「謀議」があったかどうかは不明だ。
■誰も知らないトランプ=プーチン会談の中身
トランプは2017年の大統領就任から2年間、世界の5カ所でプーチン大統領と非公開の米露首脳会談を行ったことが公式発表で明らかにされた。だが問題がある。両首脳のやりとりの内容は米政府内でも一切明らかにされていないのである。このため外交安保政策を担当する米政府当局者でも、CIAや世界最大の盗聴機関である国家安全保障局(NSA)などの情報機関に問い合わせ、同時に会談後のロシア大統領府の対応に関する情報を参考に会話内容を類推するという奇妙な状態が続いている。
実は、トランプとプーチンの会話は面と向かった会談が5回、公開された電話会談は第1期の大統領就任から2019年1月初めまでで9回とされている。2024年10月に発刊されたワシントン・ポストのボブ・ウッドワード記者の新著『WAR(戦争)』によると、トランプが2020年大統領選に落選して以後も、2人は電話で7回程度の会話を交わしており、2016年大統領選挙に当選以後の会話と会議の総回数は25回を超えているとみられる。
■自国の情報機関よりプーチンを信頼
トランプは会話の内容が公開されないよう極めて神経質になっていることが分かる。
第1回の会談となった2017年7月7日のドイツ・ハンブルクでは、トランプは会談後、通訳からノートを取り上げた上に、聞いたことは誰にも口外してはならないと命じたという。
そんな経緯にミュラー特別検察官も米議会民主党も関心を持ち、通訳官らに対してノートの提出を求める動きがあったが、現在はノートが存在するかどうかも明らかではない。
2018年7月16日、フィンランド・ヘルシンキでの公式の米露首脳会談は野党民主党の強い批判を浴びた。1対1で約2時間、通訳だけが同席したこの会談の終了後の記者会見で、トランプは2016年米大統領選挙へのロシアの介入について「プーチン大統領はロシアじゃないと言っている。ロシアである理由が見当たらない」とプーチンの主張を鵜呑みにする発言をした。CIAは「プーチンが介入を指示した」とする判断をしており、米大統領が自国の情報機関を信頼せず、ロシア大統領を信頼するというおかしな現実が明からさまになった。
■トランプを「操る」プーチンの狙い
2人が非常に親しいことは、ウッドワードの新著『WAR』からあらためて明らかになった。コロナ感染の最盛期に、トランプはコロナウイルスを検出する検査機器をプーチンに贈ったという。また、フロリダ州の別荘でトランプは、自分の部屋でプーチンに電話をする際には、人払いをし、側近にも会話内容を聞かせないようにしているという。
トランプがこれほどの神経質な態度を示していることもあり、ダン・コーツ元国家情報長官やストローブ・タルボット元国務副長官ら元米政府高官は、「プーチンはトランプを操っている」との見解で一致している。
ではプーチンは、トランプを使って何をさせようとしているのか。
プーチンとしてはまず、NATOの拡大を止めたい。具体的にはウクライナのNATO加盟阻止、米国のウクライナへの軍事援助停止、米国のNATO離脱を実現したいと考えてきたに違いない。
■今もトランプが口にする「米国のNATO離脱」
トランプは第1期政権の2018年以降、ホワイトハウス内で数回、米国の「NATOからの離脱」を口にしたと伝えられる。最初にそれを言い出した時は、本気かどうか分からなかったが、何度も言及するので高官らは不安を募らせたという。大統領補佐官(国家安全保障担当)を務めたジョン・ボルトンらが証言している。
米国がNATOから離脱すれば、NATO体制は崩壊する。米国という核超大国あってのNATOだ。米国が離脱すれば、米国が西側諸国に対する支配的地位を維持して世界平和を保つという戦後の「パックス・アメリカーナ」も終焉の時を迎える。プーチンは米国の支配体制を崩壊させようとしていると、「エスタブリッシュメント」の米政府高官らは警戒している。
しかし、トランプは「NATOからの離脱」と口にしただけで、ジョン・ケリー首席補佐官、ジョン・ボルトン/ハーバート・マクマスター両補佐官(国家安全保障問題担当)らの猛反対に遭い、引き下がった。トランプはこれらエリート官僚を「ディープステート」と呼んでいる。意訳すれば「地下政府」とも言える。「秘密結社」と誤解させて、陰謀論につなぐ意図があるかもしれない。
トランプは今なおこの言葉を使い、2025年1月からの第2期政権では、これらエリートを一掃して、新たに5000人の同志を入れるとも発言していた。
■2019年にもウクライナ支援を止めようとしたトランプ
米国からウクライナへの軍事援助を、トランプが止めようとしたこともあった。
2019年7月、トランプは約4億ドルの対ウクライナ軍事援助の執行差し止めを国務・国防両省に指示した。その1週間後、トランプはウクライナのウォロディミル・ゼレンスキー大統領に電話し、翌年の大統領選挙に出馬するライバルのバイデン前副大統領の次男の不正事件などを捜査すれば、軍事援助を執行するという趣旨の発言をした。
この事実を内部通報したのはCIA要員だった。だがトランプの側近の一人スティーブン・ミラー補佐官は「ディープステート工作員」の仕業と非難。トランプ自身は「彼らは自分を狙う反逆者」と罵った。
議会で決めた援助を大統領が差し止めるのは違法であり、野党民主党が厳しくこの問題を追及したため、同年9月11日にトランプは「執行」を関係省庁に連絡した。この問題はトランプ大統領弾劾の動きにまで発展した。
ウクライナへの軍事援助は、共和党の一部がバイデン政権の援助継続に反対し、大きい問題になったが、トランプ第1期政権では曲がりなりにも継続してきたの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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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名 幹男(はるな・みきお)
国際ジャーナリスト
1946年京都市生まれ。大阪外国語大学(現大阪大学)ドイツ語学科卒。共同通信社ニューヨーク支局、ワシントン支局を経て、ワシントン市局長。2007年退社。07~12年名古屋大学大学院教授、同特任教授。10~17年早稲田大学大学院客員教授。『ロッキード疑獄 角栄ヲ葬リ巨悪ヲ逃ス』(KADOKAWA)『仮面の日米同盟 米外交機密文書が明かす真実』(文春新書)など著書多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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国際ジャーナリスト 春名 幹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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