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입추에 드리는 글
오늘은 입추(立秋),
절기상 가을이 문을 두드립니다.
햇살은 여전히 뜨겁고
蝉(매미)소리는 하루를 가득 채우지만,
아침 공기에는
조금 이른 이별 같은 선선함이 숨어 있습니다.
사계절이 쉼 없이 흐르듯,
우리의 하루하루도
작은 변화 속에 익어갑니다.
초중증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이 자리도
누군가에겐 무거운 시간일지 모르지만,
우리에겐 사랑이 머무는 계절입니다.
더위 끝자락에서
우리는 묵묵히 함께 걷습니다.
그리고 곧,
조금은 덜 뜨거운 바람 속에서
새로움과 회복을 맞이하겠지요.
오늘,
당신의 하루에도
한 줄기 가을이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착한목자의집 드림
첫댓글 아직 폭염이 심해 모두 잘 견디고 가을 맞이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