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준석이 펴낸 대담집 제목은 <공정한 경쟁>이다. 그는 이번 당대표 경선에서도 ‘능력주의’에 근거한 ‘공정한 경쟁’을 역설한다. 근거는 자기 자신이다. “실력으로 과학고를 갔”으며 “국가장학금으로 하버드를 다녔”다는 것이다.
"그는 중학교를 서울 목동에서 나왔다. “친구들 대부분이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 같은 학원에 다녔고, 똑같이 교육열이 대단했다. 오직 공부로 서열이 매겨졌다. 지금 생각하면 완벽하게 공정한 경쟁이었다.” 급우들끼리 “완벽하게 공정한 경쟁”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와 같은 해(1985년) 태어난 사람들 가운데 목동 수준의 교육환경을 누린 이는 소수다. 오로지 “실력”으로 과학고에 갔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준석은 어릴 때 싱가포르에서 산 경험이 있다. 하버드대 진학은 그 시절 닦은 영어 실력과 무관할까."
. .
이준석은 ‘팩트’를 말하는 합리주의자인가 . .
이준석은 ‘누구’를 대표하나 . .
세대 내부의 계급 격차는 감추고 젠더 문제는 부풀린다. 이준석은 ‘보편’을 대표하지 않는다.
‘이준석 현상’은 낡은 정치, 늙은 정치에 대한 분노가 빚어낸 ‘문제적 사건’이다. 그러면 이준석은? 분노가 폭발하는 지점에 서 있었던 건 그의 절묘한 행운이다. 하지만 분노의 에너지를 변화와 혁신으로 승화시킬 만한 철학과 사유, 정직성과 일관성이 있을까.
첫댓글 그 누구보다 혜택받고 자랐는데 당장 여자까기 바쁘니 저런건 안보이는거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심 뭘 쳐알고얘기를하지ㅋㅋㅋ 남성이 멀 안받는다는거임?
킬포임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입만 나불대는 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