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별☆ 찾아서「가장밝은별,시리우스」 *1*
─1* 과거와미래의 두 소녀가 만나다.
└과거의 소녀, 이는 무녀
한 가난한마을에 아주 아름다운 무녀가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무녀는 마을 아이들에게 별 이야기를 언제나 해주었다고 한다.
또한 지금 이야기를 진행하는 지금의 시각의 무녀는 역시나 아이들을 모아두고
꽃이 피고 새가 나무가지에 머무르고 모두 모였다고 생각하자 이야기를 진행한다.
"무녀님, 무녀님 오늘은 무슨 얘기를 해 주실 건가요?"
또박또박 13살정도의 모습으로 보이는 소녀가 일본무녀들이 입는 무녀복과는
조금 다른 옷을 입은 무녀에게 질문을 한다.
그리고 무녀는 그 소녀를 한번 보고는 아이들을 둘러보며 말을 한다.
"음, 오늘은 주성(酒星) 과 주성(主星)에 대해 얘기를 해줄께"
"응? '주성' 하고 '주성' 이요?"
"응. 술주와별성의 '주성'과 주인주와별성의 '주성'.. 이 별 얘기를 해줄께"
"이랑이 너는 딱 듣고도 몰라? 저번에 엄마께서 설명해주셨잖아."
"유랑이 너 기억력 좋다고 자랑하는거야? 난 기억력 나뻐서 기억 못하는거야"
"누가 언제 잘난체 했다고 그래!!"
둘이 쌍둥이 자매인듯한 이랑과유랑은 서로 말다툼을 하고 주위에 앉아있던 애들이
'또 시작이다' 라는 듯한 표정으로 도릿질을 한다.
그리고 애들은 본체만체 하는 은빛머리에 하얗고 조그마하지만 옆으로 좀 쳐진 사람귀가 있을
자리 좀 위에 강아지 귀처럼 생긴 귀가 쫑긋이 있는 그 소년은 언제나 싸운다고 하는
두 쌍둥이자매가 그래도 걱정+두려움 인지 몸을 조금씩 떨고있다.
"너네 그만싸워..! 오늘 그럼 얘기 해주지 않을꺼야!"
"치.."
"핏"
다른 무녀들과는 달리 어린 무녀는 아직 15살 밖에 되지 않았다.
보통 무녀는 어렸을때부터 할 수 있을 듯한 아이들은 무녀가 되기위해 수업을 받기는 하지만
정말로 무녀가 되는것은 18세 이상부터다.
하지만 지금의 이 무녀는 아직 15세.. 그래도 영력이 꽤나 강한 탓인지 1년전부터 무녀역을 해오고
있다.
이 무녀는 퇴치를 하지 않았다.
정말 퇴치해야되겠다고 생각했을때는 봉인만을 했고, 절때 요괴라고 죽이는 경우가 없었다.
그래서 인지 마을 사람들 중에 요괴와 인간이 같이 살고있는 집이 하나 있었지만
지금은 지금의 이 무녀가 무녀가 되기 1년반전 의미모르게 죽고 말았다.
그 요괴와 인간이 죽기전 부탁하길
'산이를 부탁해요. 곧 무녀가 되실분..이긴 하지만 무녀님에게 맡기겠습니다.부탁드릴께요'
그 말을 하고 그 둘은 알지못하게 죽어버렸다.
그들의 죽음을 슬퍼하는이는 무녀와 산이 뿐이었다.
"무녀님! 얘기 얼른 해주세요!!"
"맞아요!! 이랑이하고 유랑이 때문에 우린 듣지도 못하구"
"아아, 맞다. 해줄께..음. 그러니깐"
그리고 무녀는 아이들을 돌아보며 상상하듯 눈을 감고 말을 한다.
***
한 주막에서 일어난 일이야.
장황이라는 한 중년남자가 주막으로 들어갔지.
하얗게 나고 있는 머리카락은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고
윗도리나 아랫도리나 둘다 실로 다시 좋게 꿰맨 자국에 가난하다는것을 보여주었지.
근데 그 장황이라는 남자는 주막으로 들어가 한 곳에 머물러 앉았어.
그리고 그 중년남자에게 주막주인이 소금을 들고 나왔어.
"돈도 없으면서 어디서 쳐먹으려고 그래?! 저리 안꺼져?"
"허허, 무슨 소리신가! 여기 이렇게 돈이 있지않는가!!!"
"정말.. 돈이 있겠지?!"
"그럼! 남자끼리 약속을 할테니 음식이나 주시오!"
그리고 짤랑 짤랑 거리는 두툼한주머니를 꺼내들어 짤랑 소리가 나도록 흔들었지.
주막주인은 그게 아주 두툼하게 주머니를 꽉 채워진지 알고 주막 음식이란 음식은
골고루 가지고 와서는 주고 장황이와 이야기를 하다 잠시 안으로 들어갔고,
조금 후에 음식을 다 먹고는 배를 탁탁 치며, 거하게 트름을 했지.
잠시 소화를 시키자 생각한 장황은 아에 드러누워서는 하늘을 올려다보았지.
그리고 아직 쨍쨍한 햇빛이 내리쬐고 있는데 별같이 생긴게 하늘에서 반짝인것을 보고는
얼른 일어났어.
곧 주막주인이 장황에게 왔고, 손을 턱 하니 앞으로 내서는 웃었어.
장황은 일어서서는 그 짤랑거리는 두툼한주머니를 손위에 올려주고는 얼른 밖으로 나가 달렸고,
그의 행동에 이상하다고 느낀 주인은 주머니를 열어서 보았어.
***
"그랬더니 그 안에 뭐가 들어있었는지 아니?"
"돌맹이가 들어있었어요?"
"돌맹이는 짤랑소리가 나지않아, 조개가 들어있었을꺼야"
"구슬이 들어있었을걸?"
"음...산이는 어떻게 생각하니?"
무녀의 말에 애들이 모두 뒤에 있던 산이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산이를 속으로 투덜거린다.
산이는 애들의 시선에 고개를 푹 숙이고 우물쭈물 거린다.
"산이야?"
다시 한번더 산이를 불러 질문을 하고 산이가 조금 들릴 듯 말 듯 한 소리로 말을 한다.
"철같은거...."
"딩동댕~맞았어~"
"와아!!! 산이야, 어떻게 알았어?"
"대단하다!!"
한번의 맞춤으로 애들은 산이에게 다가가서 말을 하고 산이의 표정은
조금 밝아지고 뒤에서 그 모습을 보고 무녀는 살짝 웃었다.
그리고 집중하라는 듯 박수를 두번 치고는 말을 다시 한다.
***
주머니를 열어보니 주머니안에는 쓸수없고 다 녹슬어 버린 철들이 잔뜩 들어있었어.
그것도 동그란 철들이.. 주인은 그걸 땅으로 떨어트리고는 얼른 밖으로 달려나갔어.
장황을 잡기 위해서.
주인은 쉬지않고 계속 달려 장황의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했고, 하지만 둘은 지친줄을 모르고
계속 도망가고 쫓기만을 했지..
하늘에서 그것을 내려다보던 천왕님께서는 그 둘을 별이 되게 하셨지.
그런데 장황과주인은 별자리가 되서도 계속 도망치고 잡으로 가는것을 했지.
그래서 인지 주성(酒星)이 조금더 빨리 뜨고 주성(主星)이 좀더 늦게뜨고 질때도 거의 같이 지지.
***
"에에, 그럼 잡혔어요? 아니면 놓쳤어요?"
"글쎄...그건 나도 모르겠어"
"잡혔을것같아. 분명히 제일 오래달린 장황이 지쳐서 멈췄을테니까!
그때를 틈타서 확! 잡을수도 있잖아?"
"그렇게 얘기하면 밥도 제대로 안먹고 뛴 주인이 먼저 지칠것같아!"
"그것도 맞는 말이네. 음..산이는?"
"어...어?! 그니까...별자리로 됬으니깐 잡지는 못 할 것 같아.
별자리가 더욱 빨리 움직여 자리가 옮겨지는 것은 없잖아..?"
"그러고 보니깐 그런다~"
애들은 산이와 함께 마을로 내려가려고 하고 산이는 먼저 가라면서 말을 한다.
곧 아이들이 모두 시끌벅적하게 내려가고 나자 산이는 무녀에게 쪼르르 달려와서 포옥 안긴다.
"산이 오늘 친구들 많이 사겨서 좋겠다?"
"그래도 나한텐 무녀님이 제일이에요.."
"......(헤실)그렇구나, 산이의 별은 언제나 밤이되면 제일 빨리 떠.."
"그걸 어떻게 알아요?"
"그냥 알 수 있어.."
"그렇구나... 무녀님 나중에 알게되면 저도 알려주세요?"
"응, 그래"
산이는 꾸벅 인사하고는 얼른 언덕을 내려가 마을로 간다.
조금 어둑해진 하늘을 올려다보고는 제일 먼저 반짝이는 별을 본다.
그 별이 산이 별이라고 말하는 이 무녀는 자신의 별은 찾질 못했다.
그래서인지 제일 먼저 뜨는 산이가 왠지 부럽기도 하다.
그렇게 한참을 위를 올려다보다 갑자기 산이의 별 옆으로 못 보던 별이 하나가
강한빛을 띄며 반짝거린다.
무녀는 곧 이렇게 생각을 한다.
'곧 새로운 만남인가..? 뜻밖의 만남..'
─*1편 end*─
판타지도 써봅니다.
지금 새싹소설②-10대 에서 소설을 쓰고 있는데 3편을 쓰다가 나중에 와서 켜보니
삭제 된건지 아니면 어디다가 제가 쓴건지 기억이 안나서...ㅜ_ㅜ
혹시 「쏘주맛젤리♡」 로 보게 되면 꼭 리플 달아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