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2021/09/29/%ea%b0%95%ec%9b%90fc-%ec%9d%b4%ec%98%81%ed%91%9c-%eb%8c%80%ed%91%9c%ec%9d%b4%ec%82%ac%ea%b0%80-%ec%98%88%eb%8a%a5%ec%9d%b8-%ea%b7%b8-%ec%98%a4%ed%95%b4%ec%99%80-%ec%a7%84%ec%8b%a4
이영표 대표이사에게도 ‘골때녀’ 감독 제안이 오자 그는 고심 끝에 구단 사무국에 의견을 내달라고 말했다. 구단
대표이사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는 걸 탐탁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었고 구단 홍보를 위해서는 못할 것도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구단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자 사무국 전체 직원이 ‘이영표 대표이사의 <골 때리는 그녀
들> 출연 찬반 투표’를 열었다. 사무국 전체 직원들은 찬성과 반대 중 하나를 택한 뒤 이유까지 기입했다. 이 투표는 무기명으로 진행됐고 결국
찬성이 90%에 육박했다. 이영표 대표이사는 구단 내부의 투표 결과를 보고 ‘골때녀’ 출연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도 방송 때마다 구단 단복을 입고 방송 초반에는 구단 엠블럼까지 달고 나갔다. 이영표 대표이사는 자신이 맡게
될 팀의 유니폼 색깔을 강원FC와 같은 색으로 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대표이사로서 구단을 조금이라도 홍보하기
위해 작은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하지만 이후 강원FC 성적이 좋지 않아지면서 “성적이 그 모양인데 대표이사가
예능 프로그램에나 나가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구단 입장에서는 어디에 하소연을 할 수도 없다. 안정환 해설위원과 함께 단발성으로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
램 ‘안 싸우면 다행이야’는 강원FC 대표이사 부임 이전 촬영한 프로그램이다. 이외에 단발성으로 출연한 프로그
램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대표이사로서 구단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제한적으로 출연한다는 입장이다. 구
단 관계자는 “IPTV가 발달하면서 한참 전에 찍은 예능 프로그램도 다시보기가 가능해졌다”면서 “그러면서 이영
표 대표이사가 과거에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도 요즘에 촬영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다. ‘골때녀’도 사
무국 직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출연한 건데 비난받고 있어 출연에 찬성 의견을 낸 직원들이 난감해 하고 있다”
고 전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
첫댓글 대표가 시즌중에 경기력까지 영향을 끼치려면 감독에대한 월권... 그럼 뺨맞..
첫댓글 대표가 시즌중에 경기력까지 영향을 끼치려면 감독에대한 월권... 그럼 뺨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