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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각.언어장애인가족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소금인형[은혜]
▲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반갑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이렇게 같이 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저는 우리사회에 약자에 대한 배려가 그 어느 나라보다도 작다고 생각됩니다. 제 꿈은 층계가 없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또 그 꿈은 지금도 변함없이 가지고 있습니다.
제겐 여동생이 하나 있었습니다. 살아있었으면 지금 저보다 4살 아래니까 56세 용띠입니다.
6.25때 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2, 3살 때까지 잘 걸었는데 소화마비가 그 당시 유행이어서 서울에 와서 심하게 앓았습니다. 그 여동생은 저의 가족 모두에게 6남매가 있었고 부모님이계셨는데 참 많은 것을 배우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특히 어머님께서 제 여동생을 교육시키 기위해 애쓰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전혀 걷지를 못하니 혹시 학교에 가면 따돌림 받을까봐 여러모로 애쓰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 저의 예쁜 여동생 학교 다니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다 중학교 때 기회가 왔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죠. 학교가 멀어서 정신여중이라는 곳을 무리해서 갔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 그곳을 다녔는데 너무 먼 거리기 때문에 제가 학교 가는 길에 여동생을 가끔 데려다 줄 기회가 있었습니다. 가면 그 계단이 어찌나 학교마다 많은지요. 억지로 지팡이를 짚으면서“오빠 나 혼자 올라갈께” 그러면서 올라가는 그 모습을 보면... 정말 이래서는 안 된다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또 그 보조기가 얼마나 무거운지요, 보조기가 가벼웠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가끔 급하면 제가 학교 가야하는 시간도 있으니까 안고 뛰어올라가거나, 엎고 뛰어가는데 이 계단이 없는 사회, 아니면 최소한 장애인들을 1층에 함께 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제 여동생은 상관없다고, 시간만 조금 더 들이면 올라갈 수 있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늘 장애인들의 과제, 그것을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대학시절에 부제가 ‘불구의 소년에게’ 제 여동생은 소녀였지만 ‘불구의 소년에게 드리는 시’ 이렇게 해서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장애인만큼 이사회에서 큰 약자는 없고요. 그 부모님과 그쪽 가족들이 겪는 그 고통과 그 마음은 이루말 할 수 없는 겁니다.
우리는 이 장애를 예방해야 됩니다. 그리고 발생한 장애에 대해서 국가가 책임지고 교육을 포함해서 복지문화까지 국가가 해야 됩니다. 부모님만, 형제만 하기에는 우리사회에 우리에 게 너무나 많은 장애인들이 있습니다. 국가가 꼭 이것을 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도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선천적장애인도 다른 나라보다 많이 나오지만 후천적장애가 얼마 나많습니까? 직장에서 연간 10만 명이 다치고 3000명이 직장에서 돌아갑니다. 교통사고는 그 3배나 달합니다. 교통사고를 제외한 직장 내 사고만 해도 10만 명의 본인과 가족이 평생 한이 되는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그 개인과 그 가족의 불행을 지도자들이 조금이라도 눈여긴다면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경제적 부담이 산업재해만 16조원입니다. 그 16조원 예방해서 선천적으로 생기는 그런 장애인들과 그 가족 친지들 위한 그런 복지시설과 교육시설과 문화시설을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16조원을 왜 낭비하면서 장애인예산을 연간 6000억으로 막아놓는 겁니까?
저는 장애인 예산이 한쪽으로 1조, 2조를 넘어야 된다봅니다. 워낙 선진국에 비해 뒤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쪽으로는 예산없다 타령하지 말고 16조원씩이나 낭비되고 있는 산업재해를 줄여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통사고는 그보다 더 큰 피해를 일으켰습니다.
특히 우리 지도층들은 약자에 무관심합니다. 지도층들이 관심 있는 건 무엇입니까? 부패입니다. 자기부동산 여기 저기 사모아서 땅 값 올리기, 큰 기업회장으로부터 비자금떡값, 떡값이라는 것도 5만원도 아니고 50만원이 아니고 5억합니다. 더 이상 지도층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까? 건설부패만가지고도 연간 25조원을 정부가 낭비하고 있습니다. 25조원을 건설부패에서 낭비하는 사람들이 왜 왜 6000억 밖에 안 되는 장애인복지예산을 가지고 시간을 끌고 습니까?
이게 6000억이 아니라 2조, 3조원이 더 돼도 당장 혜택이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방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예방하려면 중소기업, 대기업 할 것 없이 평생 학습체제를 통해서 사고 안나게 해줘야 됩니다. 과거 때문에 사고 나는 것 막아줘야 합니다. 결국 지도자들이 자신의 염원을 땅투기에 부패에 파버린 사람은 더 이상 우리가 지도자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생각합니다. 부패는 약자의 적이고, 특히 장애인의 적입니다. 또 우리사회에서 꼭 없어야 될 것은 계단만이 아닙니다. 저는 평생 없애고 싶었던 것이 편견입니다.
눈에 보이는 층계 없는 세상도 저는 원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마치 어딘가 다쳤거나 다쳐서 태어났거나 조금 부족한 것이 모든데 문제가 있는 것처럼 문화적 활동할 수 없는 것처럼 몰아가는 이 편견이야 말로 층계못지 않게 위험한 사고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 시제목도 투병시대라고 하면서 아무도 불구라고 할 수 없으니 인간 본대의 큰 허물 앞에서 보면 누가 불구고 누가 완전하냐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불안정한데 눈에 보이는 불구만을 불안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마음속에 있는 심각한 병들, 남을 증오하는 병들, 부정부패에 탐력하는 그런 마음들, 이러한 수 많은 장애를 항상 가지고 있는데 왜 자기 자신이 원해서 한 것도 아닌 이런 장애를 차별화하느냐, 차별 없애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의 어머님이 제 여동생을 학교에 보낼 때 따돌림 받을까봐 굉장히 걱정을 하셨습니다. 장애인 학교에 보내지 않겠느냐 생각을 했습니다. 장애인학교가 귀할 때지만 다른 집안처럼 골방에 숨겨놓고, 그런 경우도 있지만 집에서 가르키는게 얼마나 대단하느냐 이것은 떳떳하게 ‘이사회에 이런 소아마비라는 병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있다' 우리 딸이 나가 야 많은 사람들이 나간다며 정상학교를 끝까지 잘 보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장애학교가 많이 생기더라도 반드시 일반학교에 장애인 학생들이 같이 다니게 해줘야 된다고 봅니다. 특수한 교육이나 특수한 훈련이나 보충적인 것은 장애인학교에서 배우지만 일반학교에서 장애인들이 함께 있을 때 다양성, 약자에 대한 배려, 창조성이 키워집니다. 어떻게 하면 내 친구를 편하게 해줄까, 어떻게 하면 내 친구를 도와줄까, 어떻게 하면 내 친구가 말을 잘 못알아듣는데 다리가 부실한데 이것을 도와줄까라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이 사회가 진정하게 따뜻한 사회가 되고 많은 창조적인 발명도 일어나고 문화수준이 높은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계단 없는 세상과 함께 편견과 차별 없는 그런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용기 가지시고요. 저는 대통령이 돼서 반드시 우리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게 하겠습니다. 그것이 일본처럼, 또 일부 선진국처럼 많은 장애인들이 노인과 고아들과 함께 일반학교에서 같이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 습니다. 일본에 가보면 ‘복지가 학교 속으로’ 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장애인들과 장애를 가지고 계시는 노년장애인과 고아가 일반학교와 함께 마당을 쓰고, 도서관을 같이 쓰는 프로그램인데, 일본이 나쁜점은 많지만 제가 선진국이라고 하는 이유중 하나가 이 복지의 개념이 우리보다 훨씬 선진국화되어있습니다.
제가 40년 어떻게 보면 60년 동안 가졌던 이 장애인 자신과 장애인 가족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결혼도 늦게 하고 제 여동생의 동기 동창인 현재의 제 처를 만들 때까지 사실은 제 여동생에게 오빠를 잃어버리는 서글픔을 갖지 않게 하기위해서 늦게 결혼을 했습니다. 이 가족들, 그리고 이 장애인들의 그 애틋한 사랑이 온 국민의 애틋한 사랑이 돼서 우리사회가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꼭 만들겠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희망을 가지십시오. 고맙습니다.
첫댓글 문후보가 " 걱정마십시오 제가있습니다" 했을 때 눈물이 죽 ㅠㅠ 문후보 난 요새 당신 걱정하오.. 이 짧은소견 가진 지지자도 걱정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남들이 못보는 사회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당신은 얼마나 더 속이 타겠소 ㅠㅠㅠㅠㅠㅠ
ㅠㅠ
정말 됬으면 좋겠다 ㅠㅠ
100% 의 신뢰는 아니지만 대선 후보중 저는 이분이 가장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신이 정말 좋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ㅜㅜㅜㅜㅜㅜ
맨날 감동 맥이셔서 배터져 죽겠;;;; ㅠㅠ
온갖 권모술수 속에서 기척처럼 당신이 우리나라를 이끌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볼때마다 감동을 주고 진심으로 기대하게 만들고 진심으로 목청터지게 부르짖는 말이 가슴으로 와닿습니다.
문후보님을 믿습니다
문후보님을 믿습니다
와... 진짜 존경합니다 제발 이런식으로 된다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