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자취초보1인
큰게시판..... 저어엉말 예전에 쓰고 너무 오랜만 이라서.....
심장이 쿵덩쿵덩하는데......글에 문제가 있다면.....
저에게 속닥여주시면 빠르게 고쳐보겠슴돠......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수술 전 피검사에서
갑상선항진증이 나와서 유방외과에서 내분비내과 진료 잡아주셨고
오늘 진료보면서 질문드리고 답변받은 내용 공유합니다.
- 갑상선항진증일때 수술이 되는지?
: 100% 안전하게 마취하려면 호르몬 정상으로 하고 하는게 맞음.
: 그러나 이런걸 인지하고 병원이 대처할 것이기에 크게 문제는 없을수 있음.
-갑상선폭풍 질문
: 일반적인 유방암 수술은 그정도까지 스트레스 상황은 아니라 괜찮을것이라고 하심.
: 마취중에, 수술중이 뭐가 잘못돼서 염증이 생기고 그런 안좋은 상황이 계속되면 갑상선폭풍이 생길 수 있지만 굉장히 낮다고 함. 그런걸 배제하려면 호르몬을 정상화시키고 해야 함.
= 약간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수술을 그냥 하고 싶은지 물어보심.=
: 갑상선 호르몬이 약간 높은 경우에는 병원에서 대처 준비를 하면서 수술 할 수는 있을것 같음.
: 그런데 호르몬을 완전히 정상으로 만들어 놓고 하는것 보다는 위험성이 있음.
-수술을 예정대로 하고 싶습니다.
(일주일 뒤 쯤 수술 예정이라 호르몬 안정화 시킬 시일이 촉박함)
: 약 먹기 시작하고, 오늘 검사하고, 수치 보고 결정하기로 함.
: 수치가 너무 애매하다고 하심.
• TSH 0.016 (정상 0.27~4.20)
• T4, Free 2.04 (정상 0.92~1.68)
(2개월 전에는 정상= TSH 0.443 / F4, Free 1.30)
-어느 정도의 기준이 수술이 되고 안되나요?
: 정상 호르몬의 한 10%이내 정도에서,
증상이 별로 없으면,
본인이 그 위험성을 인지하고 진행하고 싶으면 할 수도 있음.
: 수술하는 내용(수술의 급함 정도?)이 어떤 상태인지도 중요함.
첫댓글 헐 그 둘의 상관관계를 생각해본적조차 없었다
호르몬이상 상태에서 전신마취는 고려할 사항들이 있구나..고마워! 여시가 수술받는거야? 쾌유를빌게!
나도 이런 상관관계가 있다는걸 이번에 알게됐어~
혹시 전신 마취 수술 예정인데, 병원에 갑상선 관련 이슈를 말해두지 않으면 더 세심한 케어를 받을 기회를 놓칠수 있을것 같아서 정보공유차 올려봤어 ㅎ
헐 나도 항진증있는데 진짜 그게 수술에 연관이 있을거란 생각도 못했다!!!
정보고마워 여샤
수술 무사하 잘 받길바라!
나도 5월 피검사에서는 정상이긴했지만
과거 병력 히스토리 쫙 읍다보니 항진증 말씀드렸고
그래서 더 신경써서 봐주신거 같기도 해.
여시도 항상 건강해~♡
나는 항진증으로 전절제수술 했거든! 나도 수술하자길래 오 바로 하면 되겠구나 했는데 호르몬 정상으로 맞춰야된다고 그러는거야..! 나도 수술하면서 알았어 ㅋㅋㅋㅋ 내분비교수님이 외과에서 일정 잡히면 자기는 그때부터 긴장이래 ㅋㅋㅋ 수술날까지 수치 맞춰놔야돼서ㅋㅋㅋ
수술장 들어가기 한시간? 30분 전에 먹던 갑상선호르몬약도 물 최소한으로해서 먹으라고 하더라 이것도 신기했어..
나도 항진증으로 전전제수술 권유받았는데
수술하기 싫어서 1차병원으로 도망? 갔었는데...
이번에 수술땜에 그교수님 다시 뵙게됨 ㅎㅎㅎㅎ;;; 민망쓰.....
내분비교수님은 외과 수술 잡히면 긴장하시는 구나 ㅎ
교수님 저희 8일의 기적을 만들어봐요 ㅋㅋㅋ
물 최소한은 처음 듣는이야기인데 정보 고마워!!!
아 여시는 호르몬수치 맞추는거 얼마나 걸렸어??
@자취초보1인 4달?? 수술한지 좀 돼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4-5달 정도였던거 같아 ㅋㅋㅋㅋ 액상요오드액 열심히 먹었어
나도 3년 피하다가 ㅋㅋㅋㅋㅋㅋ 3차를 다른 3차병원으로 갔더니 약이 의미가 없는데 왜 수술 안해요..? 이래서 나도 도저히 안되겠어서 일정 잡았어.. ㅋㅋㅋ 제일 잘한일..
@한국남자얼굴미감좃댐 나는 좀 둔한편이라 그런가?
항진증 증상이나 불편함을 못느끼거든
그래서 그냥 약으로 조절하자 싶어가지고 튀었는데 또 거기서 수술 말 없이 약으로 잘 조절해주시니까 만족하면서 다녔거든 ㅋㅋ
근데 갑상선호르몬수치는 1차병원이 더 잘 잡아줬던거 같아 ㅋㅋㅋ
헉 나 갑상선 항진증 땜에 약10년 넘게 먹고 있는데 작년에 맹장염땜에 급하게 전신마취 수술했거든 이런거 1도 몰랐어 갑상선땜에 다니던 대학병원말고 그냥 종합병원에서 수술했는데... 생각은 잘 안나지만 항진증 약 먹고있다고 말했을텐데 괜찮으니까 한거겠지? 물론 마취풀릴때 호흡곤란 왔었긴한데 상관관계가 있었나...
약먹으면서 수치가 정상범위로 유비가되어서 수술을 한게 아닐까??
수술전에 피검사를 하긴했을테니까~
@자취초보1인 그러겠지? 나 계속 그냥 약먹으면서 정상범위 유지 상태이긴 하거든!
@니가뭔디그려 그럼 괜찮아서 한거 같아 ㅎ
그리고 맹장염이면 급한수술이니까 진행했을거 같앟
@자취초보1인 그러네 생각도 못하고 살던걸 무릎 탁치고 알고간다!
@니가뭔디그려 여시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거 같아서 다행이다 ㅎ
나도 어릴 때 수술 앞두고 있었는데 수술 전에 갑상선 항진증 때문에 수술 못받았어
아이고.... 지금은 수술 잘 받았어 여시??
지나가던 마취과 여신데 원래 전날 수술스케줄 뜨면 병력 검사결과(이전껏까지 전부) 복용약제까지 다 파악하고 전신마취 가능한지 평가하니까 걱정할 필요없어 ㅎㅎ 특히나 우리과가 개옵세처럼 달려드는 몇몇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는 수술 스케줄 잡기 전에 먼저 협진나서 가서 보기도 하고 마취약제나 모니터링도 더 빡세게 하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대~ 그리고 우리가 쫄리면 수술과에 수술 미루자고 함;;;쾌차하길 바래!
여시의 글을 보고 여시와 같은 사람들이 날 잘 케어해줄거라는 사실을 인지하니까 든든해졌어♡ ㅎ
그런데 개옵세가 뭐야???
@자취초보1인 앗 ㅋㅋㅋobsessive하다고 하는데 수술과들이 울과 너무 깐깐하다고 시러함 ㅜ
@lalalalalalal 아니 수술에서 마취가 진짜 중요하다던데
그리고 깐깐해야지 안깐깐하면 안되는거 아녀????
@자취초보1인 각과마다 사정이 있으니까…나도 전공의때는 이해못했는데ㅋㅋ 환자한테 수술된다고 오후 늦게 입원시켯는데 입원해서 나간 검사가 마취하기 곤란할 정도라 취소시키면 이제 수술과랑 우리과 사이에서 쌈나거든ㅋㅋ환자분이 시간낭비 돈 낭비 한거니까 ㅜㅜ
@lalalalalalal 그 혹시 여시얌... 미안한데...ㅠ
내가 방금 어제 검사한 Thyroglobulin Ab 가 0-60 기준 234.6이 나와서 급 불안해졌는데...ㅠ
갑상선 항진증의 경우에 피검사가 어느 정도 수치가 나와야 수술 진행이 가능한지 혹시 알려줄 수 있오?? 수술이 일주일 뒤 쯤 ㅖ정인데 밀릴까봐 ㅠㅠ
@자취초보1인 그방의 마취를 담당하는 교수마다 약간씩 다르긴 한데 나는 thyroglobulin보다 free T4를 더 중요하게 봐 글구 평소에 환자가 갑상선 관련 증상이 잇엇는지 약제로 조절이 되고 있는지 나같으면 tsh fT4 검사를 한번 더 낼거 같아 추세 볼려고
@lalalalalalal 약간 가볍게 깔고 가는거라 생각한 항진증이 갑자기 크게 다가온다 ㅎ
여시 항상 아프지말고 화이팅하구 건강과 돈과 행복의 길만 걸어~~
@자취초보1인 너무 걱정하지마 ㅜㅜ 약먹기 시작했으니 수치는 떨어질거얌!! 수술도 금방 깔끔하게 끝내길 기도할게!
이런 정보 정말 고마워!!! 생각지도 못했는데! 수술 무사히 잘 받고 하루 빨리 쾌차하길 바랄게!! 고마워!
아플땐 하나라도 조심하는게 좋잖아 ㅎ
여시들이 건강길만 걸었음 좋겠어~
여시도 항상 건강해~~♡